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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럭셔리 SUV, 자동차 산업 新 트렌드로 떠오르다

SBS Biz 이승희
입력2016.04.20 08:36
수정2016.04.20 08:36

■ 경제 와이드 모닝벨 '핵심 인터뷰'

이번에 CNBC에서 만나본 인물, 짐 스튜어트 뉴욕타임즈 컬럼니스트입니다. 올해 뉴욕 오토쇼에 참석했던  짐 스큐어트는 올해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는 럭셔리 SUV가 될 것이라는 컬럼을 작성했는데요. 실제로 최근 오토쇼에서는 스포츠카보다 럭셔리 SUV에 대한 관심이 더 뜨겁습니다.

최근 벤틀리와 재규어 등 럭셔리 브랜드들이 비싼 SUV들을 경쟁적으로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포르쉐가 마칸과 카이엔 SUV를 출시했으며 이에 뒤질세라 벤틀리와 마세라티, 재규어, 람보르기니도 최초로 SUV를 줄줄이 출시할 예정입니다. 볼보와 아우디 역시 프리미엄 SUV를 공개한 바 있었죠.

이처럼 SUV 출시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 수익성이 가장 높은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럭셔리 자동차 시장 판도가 SUV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는 짐 스튜어트 뉴욕타임즈 컬럼니스트 만나보시죠.

[CNBC 주요내용] 

<짐 스튜어트 / 뉴욕타임즈 칼럼니스트>
이번 뉴욕 오토쇼에서는 그저 선망의 대상일 뿐인 스포츠카가 주인공이 아니었습니다. 스포츠카 전시장에는 사람들이 없었고 덩치 큰 SUV 차량이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좁은 SUV 전시장에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벤틀리 벤테이가, 마세라티 등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마세라티는 길게 줄을 서야 시승해볼 수 있어서 저는 직접 타보지도 못했습니다. 

해외의 고급 자동차 메이커들이 고수익의 고급 SUV 시장 공략에 나섰는데요. 이제야 시장 공략에 나서는 이유가 궁금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포드, GM 등 디트로이트 자동차 메이커 역시 고급 SUV 시장을 공략하는 데 다소 느린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몇십만 달러를 호가하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같은 차량도 있지만 대부분이 20만, 22만, 25만 달러에 이르는 고수익 세그먼트입니다.

대부분의 메이커들이 최고급 라인으로 세그먼트를 공략하고 있는데요. 흥미롭게도 재규어는 4만 달러 정도부터 시작하는 차량을 내놓음으로써 중간 가격대로 미국 자동차 메이커의 주력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데요. 이는 미국 자동차 메이커들에게는 매우 중대한 사안입니다. 미국 자동자 제조사가 각기 작년에 거둔 세전 수익 108억 달러 가운데 거의 대부분이 트럭, SUV, 크로스오버에서 거둔 수익이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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