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앵커>
중국 항저우에서 최초로 투자자 콘퍼런스를 개최한 알리바바의 마 윈 회장이 짝퉁 옹호 발언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마 윈 회장은 콘퍼런스에서 짝퉁이 진품보다 품질이나 가격이 낫다고 한데 더해 짝퉁은 같은 공장에서, 같은 재료로 만드는데 브랜드를 달지 않은 것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주장은 위조품 거래 방지를 위한 국제 비영리 기관인 '국제위조반대연합'으로부터 회원 자격을 정지당한 지 한 달 만에 나온 것이어서 논란이 더 불거지고 있습니다.

[마 윈 / 알리바바 그룹 회장 : 짝퉁 상품과 관련된 문제는 짝퉁이 진품보다 품질이나 가격면에서 더 낫다는 점입니다.]

마 윈 회장은 알리바바의 사업 계획도 밝히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마 윈 회장은 앞으로 10년은 빅데이터와 같은 정보기술에 의해 천지개벽이 이뤄질 것이라며 앞으로 빅데이터 사업에 총력을 다할 것임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따라 알리바바의 매출은 2020년에 1조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마 윈 / 알리바바 그룹 회장 : 6년 전에 저희는 데이터 수집을 위해 상품을 판매한다고 말했습니다. 저희는 소비자와 기업체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