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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 'eco-DIY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가' 교육 개설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7.05.15 12:33
수정2017.05.15 12:33

'DIY'가 하나의 문화트렌드로 자리 잡아 가면서 나만의 가구나 소품을 설계하고 그에 맞는 목재를 선택해 직접 만들어 나가는 목공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목공을 단순한 취미를 넘어 전문 직업으로 배우고자 하는 관심이 높아지면서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의 직업훈련 교육이 주목 받고 있다.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째 ‘eco-DIY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가’ 과정을 개설했다. 서울시 지원 여성 일자리 특화 프로그램 사업으로 경력 단절 여성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는다.

서울시에 거주 중인 미취업 구직여성을 대상으로 오는 25일(목)까지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최종 선발된 교육생 20명은 26일(금)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교육 과정은 PC를 이용한 도면작성, 공구사용법, 구조별/종류별 가구제작 실습, 페인팅 기법 등 총 300시간의 전문 심화교육으로 5월 29일부터 8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수료 후에는 목공체험학습강사 활동뿐만 아니라 목공협동조합 설립, 개인 창업이 가능하며, (사)한국DIY가구공방협회와 연계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수료생들이 모여 만든 메리우드 협동조합, 나무마음 협동조합, 상상목공소 협동조합, 우드포유 협동조합은 서대문구를 기반으로 현재 목공교육 강사활동과 가구, 소품 제작•판매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특히 개인공방창업, 목공협동조합설립, 목공DIY교육사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여 폭넓게 활동하고 있어 30~40대 구직여성들의 유망직종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작년 참여자 20명은 전원 수료와 동시에 목공DIY교육사2급을 취득하였으며, 수료생 중 90%가 목공분야로 취•창업을 하는 등 높은 취업률을 기록한 바 있다.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의 박정숙 관장은 “제 2의 인생을 꿈꾸는 경력 단절 여성들의 전문능력을 개발하면서 기존의 여성 전통 직종을 탈피한 일자리로 목공업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지역사회와 연계한 초•중•고등학생의 진로직업체험교육 중 DIY 프로그램이 확산되고 있어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참여 방법은 주민등록등본, 반명함 사진 1매의 구비서류를 지참해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센터는 서대문구 신촌역로 10 혜우빌딩 4층(이대역 1번출구 도보 5분)에 위치한다.

DIY목공 열풍으로 ‘eco-DIY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가’ 과정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와 카카오톡(@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으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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