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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말말말] 테리사 메이 英 신임 총리 "모두를 위한 영국 만들겠다"

SBS Biz 전혜원
입력2016.07.14 19:14
수정2016.07.14 19:14

<앵커>
오늘부로 영국에서 26년 만에 두 번째 여성 총리가 탄생했습니다.

테리사 메이 총리 내정자는 현지시간으로 13일 오후 버킹엄 궁의 엘리자베스 2세여왕과 접견한 자리에서 총리로 공식 취임했습니다.

취임사에서 메이 총리는 "정부를 구성해달라는 여왕의 요청을 받아들였다"며 총리 취임 사실을 알렸습니다.

한편 취임 성명을 마친 뒤 새 내각의 일부 장관 인선 결과를 발표한 메이 총리는 외무장관직에 EU 탈퇴 운동을 이끈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을 기용하는 등 일부 EU 탈퇴 진영들을 내각 인사로 꾸렸습니다.

브렉시트 국민투표로 분열된 당의 통합을 이끌기 위한 내각 구성으로 풀이됩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 조금 전에 버킹엄 궁에 다녀왔습니다. 여왕 폐하께서는 저에게 새로운 정부를 세우라고 하셨고 저는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우리는 현재 영국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순간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국민투표 이후 우리는 거대한 국가적 변화의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대영국으로서 이 시련을 잘 견뎌내리라 믿습니다. 유럽연합을 떠나면서 우리는 세계에서 아주 강력하고 새롭고 더 나은 영국을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소수에게만 혜택을 주는 영국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영국을 만들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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