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상품 전성시대…가성비 무기로 '전력질주'
SBS Biz 송태희
입력2016.04.11 12:00
수정2016.04.11 13:36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요즘 소비의 트렌드 중에 하나는 가격대비 성능비, 이른바 가성비가 좋은지를 따지는 것입니다.
이런 가성비 중심의 소비 패턴 때문에 유통 업체들의 자체브랜드 상품이죠.
PB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유통 방식도 대형마트 중심에서 편의점, 백화점으로까지 확대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경기 침체 속에 인기를 모으는 이 PB 상품을 집중 분석해보겠습니다.
송태희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송 기자, PB 상품이 얼마나 인기가 많길래 이렇게 얘기가 나오는 것입니까?
<기자>
사례를 통해 설명하겠습니다.
롯데는 기존 백화점에 프리미엄 화장품을 한곳에 모아놓은 편집매장 라코스메띠끄를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이 매장 브랜드로 자체 PB 화장품을 만들었습니다.
상품으로 립스틱과 색조 화장품을 내놓고 있는데요.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홍대 부근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신세계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화장품 편집숍에 자체 PB 상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앵커>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는데 저 화장품들이 다 롯데백화점에서 만든 제품들이다, 라는 것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롯데백화점 편집숍에서 운영하던 브랜드를 화장품 브랜드로 자체 PB상품으로 전환한 것이죠.
<앵커>
그렇군요.
정말 PB 상품이 인기를 끄니까 백화점까지 나서서 PB상품을 만드는 상황인 것인데, PB 상품은 왜 이렇게 인기가 많아진 거에요?
<기자>
한마디로 조금 전에 말씀하신 대로 경기침체 속에 가성비, 가격대비, 성능비를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소비패턴 때문입니다.
평균적으로 PB 상품은 같은 종류의 제조업체 상품에 비해 10%에서 최대 30% 가까이 저렴합니다.
이런 비용 감소분을 반영해 소비자에게 저렴한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죠.
또 요즘 소비자들도 특히 젊은 층도 브랜드에 얽매이지 않고 품질만 좋다면 PB 상품을 선택하는 데 주저하지 않고 있습니다.
롯데가 자체 PB 화장품을 홍대 인근에서 첫선을 보인 것도 이같은 맥락입니다.
업계에서는 소비 반응을 보고 롯데가 이번에 만든 화장품 PB상품을 대형마트 등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지 않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가성비 중심의 소비패턴, 그리고 중심 안에는 PB상품이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사실 예전에는 싼 게 비지떡이라고 해가지고, 품질이 안 좋지 않을까 하는 우려심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PB제품들의 품질이 너무 좋아지다 보니까 정말 인기가 또 커지고 있는 상황이죠.
이번에는 공급자 측면에서 바라볼게요.
소비 유행에 따라서 유통사들의 PB 상품 공급도 늘어나고 있는 것이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사실 PB 상품을 직접 만드는 건 중소기업일 텐데 이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까?
<기자>
두 가지 측면이 있습니다만 이것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PB상품의 그동안 진화과정을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PB 상품이 기존 제조업체 상품에서 포장만 바꾼 것 이런 것을 1세대라고 할 수 있고요.
여기에 기획력이 가미된 것이 2세대 PB상품, 최근에는 보여준 것처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것을 3세대 PB상품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PB상품을 제조하는 업체의 90% 이상이 중소기업입니다.
초창기 1세대에는 중소기업 제조품의 포장만 유통업체로 바꾸면서 납품 단가 인하 등 부작용도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PB상품이 진화하면서, 최근에는 긍정적인 측면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입장에서 새로운 판로가 확대되는 긍정적인 측면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앵커>
PB상품이 진화하면서 긍정적인 측면이 부각되고 있는 것인데 그럼 짚어볼게요.
대형마트의 경우 PB상품 판매 비중이 높다고 들었는데 얼마나 높습니까?
<기자>
최근 조사에 따르면 대형마트 3사의 전체 매출 중에서 PB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20~3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품종류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커피, 김치, 음료수 최근에는 자동차 워셔액까지 PB 상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과자 제품은요.
대형 유통사는 물론 편의점에 가봐도 가판대를 완전히 점령하고 있습니다.
<앵커>
송 기자, 공급자인 유통업체들이 이렇게 PB 상품에 너나 할 것 없이 내는 대 또 다른 이유가 있다면서요? 이건 뭐에요?
<기자>
사실 유통업체 입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요.
최저가격 경쟁에서 벗어 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앵커>
그게 무슨 말이에요?
PB 가격 자체가 저렴한 것인데 최저가격 경쟁에서 벗어난다는 게 무슨 말이에요?
<기자>
비교를 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최근 인터넷으로 최저가 구매를 하는 것이 유행이지 않습니까? 같은 브랜드 상품인데 가장 저렴한 곳에서 구매를 하는 것이 최저가 구매입니다.
이렇게 가격 경쟁을 하게 되면 가격이 계속 내려가다 보면 유통업체로써는 아무래도 수익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이런 최저가 경쟁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것이 PB 상품입니다.
왜냐하면 인터넷에서 기존 제품과 PB 상품이 가격 경쟁을 벌이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통업체들이 최근 불황을 타개하는 입장에서는 PB 상품을 적극적으로 발굴, 개발하고 판매할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인터넷에 가격 검색을 했을 때 PB상품이 그 대상으로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굉장한 이점일 수 있겠네요.
그럼 PB상품은 지금도 굉장한 인기이고 유통업체도 백화점까지 뛰어들고 있는 상황인데 이 인기, 앞으로 계속되는 것입니까?
<기자>
말씀하신 대로 PB상품의 전성시대,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는데 비교를 해보면 미국이나 영국 이런 곳 업체에 따라서 PB상품 매출이 전체 50%가 넘는 업체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가성비 중심의 소비 트렌드를 타고 현재 20% 수준인 대형마트의 PB상품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종류도 다양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뿐만 아니라, 앵커께서 지적하신 대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유통의 세 부문이 연계되는 PB 상품이 앞으로 적극적으로 발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그것을 누가 먼저 발굴하느냐도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경기침체가 몰고 온 변화인 것 같습니다.
어쨌든 PB상품의 질적 성장은 반가운 소식인 것 같습니다.
송태희 기자였습니다.
<앵커>
요즘 소비의 트렌드 중에 하나는 가격대비 성능비, 이른바 가성비가 좋은지를 따지는 것입니다.
이런 가성비 중심의 소비 패턴 때문에 유통 업체들의 자체브랜드 상품이죠.
PB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유통 방식도 대형마트 중심에서 편의점, 백화점으로까지 확대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경기 침체 속에 인기를 모으는 이 PB 상품을 집중 분석해보겠습니다.
송태희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송 기자, PB 상품이 얼마나 인기가 많길래 이렇게 얘기가 나오는 것입니까?
<기자>
사례를 통해 설명하겠습니다.
롯데는 기존 백화점에 프리미엄 화장품을 한곳에 모아놓은 편집매장 라코스메띠끄를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이 매장 브랜드로 자체 PB 화장품을 만들었습니다.
상품으로 립스틱과 색조 화장품을 내놓고 있는데요.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홍대 부근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신세계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화장품 편집숍에 자체 PB 상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앵커>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는데 저 화장품들이 다 롯데백화점에서 만든 제품들이다, 라는 것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롯데백화점 편집숍에서 운영하던 브랜드를 화장품 브랜드로 자체 PB상품으로 전환한 것이죠.
<앵커>
그렇군요.
정말 PB 상품이 인기를 끄니까 백화점까지 나서서 PB상품을 만드는 상황인 것인데, PB 상품은 왜 이렇게 인기가 많아진 거에요?
<기자>
한마디로 조금 전에 말씀하신 대로 경기침체 속에 가성비, 가격대비, 성능비를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소비패턴 때문입니다.
평균적으로 PB 상품은 같은 종류의 제조업체 상품에 비해 10%에서 최대 30% 가까이 저렴합니다.
이런 비용 감소분을 반영해 소비자에게 저렴한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죠.
또 요즘 소비자들도 특히 젊은 층도 브랜드에 얽매이지 않고 품질만 좋다면 PB 상품을 선택하는 데 주저하지 않고 있습니다.
롯데가 자체 PB 화장품을 홍대 인근에서 첫선을 보인 것도 이같은 맥락입니다.
업계에서는 소비 반응을 보고 롯데가 이번에 만든 화장품 PB상품을 대형마트 등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지 않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가성비 중심의 소비패턴, 그리고 중심 안에는 PB상품이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사실 예전에는 싼 게 비지떡이라고 해가지고, 품질이 안 좋지 않을까 하는 우려심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PB제품들의 품질이 너무 좋아지다 보니까 정말 인기가 또 커지고 있는 상황이죠.
이번에는 공급자 측면에서 바라볼게요.
소비 유행에 따라서 유통사들의 PB 상품 공급도 늘어나고 있는 것이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사실 PB 상품을 직접 만드는 건 중소기업일 텐데 이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까?
<기자>
두 가지 측면이 있습니다만 이것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PB상품의 그동안 진화과정을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PB 상품이 기존 제조업체 상품에서 포장만 바꾼 것 이런 것을 1세대라고 할 수 있고요.
여기에 기획력이 가미된 것이 2세대 PB상품, 최근에는 보여준 것처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것을 3세대 PB상품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PB상품을 제조하는 업체의 90% 이상이 중소기업입니다.
초창기 1세대에는 중소기업 제조품의 포장만 유통업체로 바꾸면서 납품 단가 인하 등 부작용도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PB상품이 진화하면서, 최근에는 긍정적인 측면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입장에서 새로운 판로가 확대되는 긍정적인 측면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앵커>
PB상품이 진화하면서 긍정적인 측면이 부각되고 있는 것인데 그럼 짚어볼게요.
대형마트의 경우 PB상품 판매 비중이 높다고 들었는데 얼마나 높습니까?
<기자>
최근 조사에 따르면 대형마트 3사의 전체 매출 중에서 PB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20~3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품종류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커피, 김치, 음료수 최근에는 자동차 워셔액까지 PB 상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과자 제품은요.
대형 유통사는 물론 편의점에 가봐도 가판대를 완전히 점령하고 있습니다.
<앵커>
송 기자, 공급자인 유통업체들이 이렇게 PB 상품에 너나 할 것 없이 내는 대 또 다른 이유가 있다면서요? 이건 뭐에요?
<기자>
사실 유통업체 입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요.
최저가격 경쟁에서 벗어 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앵커>
그게 무슨 말이에요?
PB 가격 자체가 저렴한 것인데 최저가격 경쟁에서 벗어난다는 게 무슨 말이에요?
<기자>
비교를 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최근 인터넷으로 최저가 구매를 하는 것이 유행이지 않습니까? 같은 브랜드 상품인데 가장 저렴한 곳에서 구매를 하는 것이 최저가 구매입니다.
이렇게 가격 경쟁을 하게 되면 가격이 계속 내려가다 보면 유통업체로써는 아무래도 수익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이런 최저가 경쟁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것이 PB 상품입니다.
왜냐하면 인터넷에서 기존 제품과 PB 상품이 가격 경쟁을 벌이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통업체들이 최근 불황을 타개하는 입장에서는 PB 상품을 적극적으로 발굴, 개발하고 판매할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인터넷에 가격 검색을 했을 때 PB상품이 그 대상으로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굉장한 이점일 수 있겠네요.
그럼 PB상품은 지금도 굉장한 인기이고 유통업체도 백화점까지 뛰어들고 있는 상황인데 이 인기, 앞으로 계속되는 것입니까?
<기자>
말씀하신 대로 PB상품의 전성시대,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는데 비교를 해보면 미국이나 영국 이런 곳 업체에 따라서 PB상품 매출이 전체 50%가 넘는 업체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가성비 중심의 소비 트렌드를 타고 현재 20% 수준인 대형마트의 PB상품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종류도 다양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뿐만 아니라, 앵커께서 지적하신 대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유통의 세 부문이 연계되는 PB 상품이 앞으로 적극적으로 발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그것을 누가 먼저 발굴하느냐도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경기침체가 몰고 온 변화인 것 같습니다.
어쨌든 PB상품의 질적 성장은 반가운 소식인 것 같습니다.
송태희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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