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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공부, 재미없지만 이겨내는 게 더 중요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6.10.14 11:48
수정2016.10.14 11:48

학원가를 둘러보면 ‘수학은 재미있어야 한다’, ‘수학공부 재미있게 하는 방법’ 등의 문구를 내세운 곳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실제로 학원에 찾아오는 아이들에게 수학공부가 재미있을 거라며 설득하기도 한다. 그런데 수학이 정말 재미있는 과목일까?

아이들이 수학공부를 재미없고 지루하다고 느끼는 데는 반복적인 계산훈련, 문제풀이 훈련 등의 이유가 가장 크다. 하지만 이 두 가지는 수학공부에 있어 빠뜨릴 수 없는 것들이고, 따라서 아이에게 수학공부가 재미있다고 가르치기보다는 재미없는 것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줘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김샘학원(주)김샘교육이 만든 수학전문학원 ‘클래스케이’ 관계자는 “아이들이 수학을 싫어하게 만드는 주범으로 지목받는 ‘반복적인 계산훈련’이나 ‘문제풀이 훈련’은 아이들이 수적 감각을 익히는 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말이나 글을 통해 수학개념을 이해하고 전부 외운다고 해서 수학문제를 풀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니다. 여러가지 유형의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봐야만 수학개념이 확고해지며, 따라서 개념공부와 문제풀이는 상호보완적 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에게 수학공부가 재미있다고 얘기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처음에는 수학에 흥미를 느끼던 아이들이 조금만 어려워지고 복잡해진다고 느끼면 쉽게 포기해버리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수학공부가 오히려 수학을 포기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는 셈이다.

비단 수학뿐만이 아니라 음악, 미술, 체육도 힘든 것을 견뎌내고 극복하는 시간은 필수적이다. 이 시간을 거쳐야만 주변에서 인정받을 만한 실력을 갖게 된다.

클래스케이 관계자는 “어떤 것을 잘하려면 재미없는 시간, 지루한 시간을 견뎌내야 한다. 반복적인 문제풀이 연습은 아이들에게 연습과 인내의 상자를 만들어주고, 이 상자는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서만 만들 수 있다”며 “이 상자가 만들어져야 상자 밖의 것을 생각할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창의성”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클래스케이는 처음 학원을 찾는 아이들에게 수학이 재미있을 거라고 말하는 대신, 오히려 힘들거라고 말한다. 수학이 재미있는 과목이라고 말하기보다 먼저 재미없는 것, 지루한 것을 이겨내도록 이끌어준다. 수학에서 재미를 찾아내는 일은 아이들의 몫이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들이 반복적으로, 습관적으로 수학을 공부할 수 있도록 탄탄한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 ‘Definition’이라는 시스템을 통해 철저하게 수학개념을 익히고, ‘Daily Perfect Study’시스템을 통해 반복적인 문제해결을 거친 뒤, 오답을 확인한 다음 클리닉을 통해 다시 문제를 풀도록 하는 과정이다.

수학공부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진 김샘학원(주)김샘교육의 클래스케이 수학전문학원은 서울, 인천, 평택, 대전, 광주, 창원, 부산, 울산 등지에서 전국 사업설명회를 연다. 사업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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