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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던 가전…LG전자가 만든 세계 최초 김치냉장고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6.12.02 16:10
수정2016.12.02 16:10

요즘 집집마다 김치냉장고 하나쯤은 필수가전처럼 여겨지고 있다. 김장독을 땅에 묻기 어려워진 요즘, 김치가 맛있게 익는 적정온도를 찾아주고 맛을 오래 유지해주는 역할을 김치냉장고가 대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김치냉장고가 국내 가전 시장에 처음 등장한 것은 언제일까? ‘세상에 없던 가전’인 김치냉장고의 최초 등장은 언제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 국내 최초 김치냉장고는 금성사의 ‘GR-063’

1984년 금성사(현 LG전자)는 국내 최초 김치냉장고 ‘GR-063’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뚜껑형으로 제작됐으며,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배우 이경진씨가 광고 모델로 활동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GR-063’은 지금의 김치냉장고와는 달리 김치를 별도로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는 ‘보조 냉장고’ 개념이었다. 하지만 90년대 들어 김치보관에 특화된 기능들이 추가되면서 김치냉장고도 전문냉장고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러한 가운데 LG전자는 ‘김장독 냉장고’를 출시하자마자 시장점유율 40%를 넘기며 김치냉장고의 대중화를 선도했다. 이 제품은 조상들이 겨울철 차가운 땅 속에 김장독을 묻어 김치맛을 살린 데서 착안해 만들어졌다.

최근에는 LG전자에서 ‘디오스(DIOS) 김치톡톡’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김치냉장고를 내놓았다. 앞으로는 얼마나 더 새로운 모습, 혁신적인 기능을 갖춘 김치냉장고가 등장할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 최초의 김치냉장고에서 최고의 김치냉장고까지

LG전자는 ‘최초의 김치냉장고에서 최고의 김치냉장고까지’라는 슬로건을 걸고 이달 초부터 ‘DIOS 김치톡톡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 최초의 김치냉장고를 소개하는 동시에, LG전자의 오랜 김치냉장고 역사를 알리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현재 캠페인 영상은 유튜브에서 1,000만 뷰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주목 받고 있다. 32년만에 다시 김치냉장고 모델이 된 배우 이경진, LG DIOS 김치톡톡의 광고 모델인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모여 캠페인 영상을 제작했다.

두 사람은 영상 속에서 국내 최초의 김치냉장고를 보관하고 있는 소비자 집에 찾아가 LG전자 김치냉장고의 오랜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달 29일, LG DIOS 김치톡톡 ‘일일 명예연구원’으로 위촉된 배우 이경진과 개그맨 허경환은 경남 창원공장에 깜짝 방문, 국내 최초 김치냉장고인 GR-063 제품을 실물로 만나봤다.

두 사람은 김치냉장고 성수기를 맞아 바쁘게 일하는 직원들을 응원하고, 직접 준비한 선물도 전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맛있는 김치를 맛볼 수 있게 도와주는 김치냉장고, LG DIOS 김치톡톡

LG전자가 야심차게 내놓은 ‘LG DIOS 김치톡톡’은 기존 모델과 차별화되는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우선 ‘유산균 김치+’ 기능은 김치 맛을 살려주는 유산균인 류코노스톡(Leuconostoc)을 12배나 잘 자라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

이밖에 ‘쿨링케어’ 기능은 김치냉장고 구석구석에 6분마다 냉기를 전달하고, ‘오래보관’ 기능은 매일 7시간마다 최대 40분씩 강력한 냉기를 내보내 김치를 오래 보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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