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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앵그리버드' 제작사 로비오 엔터, 제2의 디즈니 될까

SBS Biz 이승희
입력2016.05.24 08:32
수정2016.05.24 08:32

■ 경제 와이드 모닝벨 '핵심 인터뷰'

모바일 게임 캐릭터를 영화화한 '앵그리버드'가 미국 박스 오피스에서 예매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모바일 게임 앵그리버드의 인기는 떨어졌지만, 영화는 일단 개봉 첫 주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습니다. '앵그리버드' 제작사인 로비오 엔터테인먼트가 과연 제2의 디즈니가 될 수 있을까요? 앵그리버드 제작자 피터 베스터바카는 앞으로도 게임과 영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다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CNBC 주요내용]

<피터 베스터베카 / 로비오 엔터테인먼트 대표>
대형 프로젝트로 기획된 이번 작품이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 주말 개봉 흥행실적이 좋았고요. 이번주에는 두 거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개봉할 예정인데요.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모바일 게임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만 앵그리버드를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주력해왔습니다.

지난 몇 년간 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도 했고 앵그리버드 브랜드의 라이선스 사업도 진행해왔습니다. 이번 영화는 이런 과정의 자연스러운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물론 첫 출시 이후 앵그리버드 게임을 그만둔 사람들도 있지만 저희는 그동안 매년 새로운 타이틀을 꾸준히 출시해왔습니다.

앵그리버드 시즌, 리오, 스페이스 등을 내놓았고 앵그리버드 스타워즈와 앵그리버드 스타워즈2는 사상 가장 인기 높은 스타워즈 게임으로 자리매김했고요. 최근에는 앵그리버드 에픽과 앵그리버드 팝, 앵그리버드2를 비롯해 다양한 앵그리버드 시리즈를 내놓으면서 앵그리버드 게임에 대한 확고한 사용자층을 확보해왔습니다.

저희는 줄곧 브랜드와 팬들에게 집중했고, 새롭고 멋진 경험과 게임, 애니메이션에 집중해왔습니다. 물론 영화 제작도 매우 큰 프로젝트라 재원을 모으고 제작하는 데 4년이 걸렸습니다만 저희는 계속해서 새로운 게임을 개발할 것이고 앞으로도 애니메이션과 영화 등 새로운 상품을 계속해서 내놓을 예정이기 때문에 특별히 변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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