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가대표' 최형진, 중국팀의 부실재료·비매너에도 승리 "눈물 날 것 같다"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6.04.21 10:21
수정2016.04.21 10:21
20일 방송된 JTBC <셰프 원정대-쿡가대표>에서는 최형진이 중국팀과 연장전을 치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최형진은 초콜릿 딤섬으로 승부를 펼쳤고 중국팀은 피스타치오 케이크를 요리했다.
그러나 시작부터 대결은 쉽지 않았다. 중국팀 셰프가 반죽기를 만지던 중 달걀을 쏟았고 이로 인해 누전이 돼 대결이 중단된 것.
이 뿐이 아니었다. 최형진이 중력분 밀가루를 재료로 요청했지만 주방에 준비 된 밀가루는 강력분이었고, 요리 도중 이를 발견했다. 요리를 중단할 수 없었던 최형진은 결국 탄성이 강한 강력분으로 딤섬을 만들어야 했다.
특히 중국 팀과 한국 팀의 식재료 차이도 문제가 됐다. 중국팀은 왕새우와 푸아그라, 트러플 오일 등 최고급 재료를 사용했지만 한국팀에는 상당히 작은 사이즈의 새우를 제공했고, 와인과 마요네즈 등이 없다며 재료를 제대로 준비해주지 않았다.
그러나 파이널의 파이널 투표 결과 최형진이 승리했다.
최형진은 “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겼다는 것 자체만으로 위안 삼았다. 좋은 평가 받았다니 눈물이 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JTBC '쿡가대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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