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만에 출시 '포켓몬고'…국내에서도 'GO'?
SBS Biz 윤소라
입력2017.01.25 11:16
수정2017.01.25 11:16
■ 경제와이드 이슈&
<앵커>
전세계적으로 '포켓몬 열풍'을 일으킨 포켓몬고가 출시 6개월만에 한국에 상륙했습니다. 구글 지도 기반으로 만들어져 우리나라에서 서비스가 불가능하다는 등 많은 해석들이 있었는데요.
관련해서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윤소라 기자, 포켓몬고는 지난해 7월 출시되지 않았습니까? 우리나라에는 약 6개월만에 공식적으로 출시가 된건데 이렇게 국내 출시가 늦어진 이유는 뭡니까?
<기자>
구글 지도 때문이라는 추측이 많이 나왔었습니다.
포켓몬고가 구글 지도에 기반해 만들어진 게임인데, 우리 정부가 구글이 요청한 국내 지도 데이터 반출을 불허하면서 불가능해졌다는 설명입니다.
국내 출시 전 강원과 속초등 일부지역에서 구동되면서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현상도 발생했고요. 하지만 포켓몬고의 개발사 나이언틱은 출시 초 예상밖의 인기를 감당하지 못해 숨돌릴 시간이 필요했다며 프랑스어와 일본어에 이어 한국어 서비스 현지화까지 시간이 걸린건 사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아까 말씀하셨지만 우리나라 정부가 구글의 지도 국외 반출을 최종 불허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어떻게 게임이 가능한겁니까? 지도 문제는 해결된 거라고 보면 됩니까?
<기자>
나이언틱은 공공정보, 즉 공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도 데이터를 활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구글지도를 사용한 것인지 아니면 우리나라 정부가 제공한 공공지도를 사용한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관련해서 나이언틱 데니스황 디자인 총괄 이사의 설명을 들어보시죠.
[데니스 황 / 나이언틱 디자인 총괄 이사 : 지도 데이터 면에서는 공공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를 사용했다 이정도 외에는 제가 지금 발표할 수 있는 부분이 없고….]
<앵커>
아직 지도 문제와 관련해서는 명확하게 해소가 된 건 아니군요. 그럼 다시 게임 이야기로 돌아가보죠.
해외 시장에서 인기가 많았다고 하는데 성적은 어땠습니까?
<기자>
포켓몬고는 증강현실 게임입니다.
그래픽이 아니라 실제 현실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그 위에 얹어 게임을 하는 방식인데요.
포켓몬이라는 캐릭터를 활용해 마치 사용자가 만화 속 '트레이너' 즉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받으면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다만 게임에 집중하다보니 교통사고가 급증하면서 사회 문제로 떠오르기도했습니다.
해외에서는 출시 당일 다운로드만 1억 건을 기록했고요.
한 달 만에 2200억 원 6개월만에 1조 원의 매출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포켓몬고는 포켓볼 같은 아이템을 팔거나 레스토랑이나 이동통신사등과 마케팅제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럼 우리나라 시장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일단 출시 첫날인 어제 포켓몬고는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차지했습니다. 매출도 7위를 기록하면서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다만 상승세가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립니다.
관련해서 전문가 의견 들어보시죠.
[장민지 / 한국콘텐츠진흥원 산업분석팀 박사 : 기존(지난해) 7월 정도에 이미 출시가 됐던 작품이잖아요. 큰 빅이슈가 하기에는 너무나 시간이 지나버려서 이것들이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진 않습니다.]
<앵커>
지난해 포켓몬고 열풍이 불면서 속초지역은 때아닌 관광 특수를 누리기도 했었죠.
이번에는 반짝인기가 아니라 열풍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군요.
윤소라 기자였습니다.
<앵커>
전세계적으로 '포켓몬 열풍'을 일으킨 포켓몬고가 출시 6개월만에 한국에 상륙했습니다. 구글 지도 기반으로 만들어져 우리나라에서 서비스가 불가능하다는 등 많은 해석들이 있었는데요.
관련해서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윤소라 기자, 포켓몬고는 지난해 7월 출시되지 않았습니까? 우리나라에는 약 6개월만에 공식적으로 출시가 된건데 이렇게 국내 출시가 늦어진 이유는 뭡니까?
<기자>
구글 지도 때문이라는 추측이 많이 나왔었습니다.
포켓몬고가 구글 지도에 기반해 만들어진 게임인데, 우리 정부가 구글이 요청한 국내 지도 데이터 반출을 불허하면서 불가능해졌다는 설명입니다.
국내 출시 전 강원과 속초등 일부지역에서 구동되면서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현상도 발생했고요. 하지만 포켓몬고의 개발사 나이언틱은 출시 초 예상밖의 인기를 감당하지 못해 숨돌릴 시간이 필요했다며 프랑스어와 일본어에 이어 한국어 서비스 현지화까지 시간이 걸린건 사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아까 말씀하셨지만 우리나라 정부가 구글의 지도 국외 반출을 최종 불허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어떻게 게임이 가능한겁니까? 지도 문제는 해결된 거라고 보면 됩니까?
<기자>
나이언틱은 공공정보, 즉 공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도 데이터를 활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구글지도를 사용한 것인지 아니면 우리나라 정부가 제공한 공공지도를 사용한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관련해서 나이언틱 데니스황 디자인 총괄 이사의 설명을 들어보시죠.
[데니스 황 / 나이언틱 디자인 총괄 이사 : 지도 데이터 면에서는 공공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를 사용했다 이정도 외에는 제가 지금 발표할 수 있는 부분이 없고….]
<앵커>
아직 지도 문제와 관련해서는 명확하게 해소가 된 건 아니군요. 그럼 다시 게임 이야기로 돌아가보죠.
해외 시장에서 인기가 많았다고 하는데 성적은 어땠습니까?
<기자>
포켓몬고는 증강현실 게임입니다.
그래픽이 아니라 실제 현실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그 위에 얹어 게임을 하는 방식인데요.
포켓몬이라는 캐릭터를 활용해 마치 사용자가 만화 속 '트레이너' 즉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받으면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다만 게임에 집중하다보니 교통사고가 급증하면서 사회 문제로 떠오르기도했습니다.
해외에서는 출시 당일 다운로드만 1억 건을 기록했고요.
한 달 만에 2200억 원 6개월만에 1조 원의 매출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포켓몬고는 포켓볼 같은 아이템을 팔거나 레스토랑이나 이동통신사등과 마케팅제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럼 우리나라 시장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일단 출시 첫날인 어제 포켓몬고는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차지했습니다. 매출도 7위를 기록하면서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다만 상승세가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립니다.
관련해서 전문가 의견 들어보시죠.
[장민지 / 한국콘텐츠진흥원 산업분석팀 박사 : 기존(지난해) 7월 정도에 이미 출시가 됐던 작품이잖아요. 큰 빅이슈가 하기에는 너무나 시간이 지나버려서 이것들이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진 않습니다.]
<앵커>
지난해 포켓몬고 열풍이 불면서 속초지역은 때아닌 관광 특수를 누리기도 했었죠.
이번에는 반짝인기가 아니라 열풍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군요.
윤소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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