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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아기 병사'를 거쳐 닥터스의 '인간 상추'까지 브라운관을 통해 싱그러운 소년미를 대방출한 배우 김민석이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지난 5일 명동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캐쥬얼 의류브랜드 헨어스 팬사인회에 참석한 김민석의 등장에 극장은 환호로 가득 찼다.

김민석은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사인회를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특유의 눈웃음으로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한명 한명 정성스럽게 코멘트를 달아주는가 하면, 흔쾌히 셀카도 찍어주는 등 다정한 팬서비스에 행사는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 됐다.

이날 김민석 팬사인회를 진행한 헨어스 측은 "배우의 첫 사인회라 유독 관심이 집중됐다"면서 "앞으로도 모델 김민석과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함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우 김민석은 팬사인회가 열리기 직전인 5일, 자신의 SNS에 첫 팬사인회에 대한 설레는 마음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화이트 헨어스 다운 점퍼를 입은 셀카를 공개한 그는 "기분 이상하네요. 먼길 발걸음 해주신 분들과 재미있게 놀다 집에 가서 또 놀아야지"라는 글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