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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쉑쉑버거 가격, 미국 현지 수준 책정"

SBS Biz 김현우
입력2016.07.19 14:18
수정2016.07.19 14:18

SPC그룹이 미국의 수제 햄버거 브랜드 ‘쉐이크쉑(Shake Shack)’ 국내 1호점을 오는 22일 개장하기 전 제품 가격과 시제품을 공개했다.

메인 메뉴인 쉑버거는 6900원, 스모크쉑은 8900원으로 정해졌다. 고기 패티 대신 버섯이 들어가는 슈룸버거는 9400원, 고기 패티와 슈룸이 합쳐진 쉑 스택은 1만2400원이다.



미국 판매 가격보다 100원에서 400원 정도 비싸지만 일본 판매 가격보다는 1000원 정도 낮은 가격이다.

SPC 측은 "가격을 최대한 미국 현지 수준으로 책정했다"며 "치즈프라이 등 일부 제품은 미국보다 더 싸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허희수 SPC 마케팅전략실장은 “쉐이크쉑 도입을 통해 국내에 ‘파인캐주얼(Fine Casual, 최고급 레스토랑의 품질과 서비스에 ‘패스트 캐주얼’의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함을 적용한 외식업계의 새로운 콘셉트)’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고, 외식사업을 강화해 2025년까지 파리크라상의 외식사업 매출 2000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쉐이크쉑 국내 도입을 총괄 지휘한 허 실장은  “5년 전 미국 쉐이크쉑 대니 마이어 회장을 만나 SPC그룹의 경영철학과 글로벌 푸드 컴퍼니를 향한 비전을 설명했다”며, “쉐이크쉑의 ‘스탠드 포 썸씽 굿(Stand for Something Good)’이라는 미션과 친환경적인 운영방식이 SPC그룹이 추구하는 ‘행복을 위한 최선의 길(The Best Way to Happiness)’이라는 경영철학과 깊은 공감을 이뤄 쉐이크쉑을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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