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상담] 은퇴 후 '연금 300만원' 받고 싶어요!
SBS Biz
입력2017.05.02 15:11
수정2017.05.02 15:11
■ 플랜100세 '재무상담'
<박혜연 / 앵커>
요즘 저금리가 계속 됨에 따라 저축, 투자 환경이 많이 바뀌었는데요. 은행의 예,적금 보다는 펀드, ELS, 부동산 등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어떤걸 준비하는 것이 좋죠?
<김현철 / 재무설계 전문가>
위험성과 수익성을 동반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올해 수익률만 봐도 은행의 예,적금 보다 이율보다 좋은데요. kospi 지수가 2,200선을 돌파하면서 인덱스 펀드의 경우 최근 1년 수익이 10% 이상 났습니다. 말이 좀 어려우시죠? 먼저 펀드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드릴게요.
펀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펀드 매니저에게 보수를 지급하고 돈을 맡기는 액티브 펀드와 시장 평균대로 움직이는 인덱스 펀드가 있어요. 앞서 말씀드린 인덱스 펀드는 시장 지수의 움직임에 맞춘 소극적이고, 분산투자 전략을 채택한 펀드로 장기적인 투자에 적합한데요. 원금의 손실은 최소화하되 은행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게 특징입니다.
<김미정 / 보험분석 컨설턴트>
하지만! 주의할점! 국내의 모든 펀드가 수익을 보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중소형펀드의 1년 수익률은 아직 마이너스입니다. 내가 어느 펀드를 하고 있는지 손실을 봤을 때 어떤 대책을 준비했는지도 중요하죠.
<민경성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이왕이면 부동산! 안정형! 저금리로 대출이자가 저렴해지고, 전세가격 상승으로 매입가격과 큰 차이가 없으니 부동산에 투자하거나 집을 구입하는 분들도 늘었죠.
<남영우 / 자산관리 전문가>
하지만! 주의할점! 미국의 금리 인상 여파로 국내에도 영향을 미치면 대출이자 상승에 대한 리스크를 생각해야 한다. 또한 2년동안 77만가구가 공급되는데 (17년도 37만가구, 18년에는 41만 가구가 공급예정) 과잉 공급으로 인한 주택가격하락이 진행되면 대출을 받았던 가구들은 일부 상환을 해야하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김미정 / 보험분석 컨설턴트>
저축이나 투자는 혼자 결정하는 것보다 전문가를 통해서 진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거의 수익률이 현재 수익률 보장 하지 않기 때문이죠.
<박혜연 / 앵커>
저희 플랜100세에 최근 보내주신 사연 중에서, 딱 이런 고민을 가지고 계신 시청자님이 있었습니다. 어떤 고민인지 함께 들어보고 올게요.
# 시청자 사연
남편이 5년 뒤면 퇴직을 하는데 국민연금이랑 개인연금을 나름 준비를 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금액이 적어서 고민이고 지금 전세로 살고 있어서 집을 사야하나 하는 고민도 있거든요. 노후가 좀 편했으면 좋겠어서 최대한 연금을 잘 준비하고 싶은데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박혜연 / 앵커>
남편이 5년뒤면 퇴직을 해서 연금 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어떻게 하면 연금을 더 많이 수령할수 있을까 고민인 시청자입니다. 추가로 집에 대한 고민이 있으시네요. 먼저 이 가정에 대한 상황 정리좀 해주세요.
<김미정 / 보험분석 컨설턴트>
현재 외벌이 아닌 외벌이네요. 딸의 소득에는 관심 없다고 하시니 월평균 530만원 소득이 있습니다. 전세 보증금으로는 2억원, 부채가 없는게 좋네요. 퇴직연금은 중간정산을 많이 받으셔서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부부의 개인연금이 약 7,400만원 정도 은행과 증권사에 각각 1억원씩 있고, 미파악 금액이 매월 100만원 정도 되네요. 생활비가 많이 나가는데요. 350만원, 시청자님께서 적어도 해외여행 1년에 2~3번은 가기에 줄일수가 없다고 하네요. 그나마 사전에 미팅할 때 교육비 지출이 끝난것에 대해 굉장히 밝은 표정을 보이시더군요. 두 자녀의 교육비 지출이 있을때에는 생활비가 더 높았데요. 그래도 현금 자산은 많이 모으셨네요.
<박혜연 / 앵커>
시청자님의 생활비가 다소 높은거 빼고는 준비를 잘 하셨다고 합니다. 먼저 시청자님의 고민과 플랜 정리한다면? 첫 번째 고민부터 함께 살펴볼까요? 저희 부부 연금 잘 준비되어 있나요 물어보셨어요. 월 300만원 정도 수령하고 싶어 하시는데, 현재 연금 준비 현황은 어떤가요, 남영우 전문가님?
<남영우 / 자산관리 전문가>
시청자부부께선 은퇴 후 300만원 이상은 받고 싶어 합니다. 그러면 지금 준비된 연금 상태를 파악해 봐야겠죠?
일부 정산을 해서 지금은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어요. 나머지 두 가지 연금, 국민연금과 개인연금을 계산해서 은퇴 이후 실질적인 수령액을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시청자님이 말씀하셨던 목표 금액은 월 300만원이었는데요~ 부부의 개인연금은 5년 후 원금만 약 1억 1천만원 정도 되는데요. 종신연금으로 받게 되면 60세부터 쭉 45만원 가량 수령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국민연금은 63세부터 개시할 수 있고, 63세 이후로 쭉~ 160만원을 받게 됩니다. 그러니까 63세 이후로는 두 연금을 합쳐서 월 205만원씩 생활비가 생기겠네요. 자! 그럼 은퇴 후 받고 싶어하시는 300만원에 이만큼씩 모자라는 부분이 생기게 되죠?? 60세부터 63세 사이에는 45만원만 수령하기 때문에 무려 255만원이 부족하고요, 63세부터는 95만원 가량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박혜연 / 앵커>
63세에 부부연금이 약 205만원정도 되는데요. 원하는 목표보단 95만원 부족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괜찮은거 아닌가요?
<민경성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언론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226만원은 있어야 한다고 기사가 많이 나왔었죠. 기사보다 약간 부족하지만 국민연금으로만 160만원 받는 것은 대단합니다. 35년동안 근무 하시고 꼬박꼬박 국민연금 납입을 해서 가능한 금액이죠. 작년 국민연금 월 평균 수령액은 약 34만원 정도였다고 합니다. 평균보다 거의 5배가 넘는 금액을 수령하실 예정인 거죠. 국민 연금으로 받는 160만원, 정말 그동안 꾸준히 잘 준비하셨다 칭찬해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시청자분이 원하는 300만원에는 많이 모자란 금액이고, 보도된 내용인 226만원보다도 부족한 금액이니, 오늘 플랜100세에서 저희 전문가들이 원하는 연금액 300만원을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어떻게 원하는 연금액을 만들어드리는지 꼭 방송 끝까지 시청해주세요~
<박혜연 / 앵커>
시청자님의 자산을 가지고 어떻게 모자란 연금액을 만드는지 궁금해집니다. 방법 좀 알려주세요.
<김현철 / 재무설계 전문가>
네 아까 봤던 시청자 부부의 연금 상황을 함께 보며 설명해드리겠습니다. 60세에 은퇴 예정이라고 하셨죠. 국민연금을 받는 63세까지 매달 받는 연금은 45만원에 불과합니다. 목표하신 금액보다 약 255만원 정도 모자라는데요. 약 3년 정도 은퇴 공백 시기가 생긴 거죠. 이런 시기를 ‘연금 크레바스’ 시기라고도 하는데요.
지금 2층으로 되어있는 이 연금 구조에 제가 한층을 더 쌓아드리겠습니다. 그 방법은 바로 주택 구입을 한 뒤 주택연금을 활용 하는 것입니다.
# 전문가 플랜 공개 1. 주택연금을 활용하라!
지금 시청자분께서는 집을 살까? 말까?하는 고민도 함께 하고 계신데요. 저는 자신있게 집을 구입하자!는 답을 드리고 싶어요
지금 예금으로 있는 1억원을 은퇴 후 3년간 쪼개서 쓴다고 가정하고 계산을 해보면, 매달 277만원의 생활비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3년 후인 63세가 되는 시점에는 그 돈이 다 사라져버립니다. 지금 전셋집에 살고계신데 집주인이 전세금 올려달라고 하면 꼼짝없이 이사를 가거나, 반전세로 전환을 하게 될 거예요. 그렇게 되면 지금 계산하지 않았던 추가 지출이 생기고 연금은 더 줄어들게 되겠죠. 방법은 1억원의 예금과 전세 보증금 2억원을 합쳐서 3억원 짜리 주택을 구입하면 됩니다. 평생 살면서 연금도 받을 수 있도록,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준비를 한 거죠.
<남영우 / 자산관리 전문가>
김현철 전문가가 제시해드리는 방법을 따라오신다면 연금의 부족한 부분도 챙기면서 평생 살 집도 구할 수 있습니다. 한국감정원의 기준으로 주택가격이 3억 원일 때 60세에 연금으로 전환을 하게 되면 약 63만원의 연금액이 생기게 됩니다. 기존의 국민연금+개인연금에 주택연금이라는 것을 추가해서 63만원의 연금액을 더 확보한 것이죠.
혹시라도 누가 주택연금 어떻게 신청하면 되나여~ 물어보면서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피 들어가면 돼요 그럴 때 이 자막을 넣으면 된당
<박혜연 / 앵커>
그러면 이제 300만원까지 남은 금액을 보면... 60세부터 63세까지는 192만원이 부족하고, 국민연금이 나오는 63세 이후에는 32만원이 모자르는 상황인데, 이 부분은 어떻게 채워주실 건가요? 시청자 부부에게 남아있는 건 이제 ELS에 있는 1억원이 전부인 것 같은데... 이걸 활용하는 건가요?
<김미정 / 보험분석 컨설턴트>
아닙니다 그 1억은 뒤에서 히든카드로 안내 예정이고. 부부가 준비한 개인연금을 손볼 거예요. 총 3가지가 있는데요, 이걸 잘 활용해서 매달 45만원 받던 기존 계획 대신 좀 임팩트 있게 훨씬 큰 금액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과연 얼마를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실텐데요?
지금 시청자 부부가 준비한 개인 연금은 세가지입니다. 납입완료된 보험 약 원금이 2,400만원, 30만원씩 내고 있는 연금보험을 5년 뒤에 다 내게 되면 받을 수 있는 3,600만원. 그리고 남편분의 34만원짜리 연금저축 역시 5년 뒤에 납입이 끝나면 5,240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 개인연금을 다 합쳐보면 1억 1천만원 정도가 됩니다. 1억 정도의 금액을 평생 쪼개서 쓰려고 하다 보니 금액이 적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그래서 여기서 꿀팁을 하나 드리자면요, 연금수령기간을 조절하는 것으로 은퇴플랜을 구성할 수가 있습니다.
<민경성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그동안 모아온 자산을 종신토록 받는 연금으로 매월 수령하면 사실 그렇게 큰 금액은 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피자한판을 10조각으로 자르느냐 5조각으로 자르느냐에 따라 크기가 다른 것처럼 매년 100만원씩 종신도록 받느냐, 10년간 매년 265만원 가량의 연금을 받느냐.. 그런 차이로 볼 수 있습니다.
<남영우 / 자산관리 전문가>
종신토록 45만원을 받는 기존 계획에서, 받는 기간을 8년으로 확! 줄였습니다. 그러면 60~68세까지 매월 156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때요? 156만원이면, 그래도 뭔가 월 생활비라는 느낌은 들죠?
그러면 목표하신 금액인 300만원에서 얼마가 부족한지 다시 볼게요 은퇴후 63세까지는 81만원이 부족하고, 63~68세까지는 300만원 이상 받게 되네요. 그리고 68이후부터는 77만원이 그래도 부족합니다.
<박혜연 / 앵커>
아직 부족한 연금과 목표 금액보다 오버된 기간도 있는데 플랜 계속 진행해야하는데요! 무슨 수가 있죠?
<민경성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또 다른 비밀 플랜은 바로 이것입니다
# 전문가 플랜 공개 2 . 국민연금의 기간 연장
국민연금은 수령시기 늦추는 건데요. 이를 연기연금 제도라고 합니다. 1회 한해 최대 5년 동안 연기신청을 할 수 있고, 연금을 다시 받게될 때에는 지급을 연기한만큼 연 7.2%씩 연금 수령액이 늘어나게 되므로 연금액을 높이는 데에 유리한 제도입니다. 시청자님 부부의 경우 국민연금을 68세로 늦추면 36%의 가산금이 나오죠. 그러면 기존 160만원에 57만원의 가산금이 합쳐져 217만원의 연금 수령이 가능하게 되어요. 개인연금과 국민연금이 겹치는 이 부분만큼 국민연금 수령을 미루고, 그 대신 종신토록 160만원이 아닌 217만원 가량을 받을 수 있게 되죠. 5년 미루는 대신 매월 57만원, 거의 60만원 가까이 더 받을 수 있는거니까 굉장히 유리한 선택이라고 판단합니다.
그러면 이제 68세 이전에 부족한 자금 81만원과 그 이후에 부족한 20만원을 어떻게 채울지 궁금하실거예요.
<박혜연 / 앵커>
지금까지 전문가분들이 주택자금과 예금도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었고, 개인연금도 싹 플랜을 세워주었어요. 남은 건 가계부에서 남는 미파악 금액 100만원이랑, ELS에 있는 1억원이네요?
<50대 부부 연금준비 현황>
네 맞습니다. 목표금액 연금 300만원!!! 지금 남아있는 매달 새는 돈 100만원과 ELS역시 연금으로 준비를 할 수가 있습니다. 바로
# 전문가 플랜 공개 3 . 늦었다고 좌절 말고 일시납 연금을 활용하라!
사전 미팅때 자녀 교육비에 대해서 해방된 시청자님의 표정다시 생각 나네요. 자녀에 대한 경제적 책임을 져야하는 시기는 끝났죠. 그러므로 향후 은퇴자산을 조금 더 모으는 데에 주력하셔야 하는데요, 지금 연령에서 10년 이상 연금을 새로 불입하기는 힘든 상황 이므로, 현재 현금흐름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 방법으로 추가적인 은퇴자금을 마련해야합니다. ELS가 만기가 되거나 조기 상환이 되면 부부 각각 3,000만원씩 일시납을 준비하세요. 그리고 새는 돈 100만원으로 매달 50만원씩 각각 추가납입하세요. 이런 방법으로 나머지 부족한 은퇴자금을 좀 늘릴 수 있겠습니다. 이 부분이 시청자님이 원하는 노후자금 외에 일정부분의 여유자금의 역할을 할 수 있겠구요.
<박혜연 / 앵커>
10년이상 연금을 새로 드는 게 아니라 따로 적립을 한다고요?
<민경성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이제 은퇴가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월 납입식의 연금을 따로 가입하는 건 어렵다고 본다. 그래서 현재 가지고 있는 목돈을 한꺼번에 넣는 일시납 방식의 연금을 추천드린 거다. 여기에 추가납입을 하면서 원하는 시점까지 목돈을 모아가는 형태입니다. 은퇴 전 까지 최대한 저축할 수 있는 대로 저축을 하되 은퇴자금으로도 유리하게 구조를 만드는 거죠. 추가로 시청자님의 마지막 희망사항인 자녀 결혼자금 플랜도 동시에 준비를 한게요.
<박혜연 / 앵커>
자녀 결혼자금 플랜이요?
<민경성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일시납을 3,000만원씩 준비한 이유는 나머지 4,000만원의 여유자금은 혹시 모르는 비상예비 자금이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갑자기 따님께서 결혼한다고 하시면 그래도 어느정도는 지원해 주겠죠.
<박혜연 / 앵커>
ELS가 만기되거나 조기 상환이 되면 각각 일시납 3천만원씩 2건, 비상금 4천만원으로 나눠서 저축하라는 플랜을 주셨다. 그리고 매달 새는 돈이었던 100만원은 50만원씩 나눠 추가납입하시고, 비상금 4천만원은 자녀 결혼자금으로 지원하라고 플랜도 짜주셨네요. 개인연금부터 국민연금, 일시납 연금 등 이것저것 연금 플랜이 바뀐 것 같은데 최종적으로 정리해보죠.
<남영우 / 자산관리 전문가>
네, 최종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은퇴하는 60세부터 68세까지. 국민연금과 개인연금이 있지만 목표하셨던 월 300만원보다는 81만원 정도가 모자라는 상황이었죠. 이 구간에 앞서 말씀드린 일시납 연금 아내분 것을 활용하겠다. 60세부터 68세까지 8년간 월 연금 81만원이 수령 가능하다. 총 300만원을 연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드렸고요. 국민연금을 받는 68세부터 쭉 280만원을 수령하는데 목표하신 300만원보다 20만원 정도가 부족했던 상황이었죠. 이때는 남편 분의 일시납 연금을 활용하겠다. 월 20만원 정도를 평생 수령 가능하다.
이렇게 해서 68세부터 국민연금, 주택연금, 일시납 연금을 활용해서 월 300만원의 연금을 받을 수 있게끔 플랜을 짜드렸다. 아마 표를 보면 연금 상품도 되게 많이 나오고, 가지고 있는 목돈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연금 액수가 달라지는 걸 확인하셨을 거다.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는 공무원연금 제외하고는 한 두 개의 연금으로는 큰돈을 연금으로 받기 어렵다. 내가 가진 연금상품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연금이 얼마나 불어날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는 케이스다.
<민경성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자, 여기서 팁을 하나 더 드리겠습니다. 시청자님 같은 경우 국민연금 수령액이 많은 편이었죠. 하지만 이렇게 준비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럴 땐 개인연금을 적극 활용해야 하는데, 개인연금액을 조금이나마 높이는 방법을 말씀드리겠다. 바로 연금저축보험을 연금저축펀드로 이전하는 방법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연금저축보험은 공시이율성 상품이 많다. 시중 금리에 따라 내 연금의 이자도 바뀌는 상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요즘 금리가 너무 낮죠. 그래서 실질적인 수익률은 적다고 보시면 된다. 연금저축펀드로 옮기는 기관이전을 통해공시이율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하면서 연금을 준비해도 좋습니다. 은퇴자금은 개인 차가 크기 때문에 방송으로 보시는 데에 그치시는 것보다 나에게 맞는 은퇴플랜을 위해 개별적으로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좋겠죠.
<김미정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지금 저 자료는 시청자님이 본인이 원하는 시기와 금액에 맞춰 반영한 것으로 개개인 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요, 은퇴시기가 좀 더 늦춰 진다거나 주택연금을 더 늦게 수령하거나 더 빨리 수령하거나에 따라 월 생활비는 차이가 생기기 때문에 은퇴플랜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받은 뒤 본인에게 맞는 은퇴생활비의 규모를 구성 하셔야겠죠.
<박혜연 / 앵커>
네 맞습니다. 요즘 은퇴를 70세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고 저마다 상황마다 다 다르죠. 기본적인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하나하나 꼼꼼히 따져보고 나에게 맞는 은퇴설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의해야할 점이 있을까요?
<김현철 / 재무설계 전문가>
네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대부분 가정마다 자녀의 교육비나 예상치 못한 지출도 노후자금이 중간에 소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늦게 시작하면 더 많은 자금을 필요로 하는 것이 노후준비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목표에 맞게 저축을 진행하고, 끝까지 그것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보겠구요, 자녀들에게 아낌없이 주더라도 나에 대한 준비는 반드시 일정부분 필요하다는 사실 명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박혜연 / 앵커>
월 300만원의 연금. 누구나 꿈꾸는 꿈의 연금이라고 봐도 무방한 금액이죠 ^_^ 내 연금 상품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연금 액수를 늘릴 수 있다는 전문가님 말씀이 인상 깊었습니다. 방송 보고 계시는 우리 시청자님들은 연금,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가요? 1800-5881 전화주셔서 지금 내 연금은 얼마나 되는지, 더 늘릴 방법은 없는지 함께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박혜연 / 앵커>
요즘 저금리가 계속 됨에 따라 저축, 투자 환경이 많이 바뀌었는데요. 은행의 예,적금 보다는 펀드, ELS, 부동산 등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어떤걸 준비하는 것이 좋죠?
<김현철 / 재무설계 전문가>
위험성과 수익성을 동반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올해 수익률만 봐도 은행의 예,적금 보다 이율보다 좋은데요. kospi 지수가 2,200선을 돌파하면서 인덱스 펀드의 경우 최근 1년 수익이 10% 이상 났습니다. 말이 좀 어려우시죠? 먼저 펀드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드릴게요.
펀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펀드 매니저에게 보수를 지급하고 돈을 맡기는 액티브 펀드와 시장 평균대로 움직이는 인덱스 펀드가 있어요. 앞서 말씀드린 인덱스 펀드는 시장 지수의 움직임에 맞춘 소극적이고, 분산투자 전략을 채택한 펀드로 장기적인 투자에 적합한데요. 원금의 손실은 최소화하되 은행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게 특징입니다.
<김미정 / 보험분석 컨설턴트>
하지만! 주의할점! 국내의 모든 펀드가 수익을 보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중소형펀드의 1년 수익률은 아직 마이너스입니다. 내가 어느 펀드를 하고 있는지 손실을 봤을 때 어떤 대책을 준비했는지도 중요하죠.
<민경성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이왕이면 부동산! 안정형! 저금리로 대출이자가 저렴해지고, 전세가격 상승으로 매입가격과 큰 차이가 없으니 부동산에 투자하거나 집을 구입하는 분들도 늘었죠.
<남영우 / 자산관리 전문가>
하지만! 주의할점! 미국의 금리 인상 여파로 국내에도 영향을 미치면 대출이자 상승에 대한 리스크를 생각해야 한다. 또한 2년동안 77만가구가 공급되는데 (17년도 37만가구, 18년에는 41만 가구가 공급예정) 과잉 공급으로 인한 주택가격하락이 진행되면 대출을 받았던 가구들은 일부 상환을 해야하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김미정 / 보험분석 컨설턴트>
저축이나 투자는 혼자 결정하는 것보다 전문가를 통해서 진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거의 수익률이 현재 수익률 보장 하지 않기 때문이죠.
<박혜연 / 앵커>
저희 플랜100세에 최근 보내주신 사연 중에서, 딱 이런 고민을 가지고 계신 시청자님이 있었습니다. 어떤 고민인지 함께 들어보고 올게요.
# 시청자 사연
남편이 5년 뒤면 퇴직을 하는데 국민연금이랑 개인연금을 나름 준비를 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금액이 적어서 고민이고 지금 전세로 살고 있어서 집을 사야하나 하는 고민도 있거든요. 노후가 좀 편했으면 좋겠어서 최대한 연금을 잘 준비하고 싶은데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박혜연 / 앵커>
남편이 5년뒤면 퇴직을 해서 연금 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어떻게 하면 연금을 더 많이 수령할수 있을까 고민인 시청자입니다. 추가로 집에 대한 고민이 있으시네요. 먼저 이 가정에 대한 상황 정리좀 해주세요.
<김미정 / 보험분석 컨설턴트>
현재 외벌이 아닌 외벌이네요. 딸의 소득에는 관심 없다고 하시니 월평균 530만원 소득이 있습니다. 전세 보증금으로는 2억원, 부채가 없는게 좋네요. 퇴직연금은 중간정산을 많이 받으셔서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부부의 개인연금이 약 7,400만원 정도 은행과 증권사에 각각 1억원씩 있고, 미파악 금액이 매월 100만원 정도 되네요. 생활비가 많이 나가는데요. 350만원, 시청자님께서 적어도 해외여행 1년에 2~3번은 가기에 줄일수가 없다고 하네요. 그나마 사전에 미팅할 때 교육비 지출이 끝난것에 대해 굉장히 밝은 표정을 보이시더군요. 두 자녀의 교육비 지출이 있을때에는 생활비가 더 높았데요. 그래도 현금 자산은 많이 모으셨네요.
<박혜연 / 앵커>
시청자님의 생활비가 다소 높은거 빼고는 준비를 잘 하셨다고 합니다. 먼저 시청자님의 고민과 플랜 정리한다면? 첫 번째 고민부터 함께 살펴볼까요? 저희 부부 연금 잘 준비되어 있나요 물어보셨어요. 월 300만원 정도 수령하고 싶어 하시는데, 현재 연금 준비 현황은 어떤가요, 남영우 전문가님?
<남영우 / 자산관리 전문가>
시청자부부께선 은퇴 후 300만원 이상은 받고 싶어 합니다. 그러면 지금 준비된 연금 상태를 파악해 봐야겠죠?
일부 정산을 해서 지금은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어요. 나머지 두 가지 연금, 국민연금과 개인연금을 계산해서 은퇴 이후 실질적인 수령액을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시청자님이 말씀하셨던 목표 금액은 월 300만원이었는데요~ 부부의 개인연금은 5년 후 원금만 약 1억 1천만원 정도 되는데요. 종신연금으로 받게 되면 60세부터 쭉 45만원 가량 수령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국민연금은 63세부터 개시할 수 있고, 63세 이후로 쭉~ 160만원을 받게 됩니다. 그러니까 63세 이후로는 두 연금을 합쳐서 월 205만원씩 생활비가 생기겠네요. 자! 그럼 은퇴 후 받고 싶어하시는 300만원에 이만큼씩 모자라는 부분이 생기게 되죠?? 60세부터 63세 사이에는 45만원만 수령하기 때문에 무려 255만원이 부족하고요, 63세부터는 95만원 가량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박혜연 / 앵커>
63세에 부부연금이 약 205만원정도 되는데요. 원하는 목표보단 95만원 부족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괜찮은거 아닌가요?
<민경성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언론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226만원은 있어야 한다고 기사가 많이 나왔었죠. 기사보다 약간 부족하지만 국민연금으로만 160만원 받는 것은 대단합니다. 35년동안 근무 하시고 꼬박꼬박 국민연금 납입을 해서 가능한 금액이죠. 작년 국민연금 월 평균 수령액은 약 34만원 정도였다고 합니다. 평균보다 거의 5배가 넘는 금액을 수령하실 예정인 거죠. 국민 연금으로 받는 160만원, 정말 그동안 꾸준히 잘 준비하셨다 칭찬해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시청자분이 원하는 300만원에는 많이 모자란 금액이고, 보도된 내용인 226만원보다도 부족한 금액이니, 오늘 플랜100세에서 저희 전문가들이 원하는 연금액 300만원을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어떻게 원하는 연금액을 만들어드리는지 꼭 방송 끝까지 시청해주세요~
<박혜연 / 앵커>
시청자님의 자산을 가지고 어떻게 모자란 연금액을 만드는지 궁금해집니다. 방법 좀 알려주세요.
<김현철 / 재무설계 전문가>
네 아까 봤던 시청자 부부의 연금 상황을 함께 보며 설명해드리겠습니다. 60세에 은퇴 예정이라고 하셨죠. 국민연금을 받는 63세까지 매달 받는 연금은 45만원에 불과합니다. 목표하신 금액보다 약 255만원 정도 모자라는데요. 약 3년 정도 은퇴 공백 시기가 생긴 거죠. 이런 시기를 ‘연금 크레바스’ 시기라고도 하는데요.
지금 2층으로 되어있는 이 연금 구조에 제가 한층을 더 쌓아드리겠습니다. 그 방법은 바로 주택 구입을 한 뒤 주택연금을 활용 하는 것입니다.
# 전문가 플랜 공개 1. 주택연금을 활용하라!
지금 시청자분께서는 집을 살까? 말까?하는 고민도 함께 하고 계신데요. 저는 자신있게 집을 구입하자!는 답을 드리고 싶어요
지금 예금으로 있는 1억원을 은퇴 후 3년간 쪼개서 쓴다고 가정하고 계산을 해보면, 매달 277만원의 생활비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3년 후인 63세가 되는 시점에는 그 돈이 다 사라져버립니다. 지금 전셋집에 살고계신데 집주인이 전세금 올려달라고 하면 꼼짝없이 이사를 가거나, 반전세로 전환을 하게 될 거예요. 그렇게 되면 지금 계산하지 않았던 추가 지출이 생기고 연금은 더 줄어들게 되겠죠. 방법은 1억원의 예금과 전세 보증금 2억원을 합쳐서 3억원 짜리 주택을 구입하면 됩니다. 평생 살면서 연금도 받을 수 있도록,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준비를 한 거죠.
<남영우 / 자산관리 전문가>
김현철 전문가가 제시해드리는 방법을 따라오신다면 연금의 부족한 부분도 챙기면서 평생 살 집도 구할 수 있습니다. 한국감정원의 기준으로 주택가격이 3억 원일 때 60세에 연금으로 전환을 하게 되면 약 63만원의 연금액이 생기게 됩니다. 기존의 국민연금+개인연금에 주택연금이라는 것을 추가해서 63만원의 연금액을 더 확보한 것이죠.
혹시라도 누가 주택연금 어떻게 신청하면 되나여~ 물어보면서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피 들어가면 돼요 그럴 때 이 자막을 넣으면 된당
<박혜연 / 앵커>
그러면 이제 300만원까지 남은 금액을 보면... 60세부터 63세까지는 192만원이 부족하고, 국민연금이 나오는 63세 이후에는 32만원이 모자르는 상황인데, 이 부분은 어떻게 채워주실 건가요? 시청자 부부에게 남아있는 건 이제 ELS에 있는 1억원이 전부인 것 같은데... 이걸 활용하는 건가요?
<김미정 / 보험분석 컨설턴트>
아닙니다 그 1억은 뒤에서 히든카드로 안내 예정이고. 부부가 준비한 개인연금을 손볼 거예요. 총 3가지가 있는데요, 이걸 잘 활용해서 매달 45만원 받던 기존 계획 대신 좀 임팩트 있게 훨씬 큰 금액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과연 얼마를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실텐데요?
지금 시청자 부부가 준비한 개인 연금은 세가지입니다. 납입완료된 보험 약 원금이 2,400만원, 30만원씩 내고 있는 연금보험을 5년 뒤에 다 내게 되면 받을 수 있는 3,600만원. 그리고 남편분의 34만원짜리 연금저축 역시 5년 뒤에 납입이 끝나면 5,240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 개인연금을 다 합쳐보면 1억 1천만원 정도가 됩니다. 1억 정도의 금액을 평생 쪼개서 쓰려고 하다 보니 금액이 적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그래서 여기서 꿀팁을 하나 드리자면요, 연금수령기간을 조절하는 것으로 은퇴플랜을 구성할 수가 있습니다.
<민경성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그동안 모아온 자산을 종신토록 받는 연금으로 매월 수령하면 사실 그렇게 큰 금액은 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피자한판을 10조각으로 자르느냐 5조각으로 자르느냐에 따라 크기가 다른 것처럼 매년 100만원씩 종신도록 받느냐, 10년간 매년 265만원 가량의 연금을 받느냐.. 그런 차이로 볼 수 있습니다.
<남영우 / 자산관리 전문가>
종신토록 45만원을 받는 기존 계획에서, 받는 기간을 8년으로 확! 줄였습니다. 그러면 60~68세까지 매월 156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때요? 156만원이면, 그래도 뭔가 월 생활비라는 느낌은 들죠?
그러면 목표하신 금액인 300만원에서 얼마가 부족한지 다시 볼게요 은퇴후 63세까지는 81만원이 부족하고, 63~68세까지는 300만원 이상 받게 되네요. 그리고 68이후부터는 77만원이 그래도 부족합니다.
<박혜연 / 앵커>
아직 부족한 연금과 목표 금액보다 오버된 기간도 있는데 플랜 계속 진행해야하는데요! 무슨 수가 있죠?
<민경성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또 다른 비밀 플랜은 바로 이것입니다
# 전문가 플랜 공개 2 . 국민연금의 기간 연장
국민연금은 수령시기 늦추는 건데요. 이를 연기연금 제도라고 합니다. 1회 한해 최대 5년 동안 연기신청을 할 수 있고, 연금을 다시 받게될 때에는 지급을 연기한만큼 연 7.2%씩 연금 수령액이 늘어나게 되므로 연금액을 높이는 데에 유리한 제도입니다. 시청자님 부부의 경우 국민연금을 68세로 늦추면 36%의 가산금이 나오죠. 그러면 기존 160만원에 57만원의 가산금이 합쳐져 217만원의 연금 수령이 가능하게 되어요. 개인연금과 국민연금이 겹치는 이 부분만큼 국민연금 수령을 미루고, 그 대신 종신토록 160만원이 아닌 217만원 가량을 받을 수 있게 되죠. 5년 미루는 대신 매월 57만원, 거의 60만원 가까이 더 받을 수 있는거니까 굉장히 유리한 선택이라고 판단합니다.
그러면 이제 68세 이전에 부족한 자금 81만원과 그 이후에 부족한 20만원을 어떻게 채울지 궁금하실거예요.
<박혜연 / 앵커>
지금까지 전문가분들이 주택자금과 예금도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었고, 개인연금도 싹 플랜을 세워주었어요. 남은 건 가계부에서 남는 미파악 금액 100만원이랑, ELS에 있는 1억원이네요?
<50대 부부 연금준비 현황>
네 맞습니다. 목표금액 연금 300만원!!! 지금 남아있는 매달 새는 돈 100만원과 ELS역시 연금으로 준비를 할 수가 있습니다. 바로
# 전문가 플랜 공개 3 . 늦었다고 좌절 말고 일시납 연금을 활용하라!
사전 미팅때 자녀 교육비에 대해서 해방된 시청자님의 표정다시 생각 나네요. 자녀에 대한 경제적 책임을 져야하는 시기는 끝났죠. 그러므로 향후 은퇴자산을 조금 더 모으는 데에 주력하셔야 하는데요, 지금 연령에서 10년 이상 연금을 새로 불입하기는 힘든 상황 이므로, 현재 현금흐름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 방법으로 추가적인 은퇴자금을 마련해야합니다. ELS가 만기가 되거나 조기 상환이 되면 부부 각각 3,000만원씩 일시납을 준비하세요. 그리고 새는 돈 100만원으로 매달 50만원씩 각각 추가납입하세요. 이런 방법으로 나머지 부족한 은퇴자금을 좀 늘릴 수 있겠습니다. 이 부분이 시청자님이 원하는 노후자금 외에 일정부분의 여유자금의 역할을 할 수 있겠구요.
<박혜연 / 앵커>
10년이상 연금을 새로 드는 게 아니라 따로 적립을 한다고요?
<민경성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이제 은퇴가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월 납입식의 연금을 따로 가입하는 건 어렵다고 본다. 그래서 현재 가지고 있는 목돈을 한꺼번에 넣는 일시납 방식의 연금을 추천드린 거다. 여기에 추가납입을 하면서 원하는 시점까지 목돈을 모아가는 형태입니다. 은퇴 전 까지 최대한 저축할 수 있는 대로 저축을 하되 은퇴자금으로도 유리하게 구조를 만드는 거죠. 추가로 시청자님의 마지막 희망사항인 자녀 결혼자금 플랜도 동시에 준비를 한게요.
<박혜연 / 앵커>
자녀 결혼자금 플랜이요?
<민경성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일시납을 3,000만원씩 준비한 이유는 나머지 4,000만원의 여유자금은 혹시 모르는 비상예비 자금이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갑자기 따님께서 결혼한다고 하시면 그래도 어느정도는 지원해 주겠죠.
<박혜연 / 앵커>
ELS가 만기되거나 조기 상환이 되면 각각 일시납 3천만원씩 2건, 비상금 4천만원으로 나눠서 저축하라는 플랜을 주셨다. 그리고 매달 새는 돈이었던 100만원은 50만원씩 나눠 추가납입하시고, 비상금 4천만원은 자녀 결혼자금으로 지원하라고 플랜도 짜주셨네요. 개인연금부터 국민연금, 일시납 연금 등 이것저것 연금 플랜이 바뀐 것 같은데 최종적으로 정리해보죠.
<남영우 / 자산관리 전문가>
네, 최종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은퇴하는 60세부터 68세까지. 국민연금과 개인연금이 있지만 목표하셨던 월 300만원보다는 81만원 정도가 모자라는 상황이었죠. 이 구간에 앞서 말씀드린 일시납 연금 아내분 것을 활용하겠다. 60세부터 68세까지 8년간 월 연금 81만원이 수령 가능하다. 총 300만원을 연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드렸고요. 국민연금을 받는 68세부터 쭉 280만원을 수령하는데 목표하신 300만원보다 20만원 정도가 부족했던 상황이었죠. 이때는 남편 분의 일시납 연금을 활용하겠다. 월 20만원 정도를 평생 수령 가능하다.
이렇게 해서 68세부터 국민연금, 주택연금, 일시납 연금을 활용해서 월 300만원의 연금을 받을 수 있게끔 플랜을 짜드렸다. 아마 표를 보면 연금 상품도 되게 많이 나오고, 가지고 있는 목돈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연금 액수가 달라지는 걸 확인하셨을 거다.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는 공무원연금 제외하고는 한 두 개의 연금으로는 큰돈을 연금으로 받기 어렵다. 내가 가진 연금상품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연금이 얼마나 불어날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는 케이스다.
<민경성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자, 여기서 팁을 하나 더 드리겠습니다. 시청자님 같은 경우 국민연금 수령액이 많은 편이었죠. 하지만 이렇게 준비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럴 땐 개인연금을 적극 활용해야 하는데, 개인연금액을 조금이나마 높이는 방법을 말씀드리겠다. 바로 연금저축보험을 연금저축펀드로 이전하는 방법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연금저축보험은 공시이율성 상품이 많다. 시중 금리에 따라 내 연금의 이자도 바뀌는 상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요즘 금리가 너무 낮죠. 그래서 실질적인 수익률은 적다고 보시면 된다. 연금저축펀드로 옮기는 기관이전을 통해공시이율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하면서 연금을 준비해도 좋습니다. 은퇴자금은 개인 차가 크기 때문에 방송으로 보시는 데에 그치시는 것보다 나에게 맞는 은퇴플랜을 위해 개별적으로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좋겠죠.
<김미정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지금 저 자료는 시청자님이 본인이 원하는 시기와 금액에 맞춰 반영한 것으로 개개인 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요, 은퇴시기가 좀 더 늦춰 진다거나 주택연금을 더 늦게 수령하거나 더 빨리 수령하거나에 따라 월 생활비는 차이가 생기기 때문에 은퇴플랜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받은 뒤 본인에게 맞는 은퇴생활비의 규모를 구성 하셔야겠죠.
<박혜연 / 앵커>
네 맞습니다. 요즘 은퇴를 70세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고 저마다 상황마다 다 다르죠. 기본적인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하나하나 꼼꼼히 따져보고 나에게 맞는 은퇴설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의해야할 점이 있을까요?
<김현철 / 재무설계 전문가>
네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대부분 가정마다 자녀의 교육비나 예상치 못한 지출도 노후자금이 중간에 소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늦게 시작하면 더 많은 자금을 필요로 하는 것이 노후준비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목표에 맞게 저축을 진행하고, 끝까지 그것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보겠구요, 자녀들에게 아낌없이 주더라도 나에 대한 준비는 반드시 일정부분 필요하다는 사실 명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박혜연 / 앵커>
월 300만원의 연금. 누구나 꿈꾸는 꿈의 연금이라고 봐도 무방한 금액이죠 ^_^ 내 연금 상품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연금 액수를 늘릴 수 있다는 전문가님 말씀이 인상 깊었습니다. 방송 보고 계시는 우리 시청자님들은 연금,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가요? 1800-5881 전화주셔서 지금 내 연금은 얼마나 되는지, 더 늘릴 방법은 없는지 함께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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