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푸드 '울금', 뿌려 먹고 우려 먹고 간편하게 즐긴다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7.01.19 12:21
수정2017.01.19 12:21
울금이 최근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얻는 이유는 울금 속에 함유된 '커큐민'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울금에 함유된 커큐민 성분은 담즙분비를 증가시켜 소화에 도움을 주며,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어 고지혈증을 억제하고 동맥경화에도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최근 보고된 연구에 따르면 위장 보호와 혈관벽 보호는 물론 뇌종양 억제 효능과 치매 예방 효능까지도 있다고 한다.
이렇게 몸에 좋은 건강식품이지만 먹기가 까다로우면 자주 접하기 쉽지 않다. 그런데 최근 우리나라 한 해 생산 울금의 약 70%를 차지하는 전남 진도 울금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울금 제품을 선보여 화제다.
진도는 생육환경의 특성상 열대식물인 울금이 잘 자랄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실제로 이곳에서 생산된 울금은 타 지역 울금보다 색깔과 향이 좋고 커큐민 성분도 더욱 풍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진도 울금은 섭취하기 편리한 형태로 가공된 울금 제품을 선보이며 울금이 슈퍼푸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사단법인 울금식품 가공사업단에서는 뿌리는 분말 형태의 진도울금, 울금티백 등의 제품을 연구, 개발해 출시하여 많은 분들이 간편하게 울금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였다.
진도울금 분말 제품 '뿌리는 울금'은 요플레나 찌개, 튀김 요리, 밥 등 어디에나 뿌려 먹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울금 티백은 뜨거운 물에 티백을 넣어 쉽게 차로 마실 수 있게 하였다.
진도울금 관계자는 "뿌리는 분말과 티백은 울금을 저온건조공법 방식으로 가공해 쓴맛은 줄이고 원래의 향과 맛은 그래도 살렸다"며, "밥이나 카레, 탕, 찌개 등 다양한 요리에 울금 가루를 활용하여 간편하게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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