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100세] 위암 수술 보험금, 제대로 지급된 것 맞나요?
SBS Biz
입력2016.09.05 15:11
수정2016.09.05 15:11
■ 플랜 100세 '재무상담'
Q. 위암 수술 보험금, 제대로 지금된 것인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앵커>
지금은 우리 시청자님들이 건강을 되찾으신 것 같아 정말 다행입니다. 우리 주변에 정말 암환자가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암환자 뿐 아니라 우리 시청자님처럼 보험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여러건에 보험에 가입되어 있으신 분들은 과연 내가 빠뜨리고 청구하지 못한 보험금은 없나 또는 이 보험금이 어디서 어떻게 지급된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많이 가져 보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 플랜 100세에서 야심차게 준비하였습니다. 전문가님과 함께 시청자님들의 보험금을 빠짐없이 청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네, 시청자님의 경우는 암 세포가 식도 바로 밑에 자리를 잡아 위전절제 수술을 하신 상태입니다. 앵커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실제 많은분들과 상담을 해보면 보험금을 지급받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우리가 마트에서 물건을 사고 계산할때처럼 상세항목별로 기재되어 지급되는게 아니라 그냥 통장에 S사 5만원, H사 7만3천원 이런식으로 입급이 되기에 어디서 얼마가 지급되었는지 빠짐없이 지급된건 맞는지 정확히 계산을 해보기란 쉽지 않습니다.
<김정환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뿐만아니라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금인데도 불구하고 보상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 보험금은 모집인을 통해 청구가 되는데 그 모집인이 보험 약관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 청구 자체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암보험 청구시 항암치료에 관련된 부분이 많은데 이건 우리 시청자님의 사례를 통해 잠시 뒤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아예 청구하기도 전에 모집인이 보상받지 못하는 사고라고 얘기 한다면 보험사에선 보상을 해주고 싶어도 할 수가 없겠네요.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우리가 보험을 가입하는 이유는 중대한 사고가 일어났을 때 가정 경제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제대로 보상받기 위함입니다. 보험료만 내기 위해 가입하는건 아닙니다. 그렇다고 우리 시청자님이 오해하셔선 안됩니다. 보험사가 일부러 보험금을 주지 않는 경우는 없습니다. 이 코너를 하는 취지는 내가 받은 보험금이 어디서 얼마가 지급되었는지 확인을 하고 혹여 빠뜨리고 미처 청구하지 못한 보험금은 없는지 확인을 해보기 위한 코너라고 생각을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맞습니다. 저희가 이 코너를 진행하는 이유는 혹시 모르고 청구하지 못한 보험금에 있나 확인을 하고 알려드리기 위함이란걸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서 지금부터 우리 시청자님의 보험금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네, 먼저 우리 시청자님이 가입한 보장 내용을 보며 청구를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총 2건의 보험에서 실손을 제외하고 4,074만원을 지급 받으셨는데 어디서 어떻게 지급이 된 것인지 그리고 빠진 부분은 없는 것인지 지금부터 한 가지씩 확인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네, 제가 봐도 계산이 쉽게 되질 않는군요. 어디서부터 확인을 하면 좋을까요?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네, 진단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입하신 두 가지 보험에서 위암은 소액암이나 특정암으로 분류되어 있지 않기에 S사 종신보험에서 암 진단비 2천만원, M사 통합보험에서 암 진단시 1천만원 총 3천만원의 암진단금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암 진단금은 총 3천만원을 받으실 수 있다는 것이네요. 그런데 가입하신 종신보험에서 고액암이란 특약도 보이는데 고액암 진단금은 위암이랑 상관이 없나요?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네, 가입하신 종신보험에서 고액암이라 하면 뇌, 식도, 췌장, 림프 및 조혈모, 뼈 이 다섯가지 부위에 암세포가 존재했을 때 지급되는 특약이므로 위암진단시에는 지급되지 않는 특약입니다.
<앵커>
네, 그럼 암 진단금으로 3천만원을 받으시면 빠짐없이 잘 지급이 됐다 보면 되는군요. 그럼 우리 김정환 전문가님께선 어떤 부분을 살펴봐 주실건가요?
<김정환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저는 입원비를 계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암으로 입원을 하셨다면 2가지 특약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바로 질병 입원비랑 암 입원비입니다.
<앵커>
그런데 입원비는 간단한거 아닌가요? 그냥 입원한 날짜 곱하기 입원비로 계산을 하면 되는게 아닌가요?
<김정환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맞습니다. 헌데 입원비도 첫날부터 지급되는 상품이 있고 4일째부터 지급되는 상품이 있으므로 혼돈이 올 수도 있습니다. 먼저 종신보험에 가입된 입원비 특약은 모두 4일째부터 지급이 됩니다. 그런데 통합보험에서 가입된 입원비는 질병은 첫날부터, 암입원비는 4일째부터 지급이 됩니다.
<앵커>
첫날부터 지급하는 특약이랑 4일째부터 지급하는 특약이랑 섞여있으니 시청자님들 입장에선 계산시 혼동이 생길수도 있겠네요.
<김정환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그렇죠. 종신보험에서 지급받을수 있는 입원비는 암 입원비 5만원 * 17일, 질병입원비 2만원 * 17일 해서 119만원이고 통합보험에서 지급받을수 있는 입원비는 암 입원비 5만원 * 17일, 질병입원비 2만원 * 2 0일 해서 125만원 총 244만원을 지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우리 시청자님들도 입원비를 청구하실 때 첫날부터 지급되는 상품인지 4일째부터 지급되는 상품인지 잘 확인을 하고 청구를 하시는게 좋겠네요.
<김정환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그리고 암입원비에 대해 말씀을 드린다면 예전과 달리 지금은 암직접적인 치료의 목적으로 입원을 하면 암 입원비가 지급이 되질 않으니 보험 가입시 암입원비에 너무 많은 투자를 하시는것 보다 질병입원비에 투자를 하시는게 훨씬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앵커>
직접적인 치료목적이 아니면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을수도 있다란게 어떤 뜻인가요?
<김정환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암환자가 대학병원에서 수술하고 퇴원 후 요양병원에 재입원을 하였다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 요양병원에서 입원기간중 암세포를 죽이기 위한 치료를 하였다면 암입원비가 지급될 수 있지만 요양차 입원을 하였다면 질병입원비만 지급되고 암입원비는 지급되지 않을 수 있음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앵커>
그렇군요.
<김정환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전문가께서 암입원에 관한 팁까지 알여주셨네요. 그럼 우리 이종훈 전문가님도 가만히 계실 순 없잖아요? 전문가님은 어떤 부분을 살펴봐 주실껀가요?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저는 수술과 항암치료비에 대해 살펴봐 드리겠습니다.
<앵커>
암 수술비와 항암치료비는 통합보험에서 수술비 200만원, 항암치료비 100만원만 받으면 끝아닌가요? 뭐가 더 있나요?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네, 더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가입하신 통합보험 암 수술비 200만원과 항암치료비 100만원 그리고 질병수술비 30만원을 더해 330만원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여기까진 간단하죠. 하지만 비밀은 가입하신 종신보험에 있습니다.
<앵커>
종신 보험이요? 종신 보험에는 암수술비는 항암치료비라 기재된 특약들이 없는데 어디서 받을 수 있는거죠?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네, 가입하신 종신보험에서 직접적으로 암 수술비나 항암치료비에 대해 기재된 부분은 없지만 1종~5종 수술비에 모든 비밀이 담겨 있습니다.
<앵커>
1종~5종 수술비요? 저도 많이 들어보긴 했지만 이안에 암 수술비가 포함되어 있나요?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암 수술비만 포함된게 아니라 항암치료비 및 수백가지의 수술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단지 그 내용이 증권에 나와있진 않고 약관에만 기재되어 있어 시청자님들이 잘 모르실 뿐입니다. 암 수술비는 5종 수술비로 분류되어 있기에 우리 시청자님의 경우 500만원을 지급받으실 수 있고 항암치료비는 3종에 포함되어 있기에 50만원을 지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허나 항암치료비의 경우 통합보험에 가입된 항암치료비와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앵커>
항암치료비는 다 같은거 아닌가요? 도대체 어떤 차이가 있다는 것인가요?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통합보험의 항암치료비는 항암치료만 받으시면 무조건 1회 지급되는 특약이고 종신보험에 가입된 1종~5종 수술비는 방사선 조사량이 5000rad 이상 되었을 때 지급되는 특약입니다. 그래서 이 특약은 항암치료가 다 끝이나고 외래기록지를 발급받아 방사선 조사량을 확인하고 청구해야 하는데 약관상의 이 내용을 몰라 많은분들이 놓치고 계신 부분입니다.
<앵커>
그렇겠네요. 그냥 수술비라고 적혀 있으니 암수술비는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지만 항암치료는 수술과는 거리가 멀어 생각하기 힘들겠네요. 더군다나 항암치료 종결 후 청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놓치기 정말 쉬운 부분이겠네요.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맞습니다. 제가 얼마전 유방암 환자를 만나 이 보험금을 찾아드렸습니다. 그런데 담당 모집인이 전화와서 어떻게 보험금을 더 지급받았냐며 환자분께 되례 질문을 하며 지급받은 방법을 알려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도움을 드린 환자분께서 모집인에게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방법을 역으로 알려주는 기이한일까지 일어났었습니다. 그만큼 놓치기 쉬운 부분이니 이 방송을 보신 우리 시청자님들도 주변에 암환자가 있으시다면 반드시 이 부분은 다시 한번 되짚어 보시는게 좋을 것입니다.
<앵커>
정말 놓치기 쉬운 부분을 알려주셔서 우리 시청자님들께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지금 방송을 보시는 우리 시청자님들중 이와 비슷한 사례로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상담전활 주시면 빠지거나 놓친 부분이 있는지 저희가 점검을 도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진단금, 수술비, 입원비를 다 지급받았으면 더 이상 청구하실 수 있는 부분은 없는것인가요?
<김정환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더 있습니다. 위 전절제를 하셨다면 장해보험금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장해보험금이요? 그럼 암진단을 받으면 장해보험금도 지급된단 말씀이신가요?
<김정환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암진단을 받으신다고 해서 장해 보험금이 지급되는것이 아니라 위전절제 수술을 하셨기에 장해 보험금을 지급받으실 수 있는 것입니다. 이건 약관의 내용을 조금 보면서 설명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시청자님의 경우 질병으로 50%이상 장해시 가입하신 통합보험에서 1천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되므로 위전절제를 증명할 수 있는 수술기록지를 발급받아 청구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장해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네요. 그래서 보험리모델링시 질병후유장해에 대해 그 중요성을 자주 말씀하신거군요. 그럼 이제 장해 보험금까지 청구를 하면 더 이상 지급 받을 수 있는 건 없는거죠? 이제 총 금액만 확인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한가지가 더 남아 있습니다.
<앵커>
또 있나요? 진단금, 수술비, 항암치료비, 입웝비에 장해 보험금까지 다 찾아 드렸는데 뭐가 또 남아 있는거죠?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바로 납입면제입니다.
<앵커>
납입면제요? 그럼 앞으로 보험료를 더 이상 내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이산가요?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맞습니다. 앞에서 김정환 전문가가 장해보험금을 찾아주셨죠. 보통 손해보험에선 질병후유장해 50%이상시 장해보험금이 지급되는 특약이 있고 생명보험에선 이런 특약은 잘 없지만 장해가 50%이상 되면 납입이 면제 되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런 기능 또한 증권에 기재되어 있진 않고 약관에 기재되어 있으므로 일반 시청자님들이 챙기기엔 쉽지 않습니다.
<앵커>
그렇죠. 어디에도 기재되어 있지 않으니 이건 도무지 알수가 없겠네요. 그럼 납입면제 신청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간단합니다. 아까 전문가가 말씀하신 장해보험금을 청구하면서 납입면제 신청을 같이 하면되고 수술후 납입면제 사실을 모르고 계속 보험료를 납부하셨기에 수술후 납입하신 보험료 또한 돌려 받으시면 될 것입니다.
<앵커>
정말 어마어마 하네요. 그냥 간단한 암진단금, 수술, 입원비 청구일줄 알았는데 숨어있던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그럼 총정리를 한번 해 주시겠어요?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네, 시청자님이 청구해서 지급받았던 보험금보다 1,050만원을 더 받을 수 있고 여기에 수술후 납입했던 보험료 및 앞으로 납입해야할 종신보험의 보험료까지 계산한다면 차액은 더욱 클 것입니다. 그리고 납입면제로 인한 잔여보험료 절감이 지급받은 보험금 보다 더 클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이 방송을 보시는 우리 시청자님들도 보험금 청구시 이것저것 꼼꼼히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보험회사는 청구하지 않으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습니다. 보상을 받기 위해 가입한 보험인 만큼 실수로 빠뜨려 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Q. 위암 수술 보험금, 제대로 지금된 것인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앵커>
지금은 우리 시청자님들이 건강을 되찾으신 것 같아 정말 다행입니다. 우리 주변에 정말 암환자가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암환자 뿐 아니라 우리 시청자님처럼 보험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여러건에 보험에 가입되어 있으신 분들은 과연 내가 빠뜨리고 청구하지 못한 보험금은 없나 또는 이 보험금이 어디서 어떻게 지급된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많이 가져 보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 플랜 100세에서 야심차게 준비하였습니다. 전문가님과 함께 시청자님들의 보험금을 빠짐없이 청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네, 시청자님의 경우는 암 세포가 식도 바로 밑에 자리를 잡아 위전절제 수술을 하신 상태입니다. 앵커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실제 많은분들과 상담을 해보면 보험금을 지급받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우리가 마트에서 물건을 사고 계산할때처럼 상세항목별로 기재되어 지급되는게 아니라 그냥 통장에 S사 5만원, H사 7만3천원 이런식으로 입급이 되기에 어디서 얼마가 지급되었는지 빠짐없이 지급된건 맞는지 정확히 계산을 해보기란 쉽지 않습니다.
<김정환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뿐만아니라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금인데도 불구하고 보상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 보험금은 모집인을 통해 청구가 되는데 그 모집인이 보험 약관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 청구 자체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암보험 청구시 항암치료에 관련된 부분이 많은데 이건 우리 시청자님의 사례를 통해 잠시 뒤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아예 청구하기도 전에 모집인이 보상받지 못하는 사고라고 얘기 한다면 보험사에선 보상을 해주고 싶어도 할 수가 없겠네요.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우리가 보험을 가입하는 이유는 중대한 사고가 일어났을 때 가정 경제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제대로 보상받기 위함입니다. 보험료만 내기 위해 가입하는건 아닙니다. 그렇다고 우리 시청자님이 오해하셔선 안됩니다. 보험사가 일부러 보험금을 주지 않는 경우는 없습니다. 이 코너를 하는 취지는 내가 받은 보험금이 어디서 얼마가 지급되었는지 확인을 하고 혹여 빠뜨리고 미처 청구하지 못한 보험금은 없는지 확인을 해보기 위한 코너라고 생각을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맞습니다. 저희가 이 코너를 진행하는 이유는 혹시 모르고 청구하지 못한 보험금에 있나 확인을 하고 알려드리기 위함이란걸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서 지금부터 우리 시청자님의 보험금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네, 먼저 우리 시청자님이 가입한 보장 내용을 보며 청구를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총 2건의 보험에서 실손을 제외하고 4,074만원을 지급 받으셨는데 어디서 어떻게 지급이 된 것인지 그리고 빠진 부분은 없는 것인지 지금부터 한 가지씩 확인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네, 제가 봐도 계산이 쉽게 되질 않는군요. 어디서부터 확인을 하면 좋을까요?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네, 진단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입하신 두 가지 보험에서 위암은 소액암이나 특정암으로 분류되어 있지 않기에 S사 종신보험에서 암 진단비 2천만원, M사 통합보험에서 암 진단시 1천만원 총 3천만원의 암진단금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암 진단금은 총 3천만원을 받으실 수 있다는 것이네요. 그런데 가입하신 종신보험에서 고액암이란 특약도 보이는데 고액암 진단금은 위암이랑 상관이 없나요?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네, 가입하신 종신보험에서 고액암이라 하면 뇌, 식도, 췌장, 림프 및 조혈모, 뼈 이 다섯가지 부위에 암세포가 존재했을 때 지급되는 특약이므로 위암진단시에는 지급되지 않는 특약입니다.
<앵커>
네, 그럼 암 진단금으로 3천만원을 받으시면 빠짐없이 잘 지급이 됐다 보면 되는군요. 그럼 우리 김정환 전문가님께선 어떤 부분을 살펴봐 주실건가요?
<김정환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저는 입원비를 계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암으로 입원을 하셨다면 2가지 특약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바로 질병 입원비랑 암 입원비입니다.
<앵커>
그런데 입원비는 간단한거 아닌가요? 그냥 입원한 날짜 곱하기 입원비로 계산을 하면 되는게 아닌가요?
<김정환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맞습니다. 헌데 입원비도 첫날부터 지급되는 상품이 있고 4일째부터 지급되는 상품이 있으므로 혼돈이 올 수도 있습니다. 먼저 종신보험에 가입된 입원비 특약은 모두 4일째부터 지급이 됩니다. 그런데 통합보험에서 가입된 입원비는 질병은 첫날부터, 암입원비는 4일째부터 지급이 됩니다.
<앵커>
첫날부터 지급하는 특약이랑 4일째부터 지급하는 특약이랑 섞여있으니 시청자님들 입장에선 계산시 혼동이 생길수도 있겠네요.
<김정환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그렇죠. 종신보험에서 지급받을수 있는 입원비는 암 입원비 5만원 * 17일, 질병입원비 2만원 * 17일 해서 119만원이고 통합보험에서 지급받을수 있는 입원비는 암 입원비 5만원 * 17일, 질병입원비 2만원 * 2 0일 해서 125만원 총 244만원을 지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우리 시청자님들도 입원비를 청구하실 때 첫날부터 지급되는 상품인지 4일째부터 지급되는 상품인지 잘 확인을 하고 청구를 하시는게 좋겠네요.
<김정환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그리고 암입원비에 대해 말씀을 드린다면 예전과 달리 지금은 암직접적인 치료의 목적으로 입원을 하면 암 입원비가 지급이 되질 않으니 보험 가입시 암입원비에 너무 많은 투자를 하시는것 보다 질병입원비에 투자를 하시는게 훨씬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앵커>
직접적인 치료목적이 아니면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을수도 있다란게 어떤 뜻인가요?
<김정환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암환자가 대학병원에서 수술하고 퇴원 후 요양병원에 재입원을 하였다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 요양병원에서 입원기간중 암세포를 죽이기 위한 치료를 하였다면 암입원비가 지급될 수 있지만 요양차 입원을 하였다면 질병입원비만 지급되고 암입원비는 지급되지 않을 수 있음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앵커>
그렇군요.
<김정환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전문가께서 암입원에 관한 팁까지 알여주셨네요. 그럼 우리 이종훈 전문가님도 가만히 계실 순 없잖아요? 전문가님은 어떤 부분을 살펴봐 주실껀가요?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저는 수술과 항암치료비에 대해 살펴봐 드리겠습니다.
<앵커>
암 수술비와 항암치료비는 통합보험에서 수술비 200만원, 항암치료비 100만원만 받으면 끝아닌가요? 뭐가 더 있나요?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네, 더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가입하신 통합보험 암 수술비 200만원과 항암치료비 100만원 그리고 질병수술비 30만원을 더해 330만원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여기까진 간단하죠. 하지만 비밀은 가입하신 종신보험에 있습니다.
<앵커>
종신 보험이요? 종신 보험에는 암수술비는 항암치료비라 기재된 특약들이 없는데 어디서 받을 수 있는거죠?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네, 가입하신 종신보험에서 직접적으로 암 수술비나 항암치료비에 대해 기재된 부분은 없지만 1종~5종 수술비에 모든 비밀이 담겨 있습니다.
<앵커>
1종~5종 수술비요? 저도 많이 들어보긴 했지만 이안에 암 수술비가 포함되어 있나요?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암 수술비만 포함된게 아니라 항암치료비 및 수백가지의 수술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단지 그 내용이 증권에 나와있진 않고 약관에만 기재되어 있어 시청자님들이 잘 모르실 뿐입니다. 암 수술비는 5종 수술비로 분류되어 있기에 우리 시청자님의 경우 500만원을 지급받으실 수 있고 항암치료비는 3종에 포함되어 있기에 50만원을 지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허나 항암치료비의 경우 통합보험에 가입된 항암치료비와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앵커>
항암치료비는 다 같은거 아닌가요? 도대체 어떤 차이가 있다는 것인가요?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통합보험의 항암치료비는 항암치료만 받으시면 무조건 1회 지급되는 특약이고 종신보험에 가입된 1종~5종 수술비는 방사선 조사량이 5000rad 이상 되었을 때 지급되는 특약입니다. 그래서 이 특약은 항암치료가 다 끝이나고 외래기록지를 발급받아 방사선 조사량을 확인하고 청구해야 하는데 약관상의 이 내용을 몰라 많은분들이 놓치고 계신 부분입니다.
<앵커>
그렇겠네요. 그냥 수술비라고 적혀 있으니 암수술비는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지만 항암치료는 수술과는 거리가 멀어 생각하기 힘들겠네요. 더군다나 항암치료 종결 후 청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놓치기 정말 쉬운 부분이겠네요.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맞습니다. 제가 얼마전 유방암 환자를 만나 이 보험금을 찾아드렸습니다. 그런데 담당 모집인이 전화와서 어떻게 보험금을 더 지급받았냐며 환자분께 되례 질문을 하며 지급받은 방법을 알려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도움을 드린 환자분께서 모집인에게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방법을 역으로 알려주는 기이한일까지 일어났었습니다. 그만큼 놓치기 쉬운 부분이니 이 방송을 보신 우리 시청자님들도 주변에 암환자가 있으시다면 반드시 이 부분은 다시 한번 되짚어 보시는게 좋을 것입니다.
<앵커>
정말 놓치기 쉬운 부분을 알려주셔서 우리 시청자님들께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지금 방송을 보시는 우리 시청자님들중 이와 비슷한 사례로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상담전활 주시면 빠지거나 놓친 부분이 있는지 저희가 점검을 도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진단금, 수술비, 입원비를 다 지급받았으면 더 이상 청구하실 수 있는 부분은 없는것인가요?
<김정환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더 있습니다. 위 전절제를 하셨다면 장해보험금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장해보험금이요? 그럼 암진단을 받으면 장해보험금도 지급된단 말씀이신가요?
<김정환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암진단을 받으신다고 해서 장해 보험금이 지급되는것이 아니라 위전절제 수술을 하셨기에 장해 보험금을 지급받으실 수 있는 것입니다. 이건 약관의 내용을 조금 보면서 설명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시청자님의 경우 질병으로 50%이상 장해시 가입하신 통합보험에서 1천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되므로 위전절제를 증명할 수 있는 수술기록지를 발급받아 청구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장해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네요. 그래서 보험리모델링시 질병후유장해에 대해 그 중요성을 자주 말씀하신거군요. 그럼 이제 장해 보험금까지 청구를 하면 더 이상 지급 받을 수 있는 건 없는거죠? 이제 총 금액만 확인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한가지가 더 남아 있습니다.
<앵커>
또 있나요? 진단금, 수술비, 항암치료비, 입웝비에 장해 보험금까지 다 찾아 드렸는데 뭐가 또 남아 있는거죠?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바로 납입면제입니다.
<앵커>
납입면제요? 그럼 앞으로 보험료를 더 이상 내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이산가요?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맞습니다. 앞에서 김정환 전문가가 장해보험금을 찾아주셨죠. 보통 손해보험에선 질병후유장해 50%이상시 장해보험금이 지급되는 특약이 있고 생명보험에선 이런 특약은 잘 없지만 장해가 50%이상 되면 납입이 면제 되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런 기능 또한 증권에 기재되어 있진 않고 약관에 기재되어 있으므로 일반 시청자님들이 챙기기엔 쉽지 않습니다.
<앵커>
그렇죠. 어디에도 기재되어 있지 않으니 이건 도무지 알수가 없겠네요. 그럼 납입면제 신청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간단합니다. 아까 전문가가 말씀하신 장해보험금을 청구하면서 납입면제 신청을 같이 하면되고 수술후 납입면제 사실을 모르고 계속 보험료를 납부하셨기에 수술후 납입하신 보험료 또한 돌려 받으시면 될 것입니다.
<앵커>
정말 어마어마 하네요. 그냥 간단한 암진단금, 수술, 입원비 청구일줄 알았는데 숨어있던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그럼 총정리를 한번 해 주시겠어요?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네, 시청자님이 청구해서 지급받았던 보험금보다 1,050만원을 더 받을 수 있고 여기에 수술후 납입했던 보험료 및 앞으로 납입해야할 종신보험의 보험료까지 계산한다면 차액은 더욱 클 것입니다. 그리고 납입면제로 인한 잔여보험료 절감이 지급받은 보험금 보다 더 클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이 방송을 보시는 우리 시청자님들도 보험금 청구시 이것저것 꼼꼼히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보험회사는 청구하지 않으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습니다. 보상을 받기 위해 가입한 보험인 만큼 실수로 빠뜨려 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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