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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에르 마스크, 소외계층 위해 미세먼지 마스크 기부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7.05.19 10:39
수정2017.05.19 10:39

최근 중국으로부터 유입된 황사와 미세먼지로 마스크가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게 됐다. 미국 연구진에 따르면 미세먼지의 농도가 '매우 나쁨'일 때 약 1시간 야외활동을 하게 되면, 8평 정도되는 작은 공간에서 담배 1개비 연기를 1시간 24분 동안 들이마시는 것과 동일하다.

미세먼지 지수가 연일 '나쁨'을 기록 중인 1일1마스크가 생활화돼야 하지만 생활필수품 마스크의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비인증 마스크의 경우 개당 100원짜리도 있지만, 'KF80', 'KF94' 등의 인증을 받은 마스크는 최소 2천원 이상은 줘야 구매가 가능하다.



일반적인 소비자들은 일회용으로 최소 2천원 이상의 마스크를 구입하기에는 부담이 크기 때문에, 비인증 마스크를 사용하거나 마스크를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즉, 마스크에서도 빈익빈부익부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

이에 국내 마스크 전문 브랜드 '아에르(Aer)'가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마스크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성동구를 시작으로 점차 다른 지역구로 확대해갈 예정이며, 미세먼지에 취약한 유아동을 비롯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후원을 실시한다.

아에르마스크는 헬스케어 전문기업 '헬스리아'에서 독점공급하는 제품으로, 후원사업을 진행하는 강준혁 대표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후원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며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활용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에르 마스크는 일회용이 아닌 필터를 교체해 사용할 수 있는 필터교체 마스크를 개발해 인기를 얻고 있다. 마스크 본체는 세척 후에도 재사용이 가능하며, 필터는 사용 패턴에 따라 교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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