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의 경계…해녀의 숨에서 배우는 바닷속 이야기
SBS Biz 신우섭
입력2016.09.22 10:15
수정2016.09.22 10:15
■ 경제와이드 이슈&
<앵커>
문화계 소식을 전해드리는 문화현장 시간입니다.
무려 7년이라는 시간동안 해녀를 취재해 만들어진 독립영화와 젊음과 재산을 우리 문화재를 지키는데 바친 간송을 기리기 위한 전시회 등을 준비해봤는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죠.
신우섭 기자입니다.
해녀를 배경으로 한 아주 특별한 독립영화 한 편이 준비됐다고요.
<기자>
네, 영화 '물숨'이 관객들을 찾아왔습니다.
이제껏 몰랐던 해녀들의 삶과 죽음의 경계에 사는 바닷속 이야기이자 인간의 슬픈 욕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고희영 감독이 무려 7년이라는 시간 동안 헤녀의 발원지로 알려진 제주도의 작은 섬 우도에서 물질을 하는 해녀들을 취재한 기록을 영화로 만든 건데요.
해녀 사이에도 존재하는 계급이 궁극적으로 인간의 욕망과 연결된다는 점이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앵커>
해녀 사이의 계급이라, 좀 더 쉽게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해녀는 얼마나 깊이 바다에 들어갈 수 있냐에 따라 상중하로 나뉘는데, 그 얘기는 얼마나 오래 숨을 참을 수 있냐는 얘기입니다.
숨을 참는 숨의 길이에 따라 바다 깊이가 달라지고 수확하는 해산물 달라지고 수입이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또 누구나 자신의 숨 한계를 알고있어 숨이 마지막에 이르기 전에 바다에서 나옵니다.
하지만 더 많이 벌기 위해 자신의 숨을 넘어서고 싶은 욕망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그게 바로 욕심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숨을 넘어서는 순간 물속에서 물과 함께 들이키는 숨이 바로 물숨이고요.
결국 바다는 욕망을 다스리면 아낌없이 주는 어머니의 품이 되지만 욕심에 사로잡히는 순간 무덤으로 변한다는 얘기입니다.
감독이 말하는 해녀 취재기, 영상으로 직접 확인해보시죠.
[고희영 / 감독 : (해녀분들이) 이렇게 무덤이 될 수 있는 인생의 바다를 저렇게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이유를 사실 잘 몰랐어요. 바다에서 마지막을 맞는걸 굉장히 명예롭게 생각하시더라고요.]
<앵커>
신 기자, 해녀분들이 바다에서 생을 마감하시는 걸 명예롭게 생각하고 계셨네요.
<기자>
네, 영화는 참 여러모로 잘 몰랐고 혹은 잘 알려고 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는 느낌인데요.
해녀들이 말하는 바다의 의미도 이어서 들어보시죠.
"바다가 밥이고 집이고 내 인생 바친 거예요."
"바다에 들어가기만 하면 몸이 힘이 들지만 돈이 나오니까."
"우리식구 다 먹여 살렸어."
영화를 통해 자신의 한계를 알고 욕심내지 말아야 나의 바다를 찾을 수 있다는 해녀들의 숨에서 한수 배울 수 있을 것 같은데요.
17회 전주 국제영화제에서 한국경쟁 특별 언급상 등 2관왕에 빛나는 물숨은 오는 29일 개봉합니다.
<앵커>
간송을 기리기 위한 전시회도 마련됐다고요?
<기자>
네, 간송 전형필 선생은 일제 강점기, 우리 문화재를 찾기 위해 젊음과 재산을 바친 것으로 유명하죠.
이 간송의 삶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작가들이 오마주 전시회를 연 건데요.
이를 위해 33명의 작가들이 모였는데 쉽게 말해 간송 미술문화재단의 소장품들을 재해석한 작품이 선보이는 전시회입니다.
그래서 전시회의 이름도 옛 것을 본받아 새 것을 만든다는 의미의 '올드앤뉴- 법고창신' 이고요.
<앵커>
옛 어른들의 소탈하고 찬연했던 문화적 성과를 보면서 새로운 창작도 볼 수 있는 기회네요.
어떤 작품들이 어떻게 표현됐을지 궁금하네요.
<기자>
네, 간송 전형필 선생이 최초로 수집 대상으로 고려했던 화가가 바로 겸재 정선으로 알려졌습니다.
겸재 정선은 국내 현대작가들이 가장 존경하는 화가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 겸재 정선의 통천문암을 유화로 표현한 작품이 전시돼있습니다.
또 설치미술가 백정기 작가는 조선시대 대표 묵매화가 조희룡의 '홍매'를 설치 작품으로 재해석 했습니다.
또 신이철 등 도예 작가들이 조선 백자 용항아리와 청화백자, 고려청자를 현대적인 내용으로 각색했고요.
간송 전형필 선생의 손자가 말하는 이번 전시의 의미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전인건 / 간송미술문화재단 사무국장 : 현 시대에서의 간송의 정신을 표현하고 나아가서는 우리 문화의 정수가 이 시대의 정신에 맞게 어떻게 변형돼 계속해 표현되고 있는가를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다음 달 23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여립니다.
<앵커>
오페라와 창극이 처음으로 만난 공연도 준비됐죠.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되는데 어떤 공연이죠?
<기자>
네, 국립창극단이 그리스신화이자 대표적인 오페라인 오르페우스 이야기를 창극으로 선보입니다.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다룬 이 그리스신화는 그동안 연극과 무용 등 다양한 장르로 재탄생됐는데요.
이번 공연은 이 그리스신화가 우리의 전통 설화인 장자못 설화와 비슷한 점을 토대로 동양적인 요소가 가미돼 재해석됐습니다.
기존 원작에서는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가 부부로 나오지만 오르페오전에서는 젊은 부부로 나오고요.
이름도 각각 올페와 애울로 표현되는데 기존 원작의 해석과는 다른 해석도 눈에 띕니다.
<앵커>
그리스신화를 아시는 분들은 재밌으실 것 같은데 원작 내용을 보면 더 잘 알고 더 재미있겠네요.
<기자>
네, 원작에 보면 오르페우스가 저승의 신을 설득해 에우리디케를 구하러 갔지만 뒤를 돌아보면 안된다는 조건이 있었는데요.
하지만 에우리디케가 잘 따라오는지 고개를 돌리는 바람에 결국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지 못하는 이야기입니다.
이에 대해 의지 박약이라는 해석이 주를 이뤘는데 국립창극단의 오르페오전에서는 자발적인 선택이었고, 이승과 저승의 차이에 따른 인간의 순리라는 해석으로 결말이 납니다.
결국 이 공연이 말하는 것은 되돌아봄이라는 것이 여러 해석이 가능한 만큼 되돌아봄의 의미를 통해 우리 삶도 돌아보자는 겁니다.
공연은 동양 사상이 깃든 방패연이 무대 전체를 하나의 연을 연상시키듯이 꾸며진 초대형 무대도 관람 포인트 중 하나인데요.
오르페오전이 감독이자 국립창극단의 총 예술감독이 말하는 오페라와 창극의 만남의 의미, 들어보시죠.
[김성녀 /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너무 전통을 고수한다는 느낌에서 틀을 깨고 새롭게 방향을 잡아서 이 소리를 갖고 무대의 미학을 보여주는, 이게 바로 창극이 미래로 나아가야 될 지향점이라고 생각해서(오페라창극을 마련했습니다.)]
여섯 살에 흥부가를 최연소 완창하며 국악신동이라 불린 유태평양, 김준수 등이 출연하는 이번 공연은 오는 23일부터 28일가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관객들과 함께합니다.
<앵커>
서양의 오페라가 곧 우리에게는 창극인데 이번 공연이 한국의 오페라 영역을 넓힐 수 있을지 기대해보겠습니다.
디자인 강국이죠.
덴마크의 디자인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전시회도 열렸죠?
<기자>
네, 덴마크 디자인을 대표하는 가구와 조명, 은세공 등 200여 점이 한국을 찾아왔습니다.
아르네 야콥센과 한스 베그너 등이 덴마크가 배출한 시대의 건축가와 디자이너인데요.
덴마크 디자인은 디자인이 사회와 개인의 생활을 개선할 수 있고 유행을 쫓기 보다는 심플하고 질 좋은 것이 오래간다는 의식이 깊게 담겨있는데요.
덴마크 디자인의 인기가 어느 정도냐면 집에 도둑이 들면 돈과 값비싼 애플 컴퓨터 등은 놔두고 디자인 가구만 훔쳐간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덴마크 왕실의 꽂이 된 도자기 '로얄 코펜하겐'과 케네디가 앉아 유명해진 한스 베그너의 라운드체어 등이 전시돼 있고요.
덴마크를 대표하는 브릭아트의 대명사 '레고'와 프리미엄 스피커 브랜드 '뱅앤올룹슨'의 빈티지 라디오 등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11월 20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열립니다.
<앵커>
신 우섭 기자, 오늘 얘기 잘 들었습니다.
<앵커>
문화계 소식을 전해드리는 문화현장 시간입니다.
무려 7년이라는 시간동안 해녀를 취재해 만들어진 독립영화와 젊음과 재산을 우리 문화재를 지키는데 바친 간송을 기리기 위한 전시회 등을 준비해봤는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죠.
신우섭 기자입니다.
해녀를 배경으로 한 아주 특별한 독립영화 한 편이 준비됐다고요.
<기자>
네, 영화 '물숨'이 관객들을 찾아왔습니다.
이제껏 몰랐던 해녀들의 삶과 죽음의 경계에 사는 바닷속 이야기이자 인간의 슬픈 욕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고희영 감독이 무려 7년이라는 시간 동안 헤녀의 발원지로 알려진 제주도의 작은 섬 우도에서 물질을 하는 해녀들을 취재한 기록을 영화로 만든 건데요.
해녀 사이에도 존재하는 계급이 궁극적으로 인간의 욕망과 연결된다는 점이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앵커>
해녀 사이의 계급이라, 좀 더 쉽게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해녀는 얼마나 깊이 바다에 들어갈 수 있냐에 따라 상중하로 나뉘는데, 그 얘기는 얼마나 오래 숨을 참을 수 있냐는 얘기입니다.
숨을 참는 숨의 길이에 따라 바다 깊이가 달라지고 수확하는 해산물 달라지고 수입이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또 누구나 자신의 숨 한계를 알고있어 숨이 마지막에 이르기 전에 바다에서 나옵니다.
하지만 더 많이 벌기 위해 자신의 숨을 넘어서고 싶은 욕망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그게 바로 욕심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숨을 넘어서는 순간 물속에서 물과 함께 들이키는 숨이 바로 물숨이고요.
결국 바다는 욕망을 다스리면 아낌없이 주는 어머니의 품이 되지만 욕심에 사로잡히는 순간 무덤으로 변한다는 얘기입니다.
감독이 말하는 해녀 취재기, 영상으로 직접 확인해보시죠.
[고희영 / 감독 : (해녀분들이) 이렇게 무덤이 될 수 있는 인생의 바다를 저렇게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이유를 사실 잘 몰랐어요. 바다에서 마지막을 맞는걸 굉장히 명예롭게 생각하시더라고요.]
<앵커>
신 기자, 해녀분들이 바다에서 생을 마감하시는 걸 명예롭게 생각하고 계셨네요.
<기자>
네, 영화는 참 여러모로 잘 몰랐고 혹은 잘 알려고 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는 느낌인데요.
해녀들이 말하는 바다의 의미도 이어서 들어보시죠.
"바다가 밥이고 집이고 내 인생 바친 거예요."
"바다에 들어가기만 하면 몸이 힘이 들지만 돈이 나오니까."
"우리식구 다 먹여 살렸어."
영화를 통해 자신의 한계를 알고 욕심내지 말아야 나의 바다를 찾을 수 있다는 해녀들의 숨에서 한수 배울 수 있을 것 같은데요.
17회 전주 국제영화제에서 한국경쟁 특별 언급상 등 2관왕에 빛나는 물숨은 오는 29일 개봉합니다.
<앵커>
간송을 기리기 위한 전시회도 마련됐다고요?
<기자>
네, 간송 전형필 선생은 일제 강점기, 우리 문화재를 찾기 위해 젊음과 재산을 바친 것으로 유명하죠.
이 간송의 삶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작가들이 오마주 전시회를 연 건데요.
이를 위해 33명의 작가들이 모였는데 쉽게 말해 간송 미술문화재단의 소장품들을 재해석한 작품이 선보이는 전시회입니다.
그래서 전시회의 이름도 옛 것을 본받아 새 것을 만든다는 의미의 '올드앤뉴- 법고창신' 이고요.
<앵커>
옛 어른들의 소탈하고 찬연했던 문화적 성과를 보면서 새로운 창작도 볼 수 있는 기회네요.
어떤 작품들이 어떻게 표현됐을지 궁금하네요.
<기자>
네, 간송 전형필 선생이 최초로 수집 대상으로 고려했던 화가가 바로 겸재 정선으로 알려졌습니다.
겸재 정선은 국내 현대작가들이 가장 존경하는 화가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 겸재 정선의 통천문암을 유화로 표현한 작품이 전시돼있습니다.
또 설치미술가 백정기 작가는 조선시대 대표 묵매화가 조희룡의 '홍매'를 설치 작품으로 재해석 했습니다.
또 신이철 등 도예 작가들이 조선 백자 용항아리와 청화백자, 고려청자를 현대적인 내용으로 각색했고요.
간송 전형필 선생의 손자가 말하는 이번 전시의 의미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전인건 / 간송미술문화재단 사무국장 : 현 시대에서의 간송의 정신을 표현하고 나아가서는 우리 문화의 정수가 이 시대의 정신에 맞게 어떻게 변형돼 계속해 표현되고 있는가를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다음 달 23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여립니다.
<앵커>
오페라와 창극이 처음으로 만난 공연도 준비됐죠.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되는데 어떤 공연이죠?
<기자>
네, 국립창극단이 그리스신화이자 대표적인 오페라인 오르페우스 이야기를 창극으로 선보입니다.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다룬 이 그리스신화는 그동안 연극과 무용 등 다양한 장르로 재탄생됐는데요.
이번 공연은 이 그리스신화가 우리의 전통 설화인 장자못 설화와 비슷한 점을 토대로 동양적인 요소가 가미돼 재해석됐습니다.
기존 원작에서는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가 부부로 나오지만 오르페오전에서는 젊은 부부로 나오고요.
이름도 각각 올페와 애울로 표현되는데 기존 원작의 해석과는 다른 해석도 눈에 띕니다.
<앵커>
그리스신화를 아시는 분들은 재밌으실 것 같은데 원작 내용을 보면 더 잘 알고 더 재미있겠네요.
<기자>
네, 원작에 보면 오르페우스가 저승의 신을 설득해 에우리디케를 구하러 갔지만 뒤를 돌아보면 안된다는 조건이 있었는데요.
하지만 에우리디케가 잘 따라오는지 고개를 돌리는 바람에 결국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지 못하는 이야기입니다.
이에 대해 의지 박약이라는 해석이 주를 이뤘는데 국립창극단의 오르페오전에서는 자발적인 선택이었고, 이승과 저승의 차이에 따른 인간의 순리라는 해석으로 결말이 납니다.
결국 이 공연이 말하는 것은 되돌아봄이라는 것이 여러 해석이 가능한 만큼 되돌아봄의 의미를 통해 우리 삶도 돌아보자는 겁니다.
공연은 동양 사상이 깃든 방패연이 무대 전체를 하나의 연을 연상시키듯이 꾸며진 초대형 무대도 관람 포인트 중 하나인데요.
오르페오전이 감독이자 국립창극단의 총 예술감독이 말하는 오페라와 창극의 만남의 의미, 들어보시죠.
[김성녀 /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너무 전통을 고수한다는 느낌에서 틀을 깨고 새롭게 방향을 잡아서 이 소리를 갖고 무대의 미학을 보여주는, 이게 바로 창극이 미래로 나아가야 될 지향점이라고 생각해서(오페라창극을 마련했습니다.)]
여섯 살에 흥부가를 최연소 완창하며 국악신동이라 불린 유태평양, 김준수 등이 출연하는 이번 공연은 오는 23일부터 28일가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관객들과 함께합니다.
<앵커>
서양의 오페라가 곧 우리에게는 창극인데 이번 공연이 한국의 오페라 영역을 넓힐 수 있을지 기대해보겠습니다.
디자인 강국이죠.
덴마크의 디자인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전시회도 열렸죠?
<기자>
네, 덴마크 디자인을 대표하는 가구와 조명, 은세공 등 200여 점이 한국을 찾아왔습니다.
아르네 야콥센과 한스 베그너 등이 덴마크가 배출한 시대의 건축가와 디자이너인데요.
덴마크 디자인은 디자인이 사회와 개인의 생활을 개선할 수 있고 유행을 쫓기 보다는 심플하고 질 좋은 것이 오래간다는 의식이 깊게 담겨있는데요.
덴마크 디자인의 인기가 어느 정도냐면 집에 도둑이 들면 돈과 값비싼 애플 컴퓨터 등은 놔두고 디자인 가구만 훔쳐간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덴마크 왕실의 꽂이 된 도자기 '로얄 코펜하겐'과 케네디가 앉아 유명해진 한스 베그너의 라운드체어 등이 전시돼 있고요.
덴마크를 대표하는 브릭아트의 대명사 '레고'와 프리미엄 스피커 브랜드 '뱅앤올룹슨'의 빈티지 라디오 등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11월 20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열립니다.
<앵커>
신 우섭 기자, 오늘 얘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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