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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와세계경제] '호불호' 뚜렷한 트럼프…월가 전문가 평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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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6.04.29 09:22
수정2016.04.29 09:24

■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슈분석' - 김대호 경제풍월 편집인·경제학 박사

미국 대선 경선이 종반전으로 치닫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공화당에서는 도널드 트럼프가 1등을 달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돌출 행동을 많이 하는 트럼프의 인기 비결은 무엇이며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어떤 영향을 줄지 살펴보자.

◇ 트럼프, 막말에도 인기 있는 이유

트럼프보다 더 유명한 칼 아이칸이 트럼프의 절친한 친구이다. 그리고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재무장관으로 칼 아이칸을 제안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안을 수락했다. 6개월 전에는 칼 아이칸 조차 트럼프가 안될 것이라 예상했는데 이제 가망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트럼프는 부동산 재벌 출신 이이다. 학교는 유팬(펜실베이니아대학교) 부동산 경제학과를 나왔다. 세계의 경영학 발상지다.

또 아이비리그에 들어가는 학교다. 트럼프는 다양한 경력이 있다. 여성 편력이 굉장히 심하다. 이혼을 두 번 했고 셋째 부인의 나이가 28세다. 그 부인은 모델 출신이다. 미스 유니버스 대회를 인수해서 가장 크게 키운 사람도 트럼프다. 라스베이거스나 애틀란시티에 가면 트럼프 리조트가 많이 있다. 그 트럼프 리조트도 지금은 칼 아이칸이 인수했지만, 그것을 만든 것도 트럼프다.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 트럼프에 대한 월가 평가

월가는 트럼프에 대해서 걱정하는 시각과 환호하는 시각이 교차하고 있다. 우선 걱정하는 시각은 외국과 장벽을 쳐서 이민을 막고 또 이슬람 외국인들은 무조건 미국에 못 들어오게 하겠다, 또는 한국이나 중국의 45% 무역 관세를 하면 보복관세를 하지 않을까. 그러면 국제 경제교류가 마비될 것이니 미국 경제가 무너질 것이다.

그래서 이런 막말을 하는 돌출행동을 하는 트럼프가 오면 증시가 흔들리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트럼프는 기본적으로 세금을 깎자. 깎게 되면 수주가 개선될 것이고 그러면 기업의 주가가 올라갈 것이다. 그래서 트럼프에 대해서는 감세에 의해서 주가가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가 교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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