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CEO 내정자 "저칼로리 탄산음료 미래 밝아"
SBS Biz 임종윤
입력2017.02.28 13:51
수정2017.02.28 13:51
■ CEO 리포트
글로벌 음료기업인 코카콜라가 제임스 퀸시 현 최고운영책임자를 새 CEO로 임명하기로 했습니다.
퀸시 CEO 내정자는 웰빙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탄산음료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남미 등 신흥국 시장에서의 수요를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코카콜라의 새로운 사업 전략,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제임스 퀸시 / 코카콜라 CEO 내정자 : 코카콜라의 앞날은 점차 명확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미래를 바라봤을 때 의미하는 바는, 그리고 제가 집중하고자 하는 부분은 이와 같은 변화를 촉진하는 것입니다.
저희는 이미 세계 최대의 소프트드링크 기업이지만, 세계 최대의 음료 기업이기도 합니다. 전 카테고리에 걸쳐 많은 음료를 만들고 있죠. 실질적으로 거의 전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다른 카테고리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스파클링 음료에서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스파클링 음료는 북미에서 4분기에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매출뿐만 아니라 판매량 자체도 증가했습니다. 북미의 경우 스몰 패키지 판매는 거의 10% 가까이 증가했는데, 스몰 패키지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칼로리 무 콜라와 같은 칼로리가 없는 음료에 집중했고, 결과적으로 2016년 하반기에 이들 제품의 판매가 증가했습니다. 그 덕분에 해외 시장에서도 다른 제품들보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스파클링 음료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선진국에서의 판매량보다는 거래 자체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물론 신흥시장에서 판매량 증가에도 신경을 쓰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스파클링 음료의 매출 증가입니다. 2015년은 물론 2016년에도 스파클링 매출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처럼 가용한 모든 제품군을 동원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사라 아이젠 / CNBC 앵커 : 스파클링 음료를 언급하셨는데, 탄산수를 말씀하시는 것이죠? 코카콜라, 코카콜라 라이트, 코카콜라 제로 말이죠. 스프라이트와 환타가 좋은 분기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아는데, 코카콜라 라이트는 어쩌실 건가요?]
[제임스 퀸시 / 코카콜라 CEO 내정자 : 맞습니다. 콜라, 환타, 스프라이트가 북미에서 주요 탄산음료인데, 환타, 스프라이트는 좋은 흐름을 보였던 반면 코카콜라 라이트는 기대했던 만큼의 성장세를 보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코카콜라 라이트의 판매 둔화 속도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브랜드 자체가 훌륭하고 미래 또한 창창한 만큼 다시 컴백할 수 있으리라 기대되는 브랜드입니다.
그보다도 코카콜라 제로의 성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간 해외시장에서 코카콜라 제로슈거의 그래픽, 포지셔닝, 제조법 등의 변화를 통해 모멘텀을 얻었습니다. 2015년의 성장률은 2014년보다 높았고 마찬가지로 2016년의 성장률은 전년보다 좋았습니다.
해외 시장에서 코카콜라 제로의 성장률은 전체 제품 포트폴리오의 성장률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판매량 또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요. 칼로리가 없는 탄산음료의 미래는 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글로벌 음료기업인 코카콜라가 제임스 퀸시 현 최고운영책임자를 새 CEO로 임명하기로 했습니다.
퀸시 CEO 내정자는 웰빙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탄산음료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남미 등 신흥국 시장에서의 수요를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코카콜라의 새로운 사업 전략,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제임스 퀸시 / 코카콜라 CEO 내정자 : 코카콜라의 앞날은 점차 명확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미래를 바라봤을 때 의미하는 바는, 그리고 제가 집중하고자 하는 부분은 이와 같은 변화를 촉진하는 것입니다.
저희는 이미 세계 최대의 소프트드링크 기업이지만, 세계 최대의 음료 기업이기도 합니다. 전 카테고리에 걸쳐 많은 음료를 만들고 있죠. 실질적으로 거의 전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다른 카테고리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스파클링 음료에서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스파클링 음료는 북미에서 4분기에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매출뿐만 아니라 판매량 자체도 증가했습니다. 북미의 경우 스몰 패키지 판매는 거의 10% 가까이 증가했는데, 스몰 패키지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칼로리 무 콜라와 같은 칼로리가 없는 음료에 집중했고, 결과적으로 2016년 하반기에 이들 제품의 판매가 증가했습니다. 그 덕분에 해외 시장에서도 다른 제품들보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스파클링 음료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선진국에서의 판매량보다는 거래 자체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물론 신흥시장에서 판매량 증가에도 신경을 쓰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스파클링 음료의 매출 증가입니다. 2015년은 물론 2016년에도 스파클링 매출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처럼 가용한 모든 제품군을 동원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사라 아이젠 / CNBC 앵커 : 스파클링 음료를 언급하셨는데, 탄산수를 말씀하시는 것이죠? 코카콜라, 코카콜라 라이트, 코카콜라 제로 말이죠. 스프라이트와 환타가 좋은 분기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아는데, 코카콜라 라이트는 어쩌실 건가요?]
[제임스 퀸시 / 코카콜라 CEO 내정자 : 맞습니다. 콜라, 환타, 스프라이트가 북미에서 주요 탄산음료인데, 환타, 스프라이트는 좋은 흐름을 보였던 반면 코카콜라 라이트는 기대했던 만큼의 성장세를 보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코카콜라 라이트의 판매 둔화 속도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브랜드 자체가 훌륭하고 미래 또한 창창한 만큼 다시 컴백할 수 있으리라 기대되는 브랜드입니다.
그보다도 코카콜라 제로의 성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간 해외시장에서 코카콜라 제로슈거의 그래픽, 포지셔닝, 제조법 등의 변화를 통해 모멘텀을 얻었습니다. 2015년의 성장률은 2014년보다 높았고 마찬가지로 2016년의 성장률은 전년보다 좋았습니다.
해외 시장에서 코카콜라 제로의 성장률은 전체 제품 포트폴리오의 성장률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판매량 또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요. 칼로리가 없는 탄산음료의 미래는 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설 황금 연휴 엿새 쉬나…또 내수부양 단골카드?
- 2.홍역 전 세계 대유행…'여기' 갔다가 자칫 홍역 치룬다
- 3.설 여행경비 40만원 쏩니다…역귀성 최대 40% 할인
- 4.믿고 샀는데 짝퉁?…이마트, 전액환불 무슨 일?
- 5."대학 붙어 한시름 놨더니"...부모님들 이 소식에 '한숨'
- 6.커지는 '반도체 겨울'…삼성, 혹한기 길어지나
- 7.月 437만원 벌고 고급차 모는 노인도 기초연금?
- 8.이랜드마저…구스다운이라더니 오리털로 '꽉꽉'
- 9."한국인이세요?" 태도 180도 돌변…여권파워 세계 3위
- 10.삼성전자 추락 어디까지…영업익 6.5조 쇼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