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팅어 가격 '저렴'…성능은 '독일차' 못지 않아
SBS Biz
입력2017.05.26 10:19
수정2017.05.26 10:19
■ 경제와이드 이슈& '한주간 '핫' 카 이슈' - 박혜연
안녕하세요. 카앤라이프의 박혜연입니다.
자동차에 대한 모든 것! 당신이 궁금해 하는 바로 그 이야기!
한 주간의 핫한 자동차 이슈들을 카앤라이프에서 시원하게 전해드립니다.
5월 23일, 이번주 화요일이었죠. 기아자동차가 그동안 수입차들이 점령해 왔던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바로 화면으로 보시는 이 자동차, 스팅어를 출시했는데요.
이 스팅어는 지난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GT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고 합니다.
날렵한 선이, 낮은 전고의 전면부에서 시작돼 후면부까지 이어지는데요. 역동성을 가미한 이 차체 디자인이 출시 전부터 호평을 이끌어 냈습니다.
자, 오늘은 이 스팅어의 매력을 좀 파헤쳐볼까 합니다.
스팅어는요. 찌르는, 쏘는 것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는데요.
기아차 최초의 후륜구동 스포츠 세단으로 BMW,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와 본격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고되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스팅어의 가격, 얼마일까요? 3500만 원부터 시작하는데요. 가장 비싼, 최상위 트림인 GT모델은 4천 880만 원입니다.
최저가 트림을 기준으로 했을 때, 스팅어 가솔린 모델은 렉서스 RC 보다 3370만 원, 아우디 A5 40보다 2890만 원이 저렴하구요.
스팅어 디젤 모델 역시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나 BMW 4시리즈보다 2천만 원 이상 저렴합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요? 그럼 성능도 떨어지는 거 아닌가요?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요. 성능은 독일차 못지 않다고 하는데요. 한 번 비교 해볼까요?
기아차가 스팅어의 경쟁 모델로 내세운 BMW 4시리즈와 아우디 A5,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등과 비교하면 제원면에서는 경쟁 가능한 실력을 갖췄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스팅어의 최고급 트림인 3.3터보 가솔린의 경우 최고출력 370마력의 힘을 갖추고 있고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제로백은 단 4.9초로 폭발적인 가속력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2.0 가솔린 모델은 255마력, 제로백은 약 6초라고 하는데요.
제원만 비교하면 BMW 4시리즈 그란쿠페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184마력, 복합연비는 리터당 11.2km, 제로백은 7.6초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연비부분 빼고는 다른 수입차와 비교했을 때 성능면에서는 뛰어나죠.
2.2 디젤 모델도 살펴보겠습니다. 스팅어는 최고출력 202마력에 제로백은 약 7.5초고요. 복합연비는 리터당 13~14.8km입니다. 그렇다면 이번엔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와 비교해보죠.
최고 출력은 184마력이고요. 제로백은 7.3초, 연비는 리터당 12.1km인데요. 역시나 일단 동력 성능에서 스팅어가 수입차보다 앞섰죠.
이 스팅어의 최고출력은 가솔린과 디젤 모두 동급 수입차를 뛰어넘었고요. 최대토크 역시 수입차 성능을 압도했습니다.
기아차의 스팅어, 앞서 확인하셨듯이 독일 고급 브랜드와 차체 크기나 주행 성능면에서는 비교 가능한 경지에 올랐는데요.
하지만 다 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닙니다. 일각에선 브랜드 경쟁력이 문제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100년 역사를 지닌 BMW나 아우디보다는 브랜드 신뢰도가 다소 떨어진다는 겁니다. 기아차가 이제 막 고급차 브랜드 시장에 진입한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 동안, 차별화된 프리미엄을 구축한 브랜드와의 경쟁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얘긴데요.
기아자동차의 역작으로 불리는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이 스팅어가 과연 독일 고급 브랜드인 BMW.아우디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까요?
일단, 이 스팅어, 출시 초반 반응은 좋습니다. 지난 11일부터 사전계약을 받고 있는데, 불과 8영업일 동안 계약대수가 2천 대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물론 사전계약대수가 100% 실제계약으로 이어진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요.
제한된 수요로 월별 천대 단위 판매가 쉽지 않은 고성능 세단이라는 점과 BMW 4시리즈의 지난 4월 한달 판매량이 400여 대라는 점 등을 가만하면 나쁘지 않은 출발입니다.
글로벌 판매 둔화와 리콜 사태 등 겹겹이 위기를 맞았던 현대기아차인데요.
이 스팅어가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자, 이렇게 앞으로가 기대되는 기아차, 스팅어에 대해 알아봤고요.
이어서 지난 주말에 있었던 경기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21일, 아마추어 공인 경기, 엑스타 슈퍼챌린지 2라운드 경기가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렸습니다.
이 중에서 스파크 단일 경주차로 경쟁하는 슈퍼스파크 클래스의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는데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높은 배기량의 경주 클래스 보다 월등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경기 결과 살펴보시죠. 슈퍼스파크 클래스에서 박영일 선수가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지난 경기를 아쉽게 2위로 마쳤던 박영일 선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경기에서는 빠른 스타트로 경기를 시작해서 선두로서 안정적인 레이스를 보여주다가 가장 먼저 체커키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2위로는 우리카팀의 이승환 선수가 들어왔고요. 심재성 선수가 3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오늘도 한 주간의 핫한 이슈, 그리고 경기 소식까지 전해드렸습니다.
다음 주에도 더 알차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여러분과 함께 할게요.
지금까지 카앤라이프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카앤라이프의 박혜연입니다.
자동차에 대한 모든 것! 당신이 궁금해 하는 바로 그 이야기!
한 주간의 핫한 자동차 이슈들을 카앤라이프에서 시원하게 전해드립니다.
5월 23일, 이번주 화요일이었죠. 기아자동차가 그동안 수입차들이 점령해 왔던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바로 화면으로 보시는 이 자동차, 스팅어를 출시했는데요.
이 스팅어는 지난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GT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고 합니다.
날렵한 선이, 낮은 전고의 전면부에서 시작돼 후면부까지 이어지는데요. 역동성을 가미한 이 차체 디자인이 출시 전부터 호평을 이끌어 냈습니다.
자, 오늘은 이 스팅어의 매력을 좀 파헤쳐볼까 합니다.
스팅어는요. 찌르는, 쏘는 것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는데요.
기아차 최초의 후륜구동 스포츠 세단으로 BMW,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와 본격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고되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스팅어의 가격, 얼마일까요? 3500만 원부터 시작하는데요. 가장 비싼, 최상위 트림인 GT모델은 4천 880만 원입니다.
최저가 트림을 기준으로 했을 때, 스팅어 가솔린 모델은 렉서스 RC 보다 3370만 원, 아우디 A5 40보다 2890만 원이 저렴하구요.
스팅어 디젤 모델 역시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나 BMW 4시리즈보다 2천만 원 이상 저렴합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요? 그럼 성능도 떨어지는 거 아닌가요?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요. 성능은 독일차 못지 않다고 하는데요. 한 번 비교 해볼까요?
기아차가 스팅어의 경쟁 모델로 내세운 BMW 4시리즈와 아우디 A5,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등과 비교하면 제원면에서는 경쟁 가능한 실력을 갖췄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스팅어의 최고급 트림인 3.3터보 가솔린의 경우 최고출력 370마력의 힘을 갖추고 있고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제로백은 단 4.9초로 폭발적인 가속력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2.0 가솔린 모델은 255마력, 제로백은 약 6초라고 하는데요.
제원만 비교하면 BMW 4시리즈 그란쿠페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184마력, 복합연비는 리터당 11.2km, 제로백은 7.6초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연비부분 빼고는 다른 수입차와 비교했을 때 성능면에서는 뛰어나죠.
2.2 디젤 모델도 살펴보겠습니다. 스팅어는 최고출력 202마력에 제로백은 약 7.5초고요. 복합연비는 리터당 13~14.8km입니다. 그렇다면 이번엔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와 비교해보죠.
최고 출력은 184마력이고요. 제로백은 7.3초, 연비는 리터당 12.1km인데요. 역시나 일단 동력 성능에서 스팅어가 수입차보다 앞섰죠.
이 스팅어의 최고출력은 가솔린과 디젤 모두 동급 수입차를 뛰어넘었고요. 최대토크 역시 수입차 성능을 압도했습니다.
기아차의 스팅어, 앞서 확인하셨듯이 독일 고급 브랜드와 차체 크기나 주행 성능면에서는 비교 가능한 경지에 올랐는데요.
하지만 다 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닙니다. 일각에선 브랜드 경쟁력이 문제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100년 역사를 지닌 BMW나 아우디보다는 브랜드 신뢰도가 다소 떨어진다는 겁니다. 기아차가 이제 막 고급차 브랜드 시장에 진입한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 동안, 차별화된 프리미엄을 구축한 브랜드와의 경쟁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얘긴데요.
기아자동차의 역작으로 불리는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이 스팅어가 과연 독일 고급 브랜드인 BMW.아우디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까요?
일단, 이 스팅어, 출시 초반 반응은 좋습니다. 지난 11일부터 사전계약을 받고 있는데, 불과 8영업일 동안 계약대수가 2천 대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물론 사전계약대수가 100% 실제계약으로 이어진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요.
제한된 수요로 월별 천대 단위 판매가 쉽지 않은 고성능 세단이라는 점과 BMW 4시리즈의 지난 4월 한달 판매량이 400여 대라는 점 등을 가만하면 나쁘지 않은 출발입니다.
글로벌 판매 둔화와 리콜 사태 등 겹겹이 위기를 맞았던 현대기아차인데요.
이 스팅어가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자, 이렇게 앞으로가 기대되는 기아차, 스팅어에 대해 알아봤고요.
이어서 지난 주말에 있었던 경기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21일, 아마추어 공인 경기, 엑스타 슈퍼챌린지 2라운드 경기가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렸습니다.
이 중에서 스파크 단일 경주차로 경쟁하는 슈퍼스파크 클래스의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는데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높은 배기량의 경주 클래스 보다 월등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경기 결과 살펴보시죠. 슈퍼스파크 클래스에서 박영일 선수가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지난 경기를 아쉽게 2위로 마쳤던 박영일 선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경기에서는 빠른 스타트로 경기를 시작해서 선두로서 안정적인 레이스를 보여주다가 가장 먼저 체커키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2위로는 우리카팀의 이승환 선수가 들어왔고요. 심재성 선수가 3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오늘도 한 주간의 핫한 이슈, 그리고 경기 소식까지 전해드렸습니다.
다음 주에도 더 알차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여러분과 함께 할게요.
지금까지 카앤라이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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