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CEO "AI 기술, 기회이자 중요한 변곡점"
SBS Biz 임종윤
입력2016.06.14 13:50
수정2016.06.14 13:50
■ CEO 리포트
지난 3월에 이세돌 9단과 구글이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의 대국 이후, 전문가들은 물론 일반인들까지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많은 기업들 역시 AI 시장에 뛰어들며 관련 산업도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구글의 선다 피차이 CEO는 현재 구글의 인공지능 개발 수준이 애플이나 다른 경쟁자들보다 월등히 앞섰다며 아주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특히 AI 기술은 구글에게 엄청난 기회이자 중요한 변곡점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자세한 인터뷰 내용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CNBC 주요내용]
<선다 피차이 / 구글 CEO>
구글은 인공지능을 엄청난 기회이자 변곡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를 감지하기 시작한 것은 약 3~4년 전부터인데요. 음성인식, 컴퓨터 비전, 번역 등 여러 부문에서 이른바 심층 신경망을 활용하면서 상당한 발전을 이뤘습니다. 저희는 인공지능 관련 기술을 오랫동안 연구해왔고 학습 알고리즘은 이미 초창기부터 항상 사용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 머신 러닝은 더 특정 상황에서 훨씬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그건 비교적 최근의 일입니다. 이처럼 3~4년 전부터 인공지능을 통해 변곡점에 도달했음을 느꼈고 이는 내부적으로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 이후로 인공지능을 외부로 구현하는 방법을 찾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그 중 모바일이 좋은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바일은 굉장히 색다른 패러다임입니다.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도 항상 사용하는 게 바로 모바일 기기죠. 그만큼 인공지능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치도 매우 높습니다. 이 기술이 일상에서 즉각적으로 도움이 되길 기대하는 것이죠. 바로 이 점이 변곡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월트 모스버그 / 리코드 공동편집장>
도움도 되겠지만 앞으로 굉장히 시끄러워지기도 하겠습니다. 저는 피차이 CEO께서 일종의 선전포고를 하셨다고 생각했는데요. 물론 인공지능이 아직 초기 단계이고, 앞으로 개발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단서를 달기는 하셨습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도 비슷한 발언을 한 바 있고요. 그는 인공지능의 개발 수준을 야구에 비유해 현재 1회 초 첫 타석에 선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아직 굉장히 초기 단계라는 뜻이죠. 피차이 CEO께서도 같은 취지의 말씀을 하셨지만 동시에 앞으로의 미래는 인공지능에 있으며, 구글이 그 어떤 기업보다 뛰어난 인공지능을 개발할 자신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현재 애플에는 시리, 마이크로소프트에는 코타나와 봇(bot)이 있습니다. 페이스북도 지능적인 머신 러닝 봇을 갖췄고요. 아마존 역시 알렉사라는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죠. 구글의 인공지능이 훨씬 낫다고 주장하는 근거가 무엇인가요?
<선다 피차이 / 구글 CEO>
우선 구글에서는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개발을 훨씬 오랫동안 진행해왔습니다. 이를 위해 투입한 컴퓨터의 계산 능력이나 투자한 시간만 합쳐봐도 엄청난 규모입니다. 품질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질문에 대한 답변 능력이나 세계적으로 심도있는 답변을 내놓을 수 있는 능력, 대화를 이어가는 능력 등은 구글이 인공지능에 있어 실제로 앞서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구글을 통해 검색을 해왔습니다. 구글 보이스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그 어느 경쟁사보다도 검색 수가 많습니다. 사용자 수와 규모 면에서 확실한 우위에 있는 셈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3월에 이세돌 9단과 구글이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의 대국 이후, 전문가들은 물론 일반인들까지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많은 기업들 역시 AI 시장에 뛰어들며 관련 산업도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구글의 선다 피차이 CEO는 현재 구글의 인공지능 개발 수준이 애플이나 다른 경쟁자들보다 월등히 앞섰다며 아주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특히 AI 기술은 구글에게 엄청난 기회이자 중요한 변곡점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자세한 인터뷰 내용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CNBC 주요내용]
<선다 피차이 / 구글 CEO>
구글은 인공지능을 엄청난 기회이자 변곡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를 감지하기 시작한 것은 약 3~4년 전부터인데요. 음성인식, 컴퓨터 비전, 번역 등 여러 부문에서 이른바 심층 신경망을 활용하면서 상당한 발전을 이뤘습니다. 저희는 인공지능 관련 기술을 오랫동안 연구해왔고 학습 알고리즘은 이미 초창기부터 항상 사용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 머신 러닝은 더 특정 상황에서 훨씬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그건 비교적 최근의 일입니다. 이처럼 3~4년 전부터 인공지능을 통해 변곡점에 도달했음을 느꼈고 이는 내부적으로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 이후로 인공지능을 외부로 구현하는 방법을 찾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그 중 모바일이 좋은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바일은 굉장히 색다른 패러다임입니다.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도 항상 사용하는 게 바로 모바일 기기죠. 그만큼 인공지능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치도 매우 높습니다. 이 기술이 일상에서 즉각적으로 도움이 되길 기대하는 것이죠. 바로 이 점이 변곡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월트 모스버그 / 리코드 공동편집장>
도움도 되겠지만 앞으로 굉장히 시끄러워지기도 하겠습니다. 저는 피차이 CEO께서 일종의 선전포고를 하셨다고 생각했는데요. 물론 인공지능이 아직 초기 단계이고, 앞으로 개발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단서를 달기는 하셨습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도 비슷한 발언을 한 바 있고요. 그는 인공지능의 개발 수준을 야구에 비유해 현재 1회 초 첫 타석에 선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아직 굉장히 초기 단계라는 뜻이죠. 피차이 CEO께서도 같은 취지의 말씀을 하셨지만 동시에 앞으로의 미래는 인공지능에 있으며, 구글이 그 어떤 기업보다 뛰어난 인공지능을 개발할 자신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현재 애플에는 시리, 마이크로소프트에는 코타나와 봇(bot)이 있습니다. 페이스북도 지능적인 머신 러닝 봇을 갖췄고요. 아마존 역시 알렉사라는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죠. 구글의 인공지능이 훨씬 낫다고 주장하는 근거가 무엇인가요?
<선다 피차이 / 구글 CEO>
우선 구글에서는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개발을 훨씬 오랫동안 진행해왔습니다. 이를 위해 투입한 컴퓨터의 계산 능력이나 투자한 시간만 합쳐봐도 엄청난 규모입니다. 품질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질문에 대한 답변 능력이나 세계적으로 심도있는 답변을 내놓을 수 있는 능력, 대화를 이어가는 능력 등은 구글이 인공지능에 있어 실제로 앞서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구글을 통해 검색을 해왔습니다. 구글 보이스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그 어느 경쟁사보다도 검색 수가 많습니다. 사용자 수와 규모 면에서 확실한 우위에 있는 셈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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