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 동반하는 하지불안증후군…극복 위한 음식은?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6.11.18 15:23
수정2016.11.18 15:23
스트레스나 생활 패턴 변화 등의 원인으로 나타나는 불면증이 아닌, 다리가 저리거나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느낌 때문에 수면장애를 겪는다면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주로 잠들기 전 다리에서 불쾌감이나 이상 감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으로, 다리를 움직이거나 주물러야 증상이 일시적으로 완화된다. 이 때문에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는 제대로 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해 일상생활 전반에 큰 지장을 받게 된다.
하지불안증후군 의심 증상이 지속된다면 조속히 병원을 찾아 증상의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심할 경우엔 약물치료 등을 시행해야 하며,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자기 전 따뜻한 목욕, 스트레칭, 명상 등 숙면을 돕는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으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평소 홍삼과 같이 하지불안증후군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것도 좋다. 홍삼은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하지불안증후군으로 인한 수면장애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고려대학교 이선아 교수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남성들에게 하루 4.5g의 홍삼을 2주간 섭취하도록 한 뒤, 홍삼 섭취 전후의 비렘수면 비중을 측정하는 수면다원검사를 진행했다. 비렘수면은 뇌가 휴식을 취하는 깊은 숙면을 뜻한다.
실험 결과, 참가자들의 비렘수면 비중은 홍삼 섭취 전 18.2%에서 홍삼 섭취 후 20.5%로 2.3%p나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일반적인 수면클리닉에서도 얻을 수 없는 높은 수치로, 홍삼이 수면 질을 개선해 수면장애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결과라 볼 수 있다.
이처럼 숙면을 도와 하지불안증후군에 좋은 음식인 홍삼의 효능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선 ‘전체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전체식 홍삼 제품의 경우, 기존 물 추출 방식에서 담아내기 힘들었던 홍삼의 불용성 성분까지 모두 담아내 사포닌, 비사포닌, 항산화 물질 등 홍삼의 고유 영양분을 고스란히 섭취할 수 있고, 유효성분 추출률도 95% 이상에 달한다.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이 지속될 경우 수면장애로 인한 우울증, 기억력 저하, 주의력 결핍, 우울증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수면 환경 및 습관을 개선하는 한편, 홍삼과 같이 하지불안증후군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챙겨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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