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스티지, 축구장 전용 복합잔디 ‘히어로’ 개발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7.04.05 13:46
수정2017.04.05 13:46
한편 천연잔디는 이상적이기는 하지만 봄과 가을을 제외한 시기에는 자라나기 힘들고 유지 및 관리에도 많은 비용과 노력이 필요하여 현실적으로 사용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주)지에스티지(대표 이효상)는 인조잔디와 천연잔디의 장점을 살린 복합 인조잔디 카바론(Coverlawn)을 개발했다. 카바론은 인조잔디 사이에 천연잔디가 자랄 수 있도록 벌집무늬의 공간을 설계하여, 천연잔디와 인조잔디가 서로 융합하여 상호보완작용을 할 수 있다.
기존의 벌집 형태의 제품을 간편히 덮고 핀으로 고정하기 때문에 본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제품 인정받으며, 국내외 시장에 다양하게 접목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1994년 설립된 지에스티지는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인조잔디 및 바닥재 전문 생산 유통 및 수출 전문 회사로, 경북 영천에 원사 생산부터 제직 및 가공까지 인조잔디를 일괄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또한 각종 매트, 일반적인 조경 인조잔디 및 스포츠 인조잔디를 생산 유통하며, 국내외 조경 시장 및 각종 스포츠 시장에 접목하고 있다.
골프 산업의 경우 국내 500여개의 골프장 중 약 450여개의 골프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축구 경기장 전용 제품인 히어로(HERO)를 개발해 영국, 싱가폴, 호주, 카타르 등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세계 최고의 명문 구단인 스페인 레알마드리드 구단과 계약을 완료하여 3월에 선적했으며, 영국 명문구단인 리버풀과도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가 개발한 히어로는 5%의 인조잔디와 95%의 천연잔디의 조합으로 천연 잔디구장과 동일한 기능을 발휘하며, 5%의 인조잔디 파일이 천연잔디를 보호하여 사용 수명을 약 3배 연장해주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천연잔디를 운동장에서 키워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약 6개월이 소요되지만, 히어로는 운동장에서 재배하는 방식 이외에 천연 잔디 농장에서 복합 잔디를 형성한 후 운동장에 설치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필요한 시기에 언제든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최적의 운동장용 복합잔디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효상 대표는 “앞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양질의 품질을 갖춘 보급형 복합잔디를 개발하여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여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 및 개발을 통하여 세계 일류의 품질을 지향하며, 국내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시장에서 명성을 드높여 국가 산업에 이바지 하는 수출 산업 역군이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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