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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양천구에 '서울리츠 1호' 임대주택 1512가구 공급

SBS Biz 정연솔
입력2016.07.05 16:36
수정2016.07.05 16:37

시세의 80% 수준으로 평균 7년을 거주할 수 있는 신혼부부나 청년들을 위한 청년주택 건립이 본격화됩니다.

서울시는 오늘(5일) '서울리츠 1호'가 5일 국토교통부의 영업인가를 승인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리츠'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 20~30대의 청년층을 위한 임대주택입니다.

민간 투자를 받지만 SH공사가 설립·운영은 물론 서울시와 함께 토지 확보에도 주도적으로 나서 공공성을 담보했다는 점이 특징적입니다. 

실질적인 관리·운영은 자본금 100억원으로 세워진 서울투자운용㈜이 맡게 됩니다.

지분 35.1%를 가진 SH공사가 대주주로 우리은행 등 5개 금융기관이 나머지 총 6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선 청년주택 건설이 추진되는 부지는 은평 편익시설용지3, 은평 도시지원시설용지, 신정3 자족시설용지로 총 1512가구입니다.

특히 SH공사 소유부지를 장기임차해 토지비 부담을 낮춰 임대료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토지형'으로 추진됩니다. 

서울시와 SH공사는 하반기 중 시공사를 선정하고 건설을 본격화합니다.

주택은 신혼부부 및 소득분위 7분위 이하 20~30대 청년에게 전체 물량의 80% 이상이 공급됩니다.

주변 임대료 시세의 80% 이하, 임대료 상승률 연 5% 이하로 평균 7년 동안 거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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