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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시대 '성큼'…기기·콘텐츠 쏟아진다

SBS Biz 윤소라
입력2016.04.15 18:27
수정2016.04.15 20:35

<앵커>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던 가상현실, VR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삼성과 LG 등 제조업체들이 잇따라 관련 기기를 내놓는 가운데 콘텐츠들도 속속 나오고 있어 관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관중 수백명이 가상현실, VR기기를 쓰고 야구경기를 관람하고 있습니다.



360도 카메라로 촬영된 경기 중계 영상을 VR 기기를 통해 생생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영호 / KT VR사업팀 팀장 : 경기장을 찾지 않고도 생생하계 VR을 통해서 야구 중계를 볼 수 있게 제공하기 위해서 KT는 세계 최초로 360도 VR 야구 중계를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IT업체들은 VR 관련 기기를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지난해 삼성전자에 이어 올해 LG전자와 오큘러스, HTC가 VR 기기를 이미 내놨거나 출시할 예정입니다.

제한적이었던 VR 콘텐츠의 영역도 급속도로 넓어지고 있습니다.

스포츠와 드라마에서 의료 분야까지 VR 콘텐츠는 이미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교육, 관광 등 산업과 생활 전반으로 영역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내 게임업체들이 역시 VR 콘텐츠 제작에 잇따라 뛰어들었습니다.

조이시티와 드래곤플라이, 엠게임 등은 VR 게임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업체들이 대거 뛰어드면서 향후 VR 관련 시장도 급성장이 예상됩니다.

콘텐츠와 응용프로그램 등 전 세계 VR 소프트웨어 시장은 올해 5760억원에서 오는 2020년 27조7250억원으로 48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외형적 성장에 비해 아직 VR 콘텐츠의 질적 경쟁력은 부족한 것으로 지적됩니다.

[조현훈 / 한국콘텐츠진흥원 CT 전략팀장 : 현 VR의 상황은 플랫폼 중심으로 콘텐츠가 따라가는 형태이다보니 감성이 부족한 콘텐츠가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향후 VR 콘텐츠가 가져야하는 경쟁력은 이런 시각적 경험이 주가 아니라, 스토리를 기반으로한 콘텐츠와 기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영화에서나 가능하고 멀어 보였던 VR이 현실 세계로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SBSCNBC 윤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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