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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2명 중 1명 이상은 "결혼 안해도 상관없다"

SBS Biz 김현우
입력2017.04.18 14:43
수정2017.04.18 14:43

결혼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인식을 가진 청소년이 처음으로 과반수를 넘었습니다.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오늘(18일) 발표한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에 찬성하는 청소년은 38.8%로 1년전(48.1%)에서 10%포인트 가깝게 떨어졌습니다.  

'결혼을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청소년은 같은 기간 51.4%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이혼을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48%였고, '반대' 입장을 밝힌 이는 27%였습니다.

반면 부모세대에서 결혼에 찬성한 비율은 64%로 청소년보다 2배 가깝게 높았습니다.

결혼 전 동거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청소년의 61.7%는 '결혼하지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찬성하는 비율은 2008년 56%에서 2010년 53.3%, 2012년 58.4%, 2014년 56.8%에 이어 2016년에는 60%를 넘었습니다.

반면 부모세대는 혼전동거에 반대하는 비율이 65.5%에 달했습니다.

혼전동거에 찬성하는 비율과 달리 청소년 10명 중 7명 꼴인 70%는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에 반대했습니다.

이 문항에 '동의' 비율은 2008년 26.3%에서 지난해 30%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부모세대 역시 82.5%가 결혼하지 않고 자녀를 갖는데 대해 반대해 부모와 자식세대의 인식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소년과 부모세대는 또 외국인과 국제결혼에 대해서도 찬성하는 비율이 공통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청소년의 77%, 부모세대의 56.4%가 '외국인과 결혼해도 상관없다'고 답했는데, 2008년 청소년 66.2%, 부모세대 45.2%보다 10%포인트 넘게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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