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단점 극복한' PHEV 뜬다…車업계 앞다퉈 출시
SBS Biz 김동우
입력2017.02.01 20:12
수정2017.02.01 20:12
<앵커>
성큼 다가온 전기차 시대, 하지만 아직 구매하기에는 걱정이 많습니다.
주행거리도 짧은데다 전기가 떨어지면 아예 주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인데요.
전기를 다 쓰면 휘발유로도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인 PHEV, 즉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동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GM 쉐보레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인 볼트(Volt)를 출시했습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란 하이브리드 차량과 마찬가지로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모두 사용하지만 전기플러그로 직접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어 주유구와 플러그 둘 다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에 출시된 볼트는 전기로만 89km를 갈 수 있고 전기를 다 쓰고 나면 내연기관이 발전기 역할을 하면서 전기를 생산해 최대 676km를 달릴 수 있습니다.
판매가격은 3800만원으로 500만원의 친환경차 구입 보조금과 세제혜택 등을 반영하면 31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김필수 / 대림대학교 자동차과 교수 : 소비자입장에서는 (PHEV) 차종선택이 거의 없었고 홍보도 안됐지만 앞으로 세계를 주도할만한 차종이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더 다양한 차종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고… 당분간 세계시장에서 내연기관차와 가장 치열하게 싸울 기종이라고 분명히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가장 큰 자동차시장인 북미에서 올해 판매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은 최소 20여종으로, 거의 모든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쉐보레의 볼트를 시작으로 오는 상반기에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기아차의 니로도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현대·기아자동차 관계자 : 국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장 확대에 발맞춰 기존 소나타, K5 이외에 아이오닉,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로 선보이는 등 국내 친환경차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도요타의 4세대 프리우스와 함께 BMW도 330e 등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 3종을 조만간 국내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친환경차 구입 보조금을 받아도 동급 차량에 비해 다소 비싼 가격과 여전히 전기차 충전소가 부족하다는 점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SBSCNBC 김동우입니다.
성큼 다가온 전기차 시대, 하지만 아직 구매하기에는 걱정이 많습니다.
주행거리도 짧은데다 전기가 떨어지면 아예 주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인데요.
전기를 다 쓰면 휘발유로도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인 PHEV, 즉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동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GM 쉐보레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인 볼트(Volt)를 출시했습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란 하이브리드 차량과 마찬가지로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모두 사용하지만 전기플러그로 직접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어 주유구와 플러그 둘 다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에 출시된 볼트는 전기로만 89km를 갈 수 있고 전기를 다 쓰고 나면 내연기관이 발전기 역할을 하면서 전기를 생산해 최대 676km를 달릴 수 있습니다.
판매가격은 3800만원으로 500만원의 친환경차 구입 보조금과 세제혜택 등을 반영하면 31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김필수 / 대림대학교 자동차과 교수 : 소비자입장에서는 (PHEV) 차종선택이 거의 없었고 홍보도 안됐지만 앞으로 세계를 주도할만한 차종이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더 다양한 차종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고… 당분간 세계시장에서 내연기관차와 가장 치열하게 싸울 기종이라고 분명히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가장 큰 자동차시장인 북미에서 올해 판매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은 최소 20여종으로, 거의 모든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쉐보레의 볼트를 시작으로 오는 상반기에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기아차의 니로도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현대·기아자동차 관계자 : 국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장 확대에 발맞춰 기존 소나타, K5 이외에 아이오닉,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로 선보이는 등 국내 친환경차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도요타의 4세대 프리우스와 함께 BMW도 330e 등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 3종을 조만간 국내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친환경차 구입 보조금을 받아도 동급 차량에 비해 다소 비싼 가격과 여전히 전기차 충전소가 부족하다는 점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SBSCNBC 김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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