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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 김진명 하이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미국의 베이지북과 IMF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가 나왔다. 예상대로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는데 또다시 금융위기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는 건지 전략을 세워보자.

◇ 세계 경제 부진…문제는 '정책 무력화'

과거와 달리 연초 ECB와 BOJ가 완화적 통화정책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자국 통화는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였는데 이것은 추가적인 완화정책이 향후 지속될지에 대한 의구심에서 기본적으로 출발했다고 보고 있다. ECB 같은 일단 유로존의 양적 완화 시행, 추가적인 기준금리 등 시행했는데 아직 실물경제지표가 빠르게 경기가 회복됐다고 보기는 힘들겠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신용지표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심리지표도 전반적으로 턴어라운드하는 모습을 보여서 ECB 정책의 경우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BOJ의 경우 향후 추가적인 완화정책을 실시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시장에서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JGB 매입의 경우 현재 한계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도 있고 경상수지와 무역수지가 지속적으로 흑자를 보이고 있다. 이 부분들이 엔화강세의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어서 과거와는 다른 패턴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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