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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브리핑] 사우디 석유장관 교체…원유 생산량 감축 없다?

SBS Biz 이승희
입력2016.05.09 08:28
수정2016.05.09 08:28

■ 경제와이드 모닝벨 '외신 브리핑'

◇ WSJ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의 대세론으로 공화당 내부에서 분열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공화당원들이 트럼프의 정책을 지지하기 시작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일부 비주류 공화당원들이 트럼프의 국수주의적인 정책들을 옹호하면서 트럼프 캠페인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우디의 석유장관이 교체된 가운데 WSJ은 원유 생산량 동결에 대한 정책 변화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동안 사우디는 원유 생산량 감축에 반대해 왔기 때문에 원유 생산량 감축에 동조할 가능성은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디즈니가 차기 CEO 임명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WSJ가 전했습니다. 디즈니가 지난달 차기 CEO로 외부 인사를 영입하겠다 밝힌 이후 마땅한 인물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디즈니가 차기 CEO 임명에 막대한 금액을 투입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 FT



정유사들의 원유체굴량이 6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FT가 전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지난해 원유 채굴량은 23억 배럴로 1954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FT는 캐나다 산불 소식도 전했습니다. 일주일째 번지고 있는 캐나다 산불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까지 치닫게 되면서 진화작업이 수개월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995년부터 석유장관을 맡아왔던 알나이미 장관 대신,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회장이였던 칼리드 알팔리가 임명됐습니다. 전 세계가 사우디의 원유 관련 정책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FT는 원유 생산량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Fortune

포춘이 이번 주 미국증시가 미국 경제의 부진한 지표에도 불구하고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4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지난달에 비해 0.7%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수요일 발표되는 디즈니의 실적에 관해서도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일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공화당 대선주가 도널드 트럼프가 이제는 부자증세를 공약으로 내세우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는 지난주 방송된 ABC의 This Week라는 프로그램에서 "나는 더 세금을 더 많이 낼 의향이 있다"라면서 "부자들은 더 많이 내는것이 맞다"라고 주장했습니다.

◇ CNBC

저유가, 원자재 글로벌 수요 부진, 인플레이션 등의 문제가 겹치면서 나이지리아가 최대 경제 위기를 맞았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나이지리아의 경제성장률은 3% 미만에 그친 반면 물가는 46%나 올랐습니다.

금융위기를 자초했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아온 월가가 자선사업에 주력하기 시작했습니다. 시티그룹, 뱅크오브 아메리카, JP 모건 등 글로벌 은행들이 자선 사업에 관한 투자를 이례적인 규모로 확충했습니다.

CNBC 역시 새로 임명된 사우디 석유장관에 대해 전했는데, 오늘 새벽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사우디가
기존의 석유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주요 외신 헤드라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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