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통위원 "한국경제, 그레이 스완 상태"
SBS Biz 조슬기
입력2016.03.23 15:35
수정2016.03.23 15:35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들이 최근의 한국경제 상태를 그레이 스완(gray swan) 상태라고 평가했습니다.
정순원 한은 금통위원은 오늘(23일)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통위원-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정 위원은 "최근의 한국경제 상태는 '그레이 스완(gray swan)'이라는 용어보다 더 적절한 표현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며 "구조개혁을 통한 성장잠재력 회복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레이 스완은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위험이 남아 있는 상태 또는 사건을 일컫는 말로, 완전히 예측하지 못한 악재가 발생해 시장을 충격에 빠뜨리는 '블랙 스완(black swan)'에서 파생한 단어입니다.
이는 중국 금융시장, 미국의 통화정책, 국제유가 등 불확실성이 높았던 요인들이 최근에는 비교적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고 주요국의 통화정책도 당분간 완화 기조를 지속할 것이란 점에서 나온 설명입니다.
정 위원은 "국제 금융시장은 연초와 같이 높은 변동성을 특징으로 하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다소 벗어났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며 "단기적으로는 경기 회복세 유지를 조화롭게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생산성 향상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순원 한은 금통위원은 오늘(23일)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통위원-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정 위원은 "최근의 한국경제 상태는 '그레이 스완(gray swan)'이라는 용어보다 더 적절한 표현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며 "구조개혁을 통한 성장잠재력 회복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레이 스완은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위험이 남아 있는 상태 또는 사건을 일컫는 말로, 완전히 예측하지 못한 악재가 발생해 시장을 충격에 빠뜨리는 '블랙 스완(black swan)'에서 파생한 단어입니다.
이는 중국 금융시장, 미국의 통화정책, 국제유가 등 불확실성이 높았던 요인들이 최근에는 비교적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고 주요국의 통화정책도 당분간 완화 기조를 지속할 것이란 점에서 나온 설명입니다.
정 위원은 "국제 금융시장은 연초와 같이 높은 변동성을 특징으로 하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다소 벗어났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며 "단기적으로는 경기 회복세 유지를 조화롭게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생산성 향상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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