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파] 뇌혈관·심혈관 보험 가입 시 '이것' 꼭 체크하세요
SBS Biz
입력2016.06.24 09:35
수정2016.06.24 09:35
■ 보험고민타파
<김학도 / MC>
뇌혈관질환, 뇌경색, 뇌출혈 특약의 범위는?
<김현우 / 전문가>
뇌에 있는 혈관에서 발생하는 혈관질환을 뇌혈관질환이라고 말한다. 잘 알고 있는 뇌졸중, 중풍이라고 한다. 뇌혈관 안에 중풍이 포함된다. 그런데 뇌졸중의 발병 원인은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이라는 것이 있고,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이 있다. 어떠한 원인의 뇌졸중이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최대 범위가 넓은 것이 뇌혈관,
그 다음이 뇌졸중, 이 안에 뇌경색, 뇌출혈이 있다. 그런데 뇌출혈의 발병률이 전체의 약 20%정도 차지한다. 대부분 혈관이 터지는 게 아니라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이 뇌졸중의 원인이 된다.
<김학도 / MC>
심장질환 특약 보장 범위는?
<이해웅 / 전문가>
심장에 관련된 질병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급성심근경색과 허혈성 심장질환이다. 급성심근경색이니까 갑자기 오기 때문에 발병률이 크지는 않는데, 허혈성 심장질환의 경우 어떻게 보면 만성질환에 가깝다. 그러다보니 오랜 시간동안 축척되어있던 질병이 대부분 허혈성 심장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협심증에 해당이 되는 건데 코드 분류표상 다르게 되어 있다.
급성심근경색의 경우 I21~I23까지 분류가 되어 있고, 허혈성 심장질환은 I20~I25까지 다 포함되어 있다. 그러니 본인이 가입한 상품이 3개의 코드를 가지고 있느냐, 6개짜리냐에 따라 보장받는 범위 자체가 달라진다.
<김학도 / MC>
2대 질환의 치료기간과 치료비는 어느 정도인가?
<이해웅 / 전문가>
3대 질환과 같이 놓고 보는 게 좋다. 암을 놓고 비교해보면 간암의 경우 치료기간이 6개월 정도 소요된다. 치료비는 4천만 원에 육박하는데, 병원에 들어가는 금액만 해당되는 수치다. 이 외 부대적인 비용까지 감안한다면 몇 천만 원의 비용이 더 소요될 것이다. 위암은 마찬가지로 186일, 2천5백만 원 정도 든다.
이렇듯 암이 4천만 원정도니 2대 질환은 얼마나 나올지 가늠할 수 있다. 뇌출혈의 경우 79일, 2개월 정도 소요되며 작게는 1천5백만 원에서 2천3백만 원까지 나온다. 급성심근경색은 2개월 이상, 3천8백만 원에서 5천3백만 원정도 소요된다. 그러니 암과 마찬가지로 치료비가 많이 들어가고 치료기간 자체도 비슷한 추이로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김학도 / MC>
뇌혈관/심혈관 관련 특약들이 많이 축소되는 이유는?
<김현우 / 전문가>
과거 발병율이 낮았던 질병이 최근 높아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보험사에서는 그만큼 손해율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 가입한 상품은 어쩔 수 없이 보장해주지만 현재부터 가입하는 보험에 대해서는 보장을 해주지 말자고 해서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에 대한 보장을 줄여가고 있다.
또한 현재 대부분의 생명보험사에서는 보장해주지 않고 있으며 손해보험사에서만 유지, 축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김학도 / MC>
헐압약 복용 중 2대 질환 보장 보험을 가입할 수 있나?
<유용현 / 전문가>
고혈압을 앓고 있는 분들의 경우 예전에는 가입이 안됐었다. 그러나 중도에 질병 통원의료비라든지 질병 입원의료비를 제외하고 가입을 받아주는 경우가 있었다. 최근에는 고혈압을 앓고 있어도 가입이 가능해졌다. 다만 무조건 가입을 받아주지는 않고, 고혈압약을 꾸준하게 복용하고 계신 분들 중 혈압을 관리하고, 체크하신 분들. 결국은 본인 스스로 집에서 체크한 것은 해당되지 않고, 가까운 병원에 가 기록을 남긴 분들에 한해 가입을 받아주고 있다.
기록은 외래기록지 또는 검사결과지를 말하는데, 병원을 통해 서류를 받은 뒤 증빙자료로 보험사에 제출하고 심사를 받으면 된다. 심사는 전화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심사와 간호사가 방문해 검진을 받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그런데 일반적인 사람과 다르게 고혈압을 앓고 있기 때문에 보험료를 할증해 가입을 받아주게 된다. 다른 2대 질환에 대해 부담보를 잡히거나 하지는 않는다.
<김학도 / MC>
2대 질환 관련 보험과 함께 가져가면 좋을 보장은?
<유용현 / 전문가>
2대 질환 보장 보험과 같이 가져가면 좋을 수 있는 부분은 암보장이다. 암이 우리나라 3대 질병 중 가장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반대하실 분은 없을 것이다. 암과 2대 질환 합쳐서 3대 질환 보장을 꼭 챙기면 좋겠다.
<김학도 / MC>
뇌혈관/심혈관 질환 보장 보험에 가입 시 주의사항은?
<김현우 / 전문가>
범위가 넓다고 한다면 보험료가 비싸다. 뇌출혈보다는 뇌혈관질환을 보장해주는 게 당연히 비쌀텐데, 주의해야할 점은 보험료가 비싸다고 하면 싼 보험을 권해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럴 때 보험료가 저렴한 상품은 갱신형일 수 있다. 지금 당장은 보험료가 싸지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위험율은 올라가니까 보험료가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보험을 가입할 때는 미래에 보험료를 낼 수 있느냐 없느냐를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갱신형 보험의 경우 보장받는 기간까지 계속해서 보험료를 내야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보험료가 저렴하다고 무조건 덜컥 가입할 게 아니라 갱신형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것이 좋다. 또한 보험 가입 시 불필요한 특약이 들어가 있지 않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뇌혈관/심혈관 질환 보험을 따져볼 때에는 의학과 관련된 말이 많다보니 어려울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김학도 / MC>
뇌혈관질환, 뇌경색, 뇌출혈 특약의 범위는?
<김현우 / 전문가>
뇌에 있는 혈관에서 발생하는 혈관질환을 뇌혈관질환이라고 말한다. 잘 알고 있는 뇌졸중, 중풍이라고 한다. 뇌혈관 안에 중풍이 포함된다. 그런데 뇌졸중의 발병 원인은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이라는 것이 있고,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이 있다. 어떠한 원인의 뇌졸중이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최대 범위가 넓은 것이 뇌혈관,
그 다음이 뇌졸중, 이 안에 뇌경색, 뇌출혈이 있다. 그런데 뇌출혈의 발병률이 전체의 약 20%정도 차지한다. 대부분 혈관이 터지는 게 아니라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이 뇌졸중의 원인이 된다.
<김학도 / MC>
심장질환 특약 보장 범위는?
<이해웅 / 전문가>
심장에 관련된 질병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급성심근경색과 허혈성 심장질환이다. 급성심근경색이니까 갑자기 오기 때문에 발병률이 크지는 않는데, 허혈성 심장질환의 경우 어떻게 보면 만성질환에 가깝다. 그러다보니 오랜 시간동안 축척되어있던 질병이 대부분 허혈성 심장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협심증에 해당이 되는 건데 코드 분류표상 다르게 되어 있다.
급성심근경색의 경우 I21~I23까지 분류가 되어 있고, 허혈성 심장질환은 I20~I25까지 다 포함되어 있다. 그러니 본인이 가입한 상품이 3개의 코드를 가지고 있느냐, 6개짜리냐에 따라 보장받는 범위 자체가 달라진다.
<김학도 / MC>
2대 질환의 치료기간과 치료비는 어느 정도인가?
<이해웅 / 전문가>
3대 질환과 같이 놓고 보는 게 좋다. 암을 놓고 비교해보면 간암의 경우 치료기간이 6개월 정도 소요된다. 치료비는 4천만 원에 육박하는데, 병원에 들어가는 금액만 해당되는 수치다. 이 외 부대적인 비용까지 감안한다면 몇 천만 원의 비용이 더 소요될 것이다. 위암은 마찬가지로 186일, 2천5백만 원 정도 든다.
이렇듯 암이 4천만 원정도니 2대 질환은 얼마나 나올지 가늠할 수 있다. 뇌출혈의 경우 79일, 2개월 정도 소요되며 작게는 1천5백만 원에서 2천3백만 원까지 나온다. 급성심근경색은 2개월 이상, 3천8백만 원에서 5천3백만 원정도 소요된다. 그러니 암과 마찬가지로 치료비가 많이 들어가고 치료기간 자체도 비슷한 추이로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김학도 / MC>
뇌혈관/심혈관 관련 특약들이 많이 축소되는 이유는?
<김현우 / 전문가>
과거 발병율이 낮았던 질병이 최근 높아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보험사에서는 그만큼 손해율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 가입한 상품은 어쩔 수 없이 보장해주지만 현재부터 가입하는 보험에 대해서는 보장을 해주지 말자고 해서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에 대한 보장을 줄여가고 있다.
또한 현재 대부분의 생명보험사에서는 보장해주지 않고 있으며 손해보험사에서만 유지, 축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김학도 / MC>
헐압약 복용 중 2대 질환 보장 보험을 가입할 수 있나?
<유용현 / 전문가>
고혈압을 앓고 있는 분들의 경우 예전에는 가입이 안됐었다. 그러나 중도에 질병 통원의료비라든지 질병 입원의료비를 제외하고 가입을 받아주는 경우가 있었다. 최근에는 고혈압을 앓고 있어도 가입이 가능해졌다. 다만 무조건 가입을 받아주지는 않고, 고혈압약을 꾸준하게 복용하고 계신 분들 중 혈압을 관리하고, 체크하신 분들. 결국은 본인 스스로 집에서 체크한 것은 해당되지 않고, 가까운 병원에 가 기록을 남긴 분들에 한해 가입을 받아주고 있다.
기록은 외래기록지 또는 검사결과지를 말하는데, 병원을 통해 서류를 받은 뒤 증빙자료로 보험사에 제출하고 심사를 받으면 된다. 심사는 전화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심사와 간호사가 방문해 검진을 받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그런데 일반적인 사람과 다르게 고혈압을 앓고 있기 때문에 보험료를 할증해 가입을 받아주게 된다. 다른 2대 질환에 대해 부담보를 잡히거나 하지는 않는다.
<김학도 / MC>
2대 질환 관련 보험과 함께 가져가면 좋을 보장은?
<유용현 / 전문가>
2대 질환 보장 보험과 같이 가져가면 좋을 수 있는 부분은 암보장이다. 암이 우리나라 3대 질병 중 가장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반대하실 분은 없을 것이다. 암과 2대 질환 합쳐서 3대 질환 보장을 꼭 챙기면 좋겠다.
<김학도 / MC>
뇌혈관/심혈관 질환 보장 보험에 가입 시 주의사항은?
<김현우 / 전문가>
범위가 넓다고 한다면 보험료가 비싸다. 뇌출혈보다는 뇌혈관질환을 보장해주는 게 당연히 비쌀텐데, 주의해야할 점은 보험료가 비싸다고 하면 싼 보험을 권해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럴 때 보험료가 저렴한 상품은 갱신형일 수 있다. 지금 당장은 보험료가 싸지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위험율은 올라가니까 보험료가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보험을 가입할 때는 미래에 보험료를 낼 수 있느냐 없느냐를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갱신형 보험의 경우 보장받는 기간까지 계속해서 보험료를 내야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보험료가 저렴하다고 무조건 덜컥 가입할 게 아니라 갱신형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것이 좋다. 또한 보험 가입 시 불필요한 특약이 들어가 있지 않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뇌혈관/심혈관 질환 보험을 따져볼 때에는 의학과 관련된 말이 많다보니 어려울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2.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3."몰라서 매년 토해냈다"...148만원 세금 아끼는 방법
- 4.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5."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
- 6.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7.'눕코노미' 괌 노선 울며 띄운다…대한항공 눈물
- 8.[단독] '거위털 둔갑' 노스페이스, 가격은 5~7% 올렸다
- 9.'붕어빵 미쳤다' 1개에 1500원 뛰자…'이것' 불티나게 팔린다
- 10.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쳤다…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