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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스타트업이 미국 실리콘밸리 직행티켓을 잡는다“

SBS Biz 김종윤
입력2016.04.02 00:39
수정2016.04.02 16:46

지역에서 활동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미국 실리콘밸리로 진출하기 위한 국내 거점이 마련됐다.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대구에선 2016 Global Young Entrepreneur Startup Korea Camp (이하 GYES K-Camp)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구지역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전문기업 나노아이티가 주최하고, SV101벤처스가 주관하며, SBS CNBC는 미디어파트너로 8일 마지막날 토론 주요 내용과 시상식을 취재해 방송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 스타트업의 맞춤형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고 스타트업의 글로벌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대구 경북 대학생 예비창업자와 3년 이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신청한 스타트업은 실리콘밸리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피칭 경연을 통해 최종 3개팀을 시상하고 이 팀에는 샌프란시스코 왕복 항공권이 제공된다.



여기서 선발된 스타트업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전문가 멘토링과 엔젤투자자와 네트워킹을 통해 창업 아이템을 현지화 하는 보육 프로그램에 들어간다. 특히 성공적인 미국 현지 진출을 위해 스타트업들은 준비단계에서부터 모두 영어로 토론하고 발표한다.

이밖에도 행사중 7일에는 네트워킹 파티, 8일에는 Fireside Chat 프로그램을 통해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주요 인사들로부터 대구경북 지역의 스타트업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조언과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투자유치를 위한 아이디어를 들을 수 있는 자리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번 토론에는 SK텔레콤 미주 본사 부사장을 역임해 한국 사정에 능통한 조 제이신 DNA 파트너스 대표, 실리콘밸리 엑셀러레이터 NestGSV 부사장을 역임한 릭 라스무센 콩코디아 벤처스 대표가 한국으로 넘어오는 지극한 관심을 보여줬다.

코그니전트 테크놀로지를 설립한 제프 월라스 글로벌 키네틱 대표, 다수의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대형 M&A를 성사시킨 클린트 차오 모멘트 벤처스 대표 그리고 28세 초기 기술기업과 스타트업 투자를 마무리한 스테펀 렉키 엔젤러스 펀딩 공동설립자가 진행자와 패널로 참석한다.

한국측에선 20년 이상 실리콘밸리 글로벌 M&A와 스타트업 투자를 맡아온 문정환 SV101 벤처스 공동설립주와 미국에 진출하는 중소기업 M&A 전문가 스테파니 손 벤처네스트 대표가 함께 패널 토론에 참여한다.
        
주최자인 박상수 나노아이티 대표는 이번 행사 핵심이 실무 중심의 글로벌 창업교육과 민간 네트워크를 통한 스타트업의 IR 및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만드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수 대표는 또 이번을 계기로 대구경북 청년들이 스타트업 창업을 한다고 고향을 등지고 서울로만 올라가지 않아도 될 환경을 만들어 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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