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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감한 토크쇼 직설

진행 : 이형진



출연 :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이호철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차두현 통일연구원 초청연구위원

새누리 의원들이 어제 정세균 의장의 발언에 항의하면서 의장실을 점거하고 보이콧을 선언, 파행으로 치닫는 분위기입니다. 정세균 의원이 작심한 듯 비판발언을 했는데 무슨 의도가 있다고 봐야 합니까? 국회의장 자리가 원래 기계적으로 중립성을 지켜야 하는 자리입니까?

[이호철 /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중립을 지키는 게 맞습니다. 왜냐하면, 국회에는 여도 있고 야도 있고 여러 정당의 이해관계가 있으므로 국회의 운영을 책임진 국회의장께서는 중립을 최대한 지키는 게 원칙이고 맞습니다. 다만 이번 정세균 의장께서 그런 발언을 하신 것에 대해 공감의 여부를 떠나 국회를 원활하게 운영해야 될 책임을 갖고 계신 의장께서 그런 부분들은 진중하게 판단하고 행동하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국민의 의견을 대변하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최근 우병우 수석사건, 사드 문제에 대해 여러 가지 아직까지 논쟁이 진행되고 있으므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입장을 밝히신 것 같습니다. 다만 의장으로서 그런 것이 적절했느냐에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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