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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이 수상한 맨부커상은 어떤 상?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6.05.17 11:03
수정2016.05.31 10:31

작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로 맨부커상을 수상하면서 맨부커상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도 뜨겁다.

맨부커상은 영국 맨부커재단이 1969년 제정한 상으로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권위있는 상이다.  



맨부커상은 영연방 국가 작가에게 주어지는 맨부커상, 그리고 비영연방 작가에게 수여되는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으로 나뉜다. 

원래 매년 영국, 아일랜드 등 영국 연방국가 내에서 영어로 쓴 영미 소설에 한해서 수상작을 선정으나, 영연방 출신 작가만을 대상으로 해 다양한 문화권의 작품을 아우르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05년부터 인터내셔널 부문을 신설해 격년제로 비(非)영연방 지역 작가의 작품을 대상으로 작가와 번역가에게 공동으로 상을 주기 시작한 것. 

이에 한강은 2004년 한국에서 발표되고 지난 해 1월 영어로 번역된 소설 '채식주의자'로 맨부커 인터내셔널을 수상했다. 

역대 수상작들을 살펴보면 토머스 커닐리의 '쉰들러의 방주', 얀 마텔의 '파이 이야기', 줄리언 반스의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일본 출신 영국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남아있는 나날', 인도 출신 영국 작가 살만 루슈디의 소설 '한밤의 아이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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