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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인터넷뱅킹, 인증서 '족쇄' 푼다…보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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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7.06.16 09:00
수정2017.06.16 09:00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브리핑' - 박혜연

6월 16일 금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에는 어떤 기사들이 담겼는지 살펴볼게요.

◇ 인터넷뱅킹, 인증서 족쇄 풀다

인터넷에서 은행업무를 볼때 공인인증서나, 액티브엑스로 인해 불편하셨던 적 있으시죠?

한국씨티은행 인터넷뱅킹에서 공인인증서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인증서 없이 계좌 조회나 이체 등을 할 수 있는 '무 인증서' 인터넷 뱅킹을 시중 은행 중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건데요.

또 그동안 말도많고 탈도 많았던 액티브엑스도 없앴다고 합니다.

로그인만으로 500만원까지 이체가 가능하다는데요.

하지만 문제는 보안입니다.

씨티은행은 사전 감시와 사후 책임을 강화해서 공인인증서의 빈자리를 보완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다른 은행의 인터넷뱅킹 서비스도 인증서 족쇄를 풀지 주목됩니다.

◇ 케이뱅크 예금·대출 1조 돌파…출범 70일만에 올 목표 초과

국내 1호 인터넷 전문은행이죠.

케이뱅크의 예금 대출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지난 4워 3일 출범 이후 70일 만에 이룬 성과인데요.

출범 당시 세웠던 목표를 초과로 달성했습니다.

이렇게 케이뱅크의 돌풍이 이어지는 건 편리성과 금리 경쟁력 덕분이라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 인도 교과서에 '김수로왕 혼인 설화' 실린다

인도 학생 1억명이 보는 교과서에 김수로왕 혼인 설화가 실린다고 합니다.

한국 관련 내용이 크게 늘어나는 건데요.

김수로왕의 혼인 설화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동방의 등불로 칭한 인도 시인 타고르의 작품, 금속활자 직지 등도 인도의 초.중.고 교과서에 실린다고 합니다.

현재 인도 교과서에는 한국 관련 내용으로 일본의 식민 지배와 6.25 전쟁 등만 간략하게 다루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한국과 인도의 교류 역사를 소개하는 내용 등도 함께 담긴다고 하네요.

◇ 평양 옥류관, 아부다비 5성호텔서 호황…북한식당 압박해 '돈줄 죄기' 효과 못봐

평양 옥류관이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의 5성 호텔에서 호황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달 초부터 입점해 영업중이라고 하는데요.

중국인이 주 고객이고 한국인도 찾는다고 합니다.

음식 가격은 베이징의 4~5인 식사비보다도 비싸다고 하는데요.

한국정부가 지난해 추진한 북한 식당 압박 전략이 효과를 못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 지드래곤 USB 새 앨범, 음반인가 아닌가

이 사진 속의 USB는요 지드래곤의 새 앨범인데요. 과연 음반일까요? 아닐까요?

19일 지드래곤의 음반이 USB형태로 발매되는데요. 이 것이 음반이냐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 USB에는 디지털 음원파일이 아닌 다운로드 링크가 들어있다고 하는데요. USB를 컴퓨터에 삽입한 뒤 링크를 클릭하면 특정 사이트에 접속된다고 합니다.

그 다음 케이스에 담긴 일렬번호를 비밀번호처럼 입력하면 음원, 사진, 영상을 내려받을 수 있다는데요.

집계사이트에 따라 음반을 인정할 것인지 아닌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내달 13일 개막

부천 국제판타스틱 영화제가 7월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열립니다.

올해로 21번째인 부천 영화제의 이번 주제는 '사랑.환상.모험'이라고 하는데요. 모두 58개국 289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뮤지컬 팬들이 바빠지는 계절

여름, 뮤지컬 성수기죠. 뮤지컬 팬들이 바빠지는 계절인데요. 대작들이 쏟아집니다.

초연작부터 보고 또보는 재연작까지 다양한데요.

웅장함이 기대되는 나폴레옹도 있고요. 고전영화로 익숙한 벤허도 창작 뮤지컬로 만들어집니다.

또 초연 뒤 반응이 좋았던 뮤지컬들은 재정비를 통해 무대에 다시 오르는데요.

마타하리는 1년만에 6월 16일부터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하고요.

브로드위에 42번가도 8월부터 다시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 캣츠도 2014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선보인 버전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는데요.

거기에 초연 당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작품들도 그 감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소리의 한을 풀어냈던 아리랑, 서편재가 각각 2년과 3년만에 돌아오는데요.

이번 여름. 뮤지컬과 함께 더욱 시원하고 또 풍성하게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조간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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