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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에서 A.I시대로”...제1회 오픈 이노베이션 데이 개최

SBS Biz 김종윤
입력2017.01.24 09:07
수정2017.01.24 09:07

스타트업에게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민간 포럼 ‘제1회 오픈 이노베이션 데이(이하 OID)’가 지난 19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렸다.

1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유망 분야, 핵심 비즈니스 요인 등 정보 공유를 위해 ▲2017년 글로벌 및 국내 트렌드 ▲CES 2017 참가 스타트업 사례발표 ▲패널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트렌드를 발표한 임정욱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센터장은 “몇 년간 글로벌 IT대기업들이 A.I 스타트업을 공격적으로 인수하는 등 앞으로 스타트업은 대기업의 R&D 부서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구글이 A.I 기술 관련해 오픈 API를 제공하는 등 누구나 A.I 기술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트업 투자정보 제공 기업 ‘더브이씨(THE VC)’ 자료를 기반으로 국내 트렌드를 발표한 김진영 로아컨설팅 대표는 “고객 세분화 데이터에 기반한 제품/서비스 오퍼링을 가능하게 만든 데이터 중심의 추천-마케팅 기반 기술에 투자 니즈가 늘고 있다”며 “시제품과 시장이 아직 확실하지 않아도 투자자는 A.I(딥러닝/머신러닝 등), IoT, SaaS 기반 BI 솔루션 기업 등 B2B 솔루션을 개발하는 순수 기술 스타트업에 높은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마트 글러브 ‘라파엘’ 개발사 네오펙트, 스마트 시곗줄 ‘시그널’ 개발사 이놈들연구소, AI 공기청정기와 거치형 멀티 디바이스를 개발한 테크&리빙 IoT 스타트업 브런트들은 CES 2017에서 느꼈던 생생한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진 패널토의에서 패널과 청중들이 웹기반의 청중 응답 시스템인 심플로우를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 ‘국내 스타트업이 데이터 수집과 가공을 위한 활용 방법’ 등 다양한 질의응답을 실시간으로 주고 받았다.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이자 액셀러레이터 벤처스퀘어(공동대표 명승은, 김태현)가 주최 주관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가 후원하는 OID는 글로벌 및 국내 트렌드 분석, 산업별 동향, 투자 유치 및 엑시트(EXIT) 전략 등을 공유하는 민간 포럼으로 매월 1회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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