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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와이드 이슈& '이 시각 세계'

<앵커>
밤사이 테러소식도 있었습니다. 영국 런던 의사당 주변에서 차량과 흉기를 이용한 테러가 발생해 최소 4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중에는 한국인 관광객 5명도 포함됐습니다.

전혜원 기자, 현재까지 알려진 상황에 대해서 먼저 짚어주시죠.

<기자>
런던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후 2시40분경에 무자비한 테러가 발생했는데요. 용의자는 지도에서 보시는것처럼 영국 의사당 인근에 웨스트민스터 다리에 검은색 승용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이 부근에서 사람들 가장 많이 다친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프랑스 니스에서 벌어졌던 트럭 사건처럼 무자비하게 사람들을 차로 돌격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차에서 내려서, 의사당까지 침입을 했다면서요?

<기자>
다리 끝에는 지도에서 보신것처럼 영국 의사당이 위치해있는데 이 부근에서 용의자가 차에서 내려서 흉기로 경찰 1명 다치게 한뒤 무장 경찰이 쓴 총에 맞아서 사망했습니다. 현재까지 최소 40명이 다친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당시 의회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있었는데 다행이도 급히 다른 곳으로 피신했다고 합니다.

영국 ITV가 현장을 목격한 시민과 인터뷰를 했는데, 그 긴박했던 순간 직접 들어보시죠.

[영국 시민 : 앞서 약 9명의 부상자를 보았는데 일부는 부상이 심각해보이진 않았고 일부는 의식을 잃었다가 다시 되찾았습니다. 지금 충격을 받은 상태라… 오늘 오후에 이런 일이 발생하리라고는 예상 못했습니다.]

<앵커>
영국 전에 영국 여행을 갔을때 저도 갔던 곳이었는데요. 웨스트민스터라는곳이 굉장히 아름답고 그런곳이어서 관광객들이 굉장히 많은곳 아닙니까? 

<기자>
말씀하신것처럼 영국 관광을 했을때 꼭 들리는곳이기 때문에 유동인구가 굉장히 많습니다. 때문에 매우 충격적인데요.

현장에 있었던 영국 특파원의 설명도 들어보시겠습니다.

[윌렘 마르크스 / CNBC비즈니스 뉴스 기자 : 이곳은 관광지로 굉장히 사랑받는 곳입니다. 사람들은 다리를 거닐며 웨스트민스터 궁전 옆 유명한 빅 벤 앞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그리고 제 뒤에 응급차량이 다수 도착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부상자를 치료하기 위해 앰뷸런스가 와있습니다.]

지금 영국은 밤 11시가 넘은 시간인데 아까 보신것처럼 부상자가 많아서 여전히 앰뷸란스 수십대가 저렇게 진을 치고 있고요.

한국인 관광객 5명이 다쳐서 현재 병원에 치료를 받고 있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명은 경비한 부상, 1명은 중상입었습니다.

<앵커>
영국 정부가 현재 이 사건 테러로 규정했는데 영국 경찰측에서 사건 경위에 대해 공개한것이 있나요?

<기자>

경찰은 아직 사건 경위와 용의자 신원 등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배후에 테러조직이 있거나 무엇때문에 일어난 일인지는 현재 알수가 없는데요.

하지만 목격자중에 용의자가 40대 동양인 남성이었다고 증언한 사람이 있어서 현재까지는 그렇게 추정이되고있습니다.

경찰은 또 다른 용의자가 승용차에 같이 타고있었던것으로 추정하고 현재 시민들의 런던 주변지역의 이동을 자제시켰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BJ 해링턴 / 런던 경찰 총경 : 시민들께서 다음 장소는 피하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의회 광장, 화이트홀, 웨스트민스터 다리, 램버스 다리, 브로드웨이 교차로까지의 빅토리아 스트리트, 빅토리아 임뱅크먼트입니다. 최우선 과제는 런던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입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정보가 있으시면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의심스러운 행위나 위급한 상황이 목격되면 경찰에 꼭 신고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현재 유럽전역에 예정돼있는 정치이벤트가 많은데, 이번 테러사건의 정치적인 영향도 예상이되고 있나요?

<기자>
말씀하신것처럼 현재 유럽 전역에서 프랑스와 독일을 포함해서 대선이 진행중인데, 중요한 의제중 하나가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서 난민을 통제하느냐 마느냐 입니다. 때문에 많은 지도자들이 이번 테러의 원인이 무엇으로 규명되는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현재 증시 상황을 봐서는 영국을 포함해서 여러 나라증시가 많이 빠진걸봐선 어느정도 정치적인 우려감이 생긴것 같아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아직 진상규명이 되지않았기때문에 이부분은 계속해서 지켜보셔야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영국 런던 테러 속보와관련된 소식 지켜보도록하겠습니다.

전혜원 기자,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