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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창조아카데미 지원사업으로 현장형 전문인력 양성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6.09.28 17:11
수정2016.09.28 17:11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주형철)가 ‘창조아카데미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개했다.

창조아카데미 지원사업은 서울 소재 8개 대학(홍익대, 서강대, 한양대, 경희대, 국민대, 연세대, 광운대, 이화여대)과 협력해 서울의 특화/유망산업의 현장수요에 맞춘 현장형 전문인력을 양성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지난 2012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267개 과정을 개설해 6,88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했고, 2016년 1월부터 6월까지 369명의 취업이 확정되었다.

창조아카데미 지원사업의 성과 요인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서울 유망산업 분야 수요조사를 반영한 전문 교육과정 개설과 ▲취업준비생의 현장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취업연계 프로그램 개설이다.

3D프린팅, ICT융합, 오픈소스, MICE, 정보보안, IoT-UX융합, 스마트디바이스, 공연예술 등 서울에 특화된 산업 및 서울의 미래 먹거리가 될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해당 산업분야의 기업들과 재직자들에게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대학 교과과정에 기업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참여대학 중 하나인 한양대(오픈소스)의 경우 IT업계 종사자 2,038명을 대상으로 취업에 유망한 IT기술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하는 등 철저히 수요에 기반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였다. 덕분에 학부생이 '국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배출했다.

또한, 기업 CEO가 참여하는 현장감있는 강의와 실제 기업사례를 해결하는 그룹 과제수행 및 해당 기업담당자의 멘토링, 우수기업 참여 워크샵, 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취업연계 프로그램’ 개설로 청년취업난 극복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희대(MICE)의 경우 MICE분야 기업실무자와 수강생이 직접 만나는 취업멘토링 대회를 통해 구인기업-구직자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이를 통해 취업준비생은 MICE분야 실무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고, 기업은 검증된 우수인력을 선별하여 채용할 수 있어 네트워크 형성 전 기업에 상당한 부담이었던 채용비용과 신입사원 OJT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구인기업과 구직자 모두가 선호하는 과정으로 자리매김했다.

창조아카데미 지원사업으로 개설된 ‘캡스톤 설계’ 과목을 우연히 수강하게 된 광운대 전자통신공학과 4학년 오현경 학생은 실리콘밸리에 취업했다. 창조아카데미 지원사업의 도움으로 개발된 SW를 관련 전시회에서 발표했고, 마침 그 전시회에 참석한 실리콘밸리 소재 기업 인사담당자가 관심을 보였다. 그 자리에서 바로 면접을 진행하여 취업할 수 있게 된 것.

그는 “다른 학부수업과는 다르게 설계 주제와 관련된 기업담당자가 수업에 참여했고, 기업담당자의 멘토링 덕분에 자동차 내부정보를 파악하는 SW를 개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SBA 일자리본부 정익수 본부장은 “창조아카데미 지원사업은 기업이 교육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현장형 전문인력을 직접 뽑아가는 구인기업-구직자간의 미스매칭 해소에 효과적인 사업”이라며 “다양한 중소기업 참여로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청년취업난이 극복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BA 창조아카데미 지원사업 취업연계과정 및 재직자 과정 개설현황 및 신청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SBA 일자리전략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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