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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첫 스마트폰…"삼성·애플 넘어선다"

SBS Biz 이승희
입력2016.10.05 18:47
수정2016.10.05 19:04

<앵커>
구글이 첫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공개했습니다.



삼성과 애플을 겨냥해 모바일 하드웨어 시장 장악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는 평가입니다.

보도에 이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구글의 첫 프리미엄 스마트폰 '픽셀'입니다.



디자인과 기능은 애플의 아이폰, 운영체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와 같은 안드로이드를 탑재해 애플과 삼성을 바짝 위협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약 72만원으로 책정돼 정확히 삼성전자와 애플의 프리미엄 제품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롭 엔덜 / 엔덜 그룹 회장 & 수석 애널리스트 : 아직 휴대폰을 선택하지 못한 소비자나, 안드로이드폰을 선호하는 소비자 가운데 삼성의 노트7 폭발사고로 실망한 소비자에게 구글의 픽셀폰은 분명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삼성으로서는 좋아할 리가 없겠죠.]

5인치와 5.5인치, 두 종으로 출시된 '픽셀'은 15분 충전에 7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탁월한 배터리 수명도 지녔다고 구글 측은 설명했습니다.

단, 애플과 삼성이 갖추고 있는 방수 기능은 제외됐습니다.

구글은 이번 스마트폰 출시로 4천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한 것에 더해 빅데이터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로버트 펙 / 선트러스트 인터넷 담당 애널리스트 : 구글은 정보 확보를 위해서 '픽셀'을 출시했습니다. 픽셀폰에도 탑재된 이른바 'AI 비서'를 통해 고객을 상대로 더 정확하고 수준높은 광고, 타겟팅, 투자대비효율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구글의 핵심 사업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것입니다.]

구글의 '픽셀'은 미국을 포함해 영국, 독일, 캐나다에서 선주문이 시작됐으며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미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과 애플의 아이폰7, LG 전자의 V20가 치열한 3파전을 벌이는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구글의 픽셀이 가세하면서 앞으로 시장 판도가 뒤흔들리지 주목됩니다.

SBSCNBC 이승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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