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소자본 창업시장이 '레고 대여 블럭방' 주목하는 이유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6.04.27 10:14
수정2016.04.27 10:14

소자본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이 기존 외식업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업종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외식업과 달리 블루오션의 혜택을 누리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업종의 다변화로 이어진 것이다.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업종 중 하나는 레고 대여 블럭방이다. 어린 아이 중심의 키즈카페와 달리 레고 대여 블럭방은 아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때문에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놀이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창업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수요를 아우를 수 있는 데다 다른 업종에 비해 운영 상의 부담도 적은 편이다. 운영을 위한 전문 지식이나 경력이 요구되는 것이 아닌데다 1인 운영도 가능하기 때문에 초보 창업자나 주부 창업자들도 도전해 볼 만하다.

레고의 경우 끊임 없이 새로운 모델이 업데이트 되기 때문에 반짝 인기에 대한 우려도 적다. 실제로 레고와 블럭이 어린이의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레고를 비롯한 블럭 시장의 성장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최초로 무제한 세계 블럭 대여 서비스를 선보이는 ‘블럭팡’이 오는 4월 30일 남양주 평내호평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블럭팡은 현재 경기도 광주와 인천 청라 등에 오픈해 있으며, 5월 중으로 부산, 양산, 순천 등에도 오픈할 계획이다.

블럭팡은 기존의 블럭방과 달리 무제한으로 레고, 보드게임, 세계 블럭을 즐길 수 있는 대여점이다. 한 달 29,000원으로 횟수에 상관 없이 월정액으로 대여할 수 있는데, 하루 천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기존 온라인 레고 대여점과 비교해도 블럭팡의 장점은 돋보인다. 온라인 레고 대여점이 대여 품목의 건당 과금으로 이용 횟수에 제한적인 반면 블럭팡은 정회원 가입 시 횟수에 제한 없이 대여할 수 있다. 현재 블럭팡은 비즈니스 모델 특허 및 대여 케이스를 특허 출원한 상태로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와 관련 블럭팡 남양주 평내호평 측은 “기존 블럭방의 장점을 그대로 갖추고 있는데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와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만큼 블럭방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온라인 뉴스팀다른기사
스웨덴 한국 경기에도 빼박 콤비 중계… SBS 로그인 없이 고화질 무료 생중
[풋매골베스트] 지동원 '부활의 헤딩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