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안심 편의점 매장' 오픈…"카운터 근무자 보호기능 강화"
SBS Biz 이한승
입력2017.05.15 17:33
수정2017.05.15 17:33
CU가 이번에 선보인 '안심 편의점 매장'은 가맹점주, 스태프, 경찰청, CPTED(범죄예방 환경설계) 외부 자문 위원 등이 참여하는 '더 안전한 편의점 만들기 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매장 근무자가 가장 오래 머무르는 카운터를 중심으로 근무자의 안전 시스템을 크게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안전 가드 시스템'은 위급 상황시 발판이나 무선 리모컨을 누르면 2초 내로 안전 바가 내려와 카운터 정면이 전면 차단되면서 범죄자로부터 근무자를 보호하게 된다는 설명입니다.
아울러 자동차 전조등의 약 6배 수준의 강력한 빛을 발산하는 '후방 투광기'와 매장 내·외부에 강력한 경고음을 울리게 하는 '경광등'을 추가 설치해 범죄자의 2차 행동을 저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카운터에서 외부로 직접 연결된 '카운터 대피 도어'를 설치하고 사무공간과 카운터를 'ㅡ'로 연결해 대피가 용이하도록 했습니다.
카운터의 높이는 기존보다 약 12% 높이고, 폭은 60% 이상 넓혀, 매장 근무자와 범죄자 간 안전거리를 확보했습니다.
CU는 다음달 결제 단말기(POS)에 '긴급 신고' 기능을 추가해 신속하게 '경찰청 신고 시스템'에 신고가 가능한 '원터치 신고 시스템'과 결제단말기에 실종 아동 등의 정보가 송출돼 CU 매장에서 보호 및 신고가 쉬운 '미아 방지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서유승 BGF리테일 운영지원본부장은 "편의점 근무자가 심야 시간대에도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안심 편의점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며 "지역 사회의 치안 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도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매장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2."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
- 3.일하면 189만원, 쉬어도 204만원…실업급여 '땜질'
- 4."실손 있으시죠?"…수백만원 물리치료 밥 먹듯 '결국'
- 5.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쳤다…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 6.상무님 프사는 이제 그만…카톡 친구탭 바로 본다
- 7."1인당 30만원 드려요"…소득 상관없이 돈 뿌리는 곳 어디?
- 8."화장실로 착각 안 통한다"…벌금 없이 바로 징역형
- 9."경력만 찾는데, 우린 어디서 경력 쌓냐"…구직 손놓는 2030
- 10."상생페이백 진짜 돌려주네"…650만명에 평균 6만원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