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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 속 피어난 청년 창업 '본사 지원이 결정적'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6.04.29 09:58
수정2016.04.29 09:58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소자본창업에 눈을 돌리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창업 또한 쉽지 않은 것이 현실. 창업의 경우 어느 정도 초기자본이 있어야 가능할 뿐만 아니라 창업아이템 선정을 비롯해 매장 운영 경험이 없어 성공하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

강정구의 피자생각 신림동 점주인 이준형(25세), 최보성(25세)씨도 피자창업을 시작하기 전 이와 같은 어려움에 직면했었다. E사, M사 등 피자브랜드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이들은 지인의 소개로 강정구의 피자생각 창업을 결심하게 됐으나 초기 창업 자본이 없어 고민이었다고.



이를 알게 된 강정구의 피자생각 본사에서는 두 청년의 열정을 높이 사서 이들의 성공창업을 돕기 위해 파격적인 지원을 결정했고, 결국 이들은 신림동에 매장을 오픈할 수 있었다. 이들이 강정구의 피자생각을 선택한 이유는 명료했다. 본사의 지원과 탄탄한 매뉴얼, 맛에 대한 자부심과 노하우 때문이었다.

이준형 점주는 “본사의 도움으로 순조롭게 창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그렇다고 본사의 지원이 성공의 전부는 아니었다. 본사와 매장 사이에 지속적인 소통과, 최선을 다해 영업을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들의 노력은 창업 성공이라는 달콤한 결과를 불러왔다. 매장 오픈 2개월부터 단골 손님이 생기기 시작했으며, 8개월이 된 지금은 10평 남짓한 매장에서 월 매출 7천만 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최보성 점주는 “정직한 먹거리와 서비스, 노력이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고객들 사이에서 ‘강정구의 피자생각은 믿고 먹을 수 있는 브랜드’라는 인식이 생겨나고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준형, 최보성 점주의 올해 목표는 연 매출 10억 원을 달성하는 것이다. 이 목표를 위해 20대 청년 점주들은 오늘도 작은 매장을 지키고 있다.

젊음 하나만으로 청년 창업에 도전하기에는 현실의 벽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청년들의 창업이 성공스토리가 되려면 정직한 먹거리와, 서비스, 그리고 피나는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을 이준형, 최보성 점주가 몸소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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