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 김새론 윤시윤, 끝까지 아름다웠다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6.07.17 10:11
수정2016.07.17 10:11
최종회에서는 윤시윤(허준 역)과 김새론(연희 역)이 마지막까지 서로를 위해 희생하는 사랑을 보여줬다.
이성재(최현서 역)에게 진실한 사랑의 희생만이 마지막 초를 켜고 저주를 풀 수 있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윤시윤은 김새론를 위해 죽기로 결심했다. 윤시윤은 “널 살리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들이 행복했다. 널 위한 내 간절함이 부족하지 않기만을 바란다”며 고통 없이 죽을 수 있다는 희생수를 마셨다.
그러나 윤시윤은 죽지 않았다. 김새론이 염정아(홍주 역)로부터 마의금서 마지막 장의 비밀을 듣고 희생수를 바꿔치기 했기 때문.
김새론은 이내 희생수를 마셨고 모든 저주가 해제됐다.
김새론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사람을 살리는 책을 쓰기로 결심한 윤시윤은 내의원이 되고 40년 후, 제자와 함께 도성으로 향하던 중 김새론과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졌던 흑림 초가집을 발견했다.
그곳에서 다시 젊은 모습으로 돌아간 윤시윤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김새론과 동화같은 재회를 하며 환하게 웃었다.
(사진= JTBC '마녀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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