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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대축제 등 10월 어린이·청소년 축제 즐비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6.10.04 10:57
수정2016.10.04 10:57

9월말까지 이어졌던 늦더위가 물러가고 한낮에도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이 돌아왔다. 이에 발맞춰 각 지자체와 단체들은 10월을 맞아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축제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와우북페스티벌이 지난 3일까지 홍대 주차장 거리 일원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어린이책놀이터가 함께 열렸는데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익숙한 아이들이 동화를 주제로 한 공연과 낭독, 아빠의 책읽기 경연 등이 펼쳐졌다.

오는 8일 오후 7시부터 여의도 공원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린다. 가을의 대표 축제인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오후에 열리는 만큼 긴팔 옷과 돗자리, 우산 등을 준비하는 게 좋고, 자리는 화장실 가까운 곳으로 잡아야 도중에 당황할 일이 없다.

오는 15일과 16일에는 여의도 공원에서 대한민국 나눔대축제는 ‘나눔에 반(頒)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사회복지단체와 기업, 시민단체 등 약 66개 기관이 참여하며, 미래 세대 아이들에게 나눔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다.

행사 첫날 개막식과 홍보대사 팬사인회에 이어 오후 3시 부터 도움이 필요한 단체와 기관에 전달하는 ‘사랑의 선물상자 나누기’가 KBS특별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오후 5시 30분에는 인디밴드 6개팀이 현장대결을 펼치는 나눔인디밴드대전이 열린다.

16일에는 참가비 일부를 기부하는 자전거 나눔라이딩 행사와 참여단체 재능기부 공연, 나눔과 화합의 응원대제전이 이어진다. 인기 연예인 농구단 ‘진혼’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이벤트가 예정돼 있으며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개방송을 통해 나눔을 주제로 한 토크쇼와 김연우, 다이나믹듀오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무대로 행사를 마감할 계획이다.

나눔대축제는 나눔문화를 체험하고 실천할 일반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근대 문화유산과 덕수궁이 자리 잡은 중구 정동 일대를 둘러보는 정동야행도 10월 28일과 29일 예정돼 있다. 영국·캐나다 대사관과 배재학당, 이화학당, 정동제일교회 등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명소를 둘러보고 거리공연과 함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는 서울억새축제가 열리며, 지방에서는 오는 16일까지 진주 남강 유등축제, 22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부산 불꽃축제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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