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가 미래다] '데스밸리' 넘어라…새 틀 절실한 민간 창업 지원
SBS Biz 윤소라
입력2017.06.15 20:24
수정2017.06.15 21:05
<앵커>
우리나라에서 창업을 통해 새로 생기는 업체가 한해 100만개나 됩니다.
하지만 3곳 중 2곳이 3년을 채 못 버티고 문을 닫는 게 현실인데요.
경제적인 어려움도 있겠지만 운영 노하우를 배울수 있는 기회가 거의없다 점도 문제로 지적됩니다.
그런데 창업업체들에게 운영 노하우와 IT 기술을 공유해주는 기업이 있다고 하는데요.
윤소라 기자가 만나 봤습니다.
<기자>
여성 의류 쇼핑몰을 운영중인 전희창씨는 최근 오프라인 옷가게를 부산대에 이어 해운대에도 열었습니다.
온오프라인 할 것없이 밀려오는 주문을 받기 위해 직원도 새로 8명이나 고용했습니다.
지금은 한달 매출만 4억원을 올릴 정도로 자리 잡았지만 몇년 전만해도 전씨는 폐업 위기까지 내몰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전희창 / 리틀마켓 대표 : 처음에는 시작만 했지 운영하는 부분이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보니 네이버 파트너 스퀘어라는 아주 좋은 교육프로그램이 있어서 그부분을 저희가 적극적으로 활용….]
전씨가 참가한 한 포털사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한 사람들은 지난 해까지 20만명에 달합니다.
이 교육을 통해 연매출 1억 이상을 달성한 창업 기업은 2013년 2400곳에서 2016년 6000곳으로 늘었습니다.
[한성숙 / 네이버 대표 : (중소상공인들의) 상품도 아주 작은 아이디어도 사업의 기회가 되고 또 굉장히 큰 전국적인 마 켓으로 커갈 수 있는 기회가 열리는 것들이 가 능해졌다는 거고….]
사회공헌이나 대기업-중소기업 상생 도모차원에서 창업 기업을 지원했던 민간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창업기업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네이버를 비롯해 SK텔레콤과 구글, 한화생명 등은 창업 기업을 지원하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선주문 후생산이 가능한 플랫폼을 개발해 중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 중 하나인 재고비용을 덜어주는 기업도 있습니다.
[김정민 / 카카오메이커스 서비스팀 부장 : 전체적으로 저희와 함께한 파트너수가 600여곳이 되고요. 이중에 2회이상 재진행을 한 파트너수는 한 50% 가까이 되니까 300여곳 정도…]
이처럼 민간에선 창업과 교육을 지원해주는 움 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아직 창업에 필요한 교육 훈련 접근성 측면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하위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낮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선 정부 차원에서도 민간의 프로그램 촉진을 위한 강화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노민선 / 중소기업연구소 연구위원 : (정부 쪽에서도)우선 어렸을 때부터 기업가정신 을 키우는 교육을 시행할 필요가 있고요. 창업 에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재도전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연간 100만개가 생겨날 정도로 양적으로는 성장한 우리나라 창업시장.
이젠 정부와 민간이 시너지를 이뤄 질적인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SBSCNBC 윤소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창업을 통해 새로 생기는 업체가 한해 100만개나 됩니다.
하지만 3곳 중 2곳이 3년을 채 못 버티고 문을 닫는 게 현실인데요.
경제적인 어려움도 있겠지만 운영 노하우를 배울수 있는 기회가 거의없다 점도 문제로 지적됩니다.
그런데 창업업체들에게 운영 노하우와 IT 기술을 공유해주는 기업이 있다고 하는데요.
윤소라 기자가 만나 봤습니다.
<기자>
여성 의류 쇼핑몰을 운영중인 전희창씨는 최근 오프라인 옷가게를 부산대에 이어 해운대에도 열었습니다.
온오프라인 할 것없이 밀려오는 주문을 받기 위해 직원도 새로 8명이나 고용했습니다.
지금은 한달 매출만 4억원을 올릴 정도로 자리 잡았지만 몇년 전만해도 전씨는 폐업 위기까지 내몰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전희창 / 리틀마켓 대표 : 처음에는 시작만 했지 운영하는 부분이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보니 네이버 파트너 스퀘어라는 아주 좋은 교육프로그램이 있어서 그부분을 저희가 적극적으로 활용….]
전씨가 참가한 한 포털사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한 사람들은 지난 해까지 20만명에 달합니다.
이 교육을 통해 연매출 1억 이상을 달성한 창업 기업은 2013년 2400곳에서 2016년 6000곳으로 늘었습니다.
[한성숙 / 네이버 대표 : (중소상공인들의) 상품도 아주 작은 아이디어도 사업의 기회가 되고 또 굉장히 큰 전국적인 마 켓으로 커갈 수 있는 기회가 열리는 것들이 가 능해졌다는 거고….]
사회공헌이나 대기업-중소기업 상생 도모차원에서 창업 기업을 지원했던 민간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창업기업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네이버를 비롯해 SK텔레콤과 구글, 한화생명 등은 창업 기업을 지원하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선주문 후생산이 가능한 플랫폼을 개발해 중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 중 하나인 재고비용을 덜어주는 기업도 있습니다.
[김정민 / 카카오메이커스 서비스팀 부장 : 전체적으로 저희와 함께한 파트너수가 600여곳이 되고요. 이중에 2회이상 재진행을 한 파트너수는 한 50% 가까이 되니까 300여곳 정도…]
이처럼 민간에선 창업과 교육을 지원해주는 움 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아직 창업에 필요한 교육 훈련 접근성 측면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하위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낮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선 정부 차원에서도 민간의 프로그램 촉진을 위한 강화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노민선 / 중소기업연구소 연구위원 : (정부 쪽에서도)우선 어렸을 때부터 기업가정신 을 키우는 교육을 시행할 필요가 있고요. 창업 에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재도전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연간 100만개가 생겨날 정도로 양적으로는 성장한 우리나라 창업시장.
이젠 정부와 민간이 시너지를 이뤄 질적인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SBSCNBC 윤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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