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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 평창올림픽 개폐식 운영사 또 제일기획 '논란'

SBS Biz 이형진
입력2016.11.22 11:20
수정2016.11.22 11:20

■ 용감한 토크쇼 직설

진행 : 이형진

출연 : 
이종훈 스포츠평론가, 정철진 경제평론가, 권종오 SBS스포츠 부장

평창올림픽 개폐식 운영사 선정문제가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재열 사장이 평창조직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3개월 뒤 개폐식 운영사로 제일기획이 또 선정됐습니다.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겁니까?

[권종오 / SBS스포츠 부장 : 조직에서는 오비이락이라고 합니다. 김재열 국제 부위원장은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더 큰 문제는 평창조직위에서 개폐식과 개폐식 대행사 선정을 총괄하는 부서가 의식행사부입니다. 의식행사부장이 제일기획에서 18년간 일하다가 사표를 내고 조직위로 간 인물입니다. A 씨 밑에 직원 두 명도 역시 제일기획에서 일한 사람입니다. 상대업체는 입찰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이길 수 없는 싸움이었다고 합니다.]

[이종훈 / 스포츠평론가 : 원래는 그것을 방지하는 규정이 있습니다. 직원이나 임직원이 그 회사 출신일 경우 안된다는 겁니다.]

[권종오 / SBS스포츠 부장 : 네, 규정이 있습니다. 임직원, 고문단 등 개폐식 선정단에 들어가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7월 22일 사전규격공고에는 이 내용이 있습니다. 하지만 열흘 뒤인 8월 1일 최종공고에는 이 내용만 빠졌습니다. 7월 22일 문제 규격공고는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관계자가 저한테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제가 어제 단독으로 보도했는데, 왜 이항만 빠트렸냐고 물으니 조달청이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해가 안 되는 겁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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