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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25번째 제임스 본드는 여자?…질리언 앤더슨 물망

SBS Biz 전혜원
입력2016.05.26 08:35
수정2016.05.26 08:35

■ 경제 와이드 모닝벨 '와글와글'

코드명 '007'의 영국 첩보원 제임스 본드가 여자가 될 수 있을까요?

1962년 <007 살인번호>가 개봉한 이후 총 24편의 시리즈물을 제작한 영화 '제임스 본드'가 현재 25번째 작품을 준비중입니다.

이 영화의 역대 제임스 본드였던 숀 코너리, 로저 무어, 티모시 달튼 등은 매번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는데요.

그런데 <007 스카이폴>과 <007 스펙터>의 제임스 본드를 연기한 다니엘 크레이그가 하차 하겠다고 밝히면서 할리우드 제작사 MGM이 차기 본드 역할을 맡게될 배우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차기 본드의 주인공으로 어벤저스에 출연했던 '톰 히들스턴', 흑인 영국배우 '이드리스 엘바'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 네티즌들의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주인공이 있습니다.

바로, 미국 드라마 'X 파일'로 유명한 영국 출신 배우 질리언 앤더슨입니다.

앤더슨은 팬들이 007영화의 주인공으로 자신을 추천하는 캠페인이 벌어지자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사진과 합성한 007 영화 포스터를 올렸습니다.

팬들은 그가 007 출연 제안이 온다면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나타내고 있는것이라면서 최초의 여성 본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정말 '제인 본드'를 볼 수 있을까요?

외신은 여성이 단순한 '본드걸'이 아니라 007시리즈의 주인공이 된다면 시대의 변화를 보여주는 역사적인 사건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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