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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극 ‘우리 갑순이’제작발표회에 김소은이 참석했다. 김소은은 이 작품에서 주인공 신갑순 역을 맡았다.

김소은은 “타이틀롤을 맡게 된 게 이번이 처음이라, 그만큼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부담감이 굉장히 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요즘에 잠을 제대로 못 잔다. 걱정도 되고, 그러면서 기분이 좋기도 하고. 촬영장에선 너무 신나고, 혼자 있을 땐 걱정도 되고 여러 가지 생각이 겹치면서 잠을 설친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제가 노력한 만큼 잘 나와주길 바랐는데, 잘 나온 거 같아 한시름 덜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내며 “내일 첫방 되는걸 보고나면, 더 편안하게 잘 잘 수 있을 거 같다. 지금까지 계속 긴장하고 있는 상황인데, 얼른 첫방을 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신갑순은 평범한 가정의 1남 2녀 중 셋째딸로, 오래도록 고시공부하는 남자친구와 정 때문에 헤어지지도 못하는, 그야말로 '5포 세대'의 전형인 캐릭터다.

(사진= SBS f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