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의사당 주변서 테러공격…5명 사망·한국인 5명 등 40여명 부상
SBS Biz 전혜원
입력2017.03.23 08:59
수정2017.03.23 08:59
■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 시각 세계'
<앵커>
밤사이 테러소식도 있었습니다.
영국 런던 의사당 주변에서 차량과 흉기를 이용한 테러가 발생해 최소 5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중에는 한국인 관광객 5명도 포함됐습니다.
전혜원 기자 나와있습니다.
전 기자, 현재까지 알려진 상황에 대해서 먼저 짚어주시죠.
<기자>
런던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후 2시40분경 영국 의사당 인근의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검은색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영국 런던의 중심지에 해당하는 곳인데요.
이 부근에서 사람들 가장 많이 다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의자는 지난해 프랑스 니스에서 벌어졌던 트럭 사건처럼 무자비하게 사람들에게 돌격한것으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있습니다.
앞에 지도에서 보신것처럼 용의자가 다리에 차를 들이받고 차에 내려서 흉기 들고 나와 의사당까지 침입해 흉기 휘두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사당에 침입하고 경찰 한명을 흉기로 찌른뒤, 다른 무장 경찰이 쓴 총에 맞아서 사망했습니다.
흉기에 맞았던 경찰 그리고 용의자 모두 자리에서 사망했습니다.
현재까지 최소 40명이 다친것으로 알려졌고요
당시 의회에 있던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급히 다른 곳으로 피신했습니다.
[영국 시민 : 앞서 약 9명의 부상자를 보았는데 일부는 부상이 심각해보이진 않았고 일부는 의식을 잃었다가 다시 되찾았습니다. 지금 충격을 받은 상태라… 오늘 오후에 이런 일이 발생하리라고는 예상 못했습니다.]
<앵커>
사건이 발생한 곳은 관광객들도 많이 다니는 곳 아닙니까?
<기자>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때문에 매우 충격적인데요.
영국 특파원 현장 설명 들어보겠습니다.
[윌렘 마르크스 / CNBC비즈니스 뉴스 기자 : 이곳은 관광지로 굉장히 사랑받는 곳입니다. 사람들은 다리를 거닐며 웨스트민스터 궁전 옆 유명한 빅 벤 앞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그리고 제 뒤에 응급차량이 다수 도착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부상자를 치료하기 위해 앰뷸런스가 와있습니다.]
한국인 관광객 5명이 다쳐서, 현재 병원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4명은 경비한 부상,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상자 중에는 프랑스 고등학생 3명도 있습니다.
<앵커>
영국 정부는 현재 이 사건 테러로 규정하고 있습니까?
사건 경위에 대해 공개된 것이 있나요?
<기자>
경찰은 아직 사건 경위와 용의자 신원 등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40대 아시아 남성으로 보인다는 목격자의 말도 나왔고요.
또 다른 용의자를 추적 중이며 이 용의자가 승용차에 함께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BJ 해링턴 / 런던 경찰 총경 : 시민들께서 다음 장소는 피하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의회 광장, 화이트홀, 웨스트민스터 다리, 램버스 다리, 브로드웨이 교차로까지의 빅토리아 스트리트, 빅토리아 임뱅크먼트입니다. 최우선 과제는 런던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입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정보가 있으시면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의심스러운 행위나 위급한 상황이 목격되면 경찰에 꼭 신고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프랑스 니스 테러를 연상케 하는데요.
정치적인 영향은?
<기자>
캐나다, 미국과 유럽 지역의 지도자들 모두 테러를 규탄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도 오늘 관련 테러 브리핑을 받았다고 합니다.
[숀 스파이서 / 백악관 대변인 : 우선 대통령께서는 런던에서의 상황과 관련해 보고를 받았고 메이 총리와 통화를 하셨습니다. 통화 내용과 런던에서의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은 추후 알려드리겠습니다. 미국은 영국이 테러로 규정한 웨스트민스터에서의 공격을 규탄합니다. 또한 영국 경찰과 초기대응팀의 발빠른 대응을 칭찬합니다.]
현재 프랑스 대선이 진행 중입니다.
이후 독일 총선도 이어질 예정이고요.
테러 경위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아시아인 이민자들에 대한 반감이 생길 우려도 있습니다.
<앵커>
전혜원 기자, 수고했습니다.
<앵커>
밤사이 테러소식도 있었습니다.
영국 런던 의사당 주변에서 차량과 흉기를 이용한 테러가 발생해 최소 5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중에는 한국인 관광객 5명도 포함됐습니다.
전혜원 기자 나와있습니다.
전 기자, 현재까지 알려진 상황에 대해서 먼저 짚어주시죠.
<기자>
런던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후 2시40분경 영국 의사당 인근의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검은색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영국 런던의 중심지에 해당하는 곳인데요.
이 부근에서 사람들 가장 많이 다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의자는 지난해 프랑스 니스에서 벌어졌던 트럭 사건처럼 무자비하게 사람들에게 돌격한것으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있습니다.
앞에 지도에서 보신것처럼 용의자가 다리에 차를 들이받고 차에 내려서 흉기 들고 나와 의사당까지 침입해 흉기 휘두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사당에 침입하고 경찰 한명을 흉기로 찌른뒤, 다른 무장 경찰이 쓴 총에 맞아서 사망했습니다.
흉기에 맞았던 경찰 그리고 용의자 모두 자리에서 사망했습니다.
현재까지 최소 40명이 다친것으로 알려졌고요
당시 의회에 있던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급히 다른 곳으로 피신했습니다.
[영국 시민 : 앞서 약 9명의 부상자를 보았는데 일부는 부상이 심각해보이진 않았고 일부는 의식을 잃었다가 다시 되찾았습니다. 지금 충격을 받은 상태라… 오늘 오후에 이런 일이 발생하리라고는 예상 못했습니다.]
<앵커>
사건이 발생한 곳은 관광객들도 많이 다니는 곳 아닙니까?
<기자>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때문에 매우 충격적인데요.
영국 특파원 현장 설명 들어보겠습니다.
[윌렘 마르크스 / CNBC비즈니스 뉴스 기자 : 이곳은 관광지로 굉장히 사랑받는 곳입니다. 사람들은 다리를 거닐며 웨스트민스터 궁전 옆 유명한 빅 벤 앞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그리고 제 뒤에 응급차량이 다수 도착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부상자를 치료하기 위해 앰뷸런스가 와있습니다.]
한국인 관광객 5명이 다쳐서, 현재 병원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4명은 경비한 부상,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상자 중에는 프랑스 고등학생 3명도 있습니다.
<앵커>
영국 정부는 현재 이 사건 테러로 규정하고 있습니까?
사건 경위에 대해 공개된 것이 있나요?
<기자>
경찰은 아직 사건 경위와 용의자 신원 등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40대 아시아 남성으로 보인다는 목격자의 말도 나왔고요.
또 다른 용의자를 추적 중이며 이 용의자가 승용차에 함께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BJ 해링턴 / 런던 경찰 총경 : 시민들께서 다음 장소는 피하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의회 광장, 화이트홀, 웨스트민스터 다리, 램버스 다리, 브로드웨이 교차로까지의 빅토리아 스트리트, 빅토리아 임뱅크먼트입니다. 최우선 과제는 런던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입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정보가 있으시면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의심스러운 행위나 위급한 상황이 목격되면 경찰에 꼭 신고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프랑스 니스 테러를 연상케 하는데요.
정치적인 영향은?
<기자>
캐나다, 미국과 유럽 지역의 지도자들 모두 테러를 규탄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도 오늘 관련 테러 브리핑을 받았다고 합니다.
[숀 스파이서 / 백악관 대변인 : 우선 대통령께서는 런던에서의 상황과 관련해 보고를 받았고 메이 총리와 통화를 하셨습니다. 통화 내용과 런던에서의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은 추후 알려드리겠습니다. 미국은 영국이 테러로 규정한 웨스트민스터에서의 공격을 규탄합니다. 또한 영국 경찰과 초기대응팀의 발빠른 대응을 칭찬합니다.]
현재 프랑스 대선이 진행 중입니다.
이후 독일 총선도 이어질 예정이고요.
테러 경위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아시아인 이민자들에 대한 반감이 생길 우려도 있습니다.
<앵커>
전혜원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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