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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나 즐겨라…블루투스 스피커 경쟁 '후끈'

SBS Biz 윤선영
입력2016.07.15 18:47
수정2016.07.15 18:47

<앵커>
요즘 스마트폰을 비롯 전자기기 시장에서 블루투스 스피커 마케팅 경쟁이 뜨겁다고 합니다.



블루투스 스피커는 근거리무선통신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 무선으로 연결해 사용하는 스피커를 말합니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이 시장을 잡기위한 출시 경쟁이 활발합니다.

윤선영 기자입니다.

<기자>


식탁 위에 놓인 텀블러에서 음악이 흘러 나옵니다.

텀블러를 똑 닮은 블루투스 스피커입니다.

LG전자는 원통형 제품에 이어 무게 190g의 초소형 제품까지 올해 들어서만 9종의 블루투스 스피커를 선보였습니다.

<최희정 / LG전자 홍보팀 : 수요가 급성장함에 따라 LG전자는 휴대성뿐만 아니라 감성적 디자인,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블루투스 스피커 제품들로 시장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캠핑 같은 야외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고 스마트폰과 연동한 개인용 기기 사용이 확대되면서 블루투스 스피커가 오디오 시장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국내 블루투스 스피커 시장은 2014년 780억 원에서 지난해 1160억 원, 그리고 올해는 1460억 원으로 2년 사이 두 배 가까운 성장이 예상됩니다.

아직까지 소니와 보스 등 해외 음향기기 전문업체들이 시장 선두를 차지하고 있지만 삼성과 LG 등 국내 전자업계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습니다.

팬택은 블루투스 스피커가 스마트폰 판매에 견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출시한 스마트폰 '스카이 IM-100'과 함께 제공하는 무선충전기 겸용 블루투스 스피커 '스톤'이 스마트폰 못지않은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상훈 / 팬택 부품개발팀 : 스마트폰 판매량이 스톤 때문에 굉장히 시너지를 받고 있어서 앞으로도 기대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스톤만 별도로 요구하는 분들이 점점 많아 지고 있어서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됨에 따라 작고 편리한 블루투스 스피커가 오디오를 대체해가고 있습니다.

SBSCNBC 윤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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